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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 트렌드 2026 - 글로벌 기업들의 데이터 창고 입소스 전망서
엄기홍.유은혜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25년 10월
평점 :
트렌드는 점궤가 아니다. 맞고 틀리고의 문제가 아니라 현상의 문제이다.
시장의 변화와 소비자의 목소리가 반영된 일종의 나침반 구실을 한다.
내가 지금 어디에 있는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어디로 나가야 하는지에 대한 지침일 뿐이다.
현실이 복잡 다단할수록 더욱 더 관심 깊게 들여다 보아야 한다.
사람들이 무엇에 관심을 가지고 있고, 어떻게 소비하며, 어떤 흐름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서 크게 변화를 읽어야 한다.
"트렌드는 매일같이 변화의 파도를 만들어내지만, 이 책은 그 파도에 휩쓸리지 않고 흐름의 본질을 꿰뚫어 볼 수 있는 단단한 기준을 제시하고자 한다"
저자가 밝힌 이 책의 목표이고,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다.
저자가 알려주는 2026년을 움직일 커다란 움직임과 시그널은 다음과 같다.
1) 확실한 것만 원하는 시대 - 신뢰가 중요하다 !!
2) 근본에서 다시 시작하다 - 근본적인 가치에서 안식과 정체성을 찾는다
3) 도파민 대신 의미를 남기는 소비
- 온전한 나를 찾으려는 본능적인 생존 전략이자 새로운 소비 패러다임이다.
4) 진화하는 AI, 변화하는 일의 세계
5) 속도보다 깊이를 찾다
위의 커다란 움직임과 더불어 세부적인 시그널은 책에서 잘 다루어져 있다.
개인적으로 거짓과 가짜, 신뢰에 대한 부분은 아주 걱정되면서 공감되는 부분이다.
기업에 있어서도 "가장 단단한 자산은 브랜드의 본질과 그간 쌓아올린 신뢰다"
책을 통하여 현상과 이유, 그리고 의미를 생각하면서 고개를 끄덕이며 수긍되는 부분이 많았고, '앞으로 이렇게 저렇게 흐름이 흘러가고, 소비자들은 그리로 몰려 가겠구나' 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큰 흐름은 바꾸지 않을 거라고 생각된다. 물론 디테일은 차이가 있겠지만.
'시대가 빨리 변화하는구나, 여기서 자칫하면 뒤쳐지기 쉽겠다 '
이게 책을 빨리 적시에 읽어야 하는 이유이지 않을까 싶다.
(부록 : 2026 글로벌 트렌드 리포트)는 아주 세부적으로 세계의 트렌드 변화를 읽을 수 있어서 좋은 자료였음..
아마 책을 집필하는 순간에도 변화무쌍한 현상 때문에 힘들었을 것으로 짐작이 되지만, 누군가 이 작업을 반드시 해야할 것으로 생각되기에 저자와 데이터팀의 노고에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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