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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 토스트 사계절 그림책
이해진 지음 / 사계절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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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쓰는 그림책 리뷰입니다.

 

이번에 아이에게 읽어준

햇볕 토스트라는 그림책은

정말 따스하면서도 사랑스러운 그림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책이었어요^^

 

 

'햇볕 토스트'

 

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저는 책을 읽어주기 전 상상하기를 좋아하는데

햇볕을 재료로 구운 토스트의 이야기일까

하며 침을 꿀꺽 삼켰답니다...ㅎㅎ

 

언젠가 아이가 자신의 생각을

말할 수 있게 되면 이런 생각을 공유하고 싶어요.

 

 

제목답게 노란 빛깔이 눈에 들어와요.

귀여운 강아지와 고양이가 보이네요.

 

평소 고양이를 좋아하는 아이가

열심히 손가락으로 가리키면서

소리를 냈어요 ㅎ 

 

 

햇볕 토스트는

따스한 햇볕이 창을 통해 들어와

바닥을 따뜻하게 데우는 모습을 표현하고 있어요.

 

 

햇볕을 받으면 피부가 탈까 기미가 생길까

걱정이 많아져 싫어했었는데

요즘같은 추운 날에 햇볕이 잘 드는 거실 한 복판에

아이와 함께 앉아있으면 등이 따땃~~해지면서 좋더라구요. ㅎㅎ

 

 

그렇게 따스함에 고양이도 아이도 강아지도

토스트의 재료가 되어갑니다.

 

일상에서 흔히 경험할 수 있는 것을 소재로

이렇게 상상할 수 있구나 하는 생각에

꽤 재미있었답니다^^

 

요즘같은 힘든 시국에 힐링이 되는 그림책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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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이랑 집에서 뭐 하지? - 1일 1콕! 우리 가족 집콕놀이 베스트 60
21세기북스 편집부 지음 / 21세기북스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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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 잠들기 전 내일은 아이와 뭘 하며 놀까를 고민하는 게 일상이 되어버렸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그리고 아이가 많이 어리기도 해서 할 수 있는 게 상당히 제한적이더라구요. 그래서 이 책 '오늘 아이랑 집에서 뭐 하지?'를 읽어보았습니다.

 

 

말그대로 집콕 상태에서 할 수 있는 놀이들

무려 60여가지 놀이들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제가 상상도 못 했던 새롭고 신기하고 독특한 놀이가 정말 많더라구요.

 

 

첫 장에는 이렇게 놀이를 제목만 보고

아이가 직접 골라볼 수 있도록 제시하고 있습니다.

글을 읽을 줄 아는 아이들은

굉장히 설레어하면서 고르지 않을까요?ㅎㅎ

 

 

코인티슈, 색종이, 셀로판지 등

주위에서 구하기 쉬운 물건들로

아이디어가 팡팡 터지는 다양한 놀이들을 알려주는 책이랍니다.

 

 

활동지도 함께 있어서

이거 한 권이면 놀이부터 마무리까지 완벽하겠더라구요~

저는 우리 아기에게 적합한 놀이를 골라서 하나씩 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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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정말 행복해 다독다독 아기 그림책 8
김선영 지음, 배현주 그림 / 키위북스(어린이)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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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아기이지만 감정이 점차 다양해지는 우리 아기.

처음에는 배고프다 - 운다

이 정도였던 감정이

부끄럽다, 무섭다, 기분좋다 등등

정말 다양하게 분화되고 있더라구요.

 

아기는 감정을 말 보다는 표정과 몸짓으로

주로 표현하게 되는데

이렇게 나타나는 감정들을

엄마아빠가 잘 눈치채고 어루만져주어야 겠죠!

그래서 이 책 '난 정말 행복해'를 읽어주었습니다.

 

 

아기 그림책답게 보드북으로 되어 있어서

읽어주기 전 탐색을 하기도 좋아요.

 

 

아기가 느낄 수 있는 감정을

특정한 상황과 주인공의 표정, 몸짓으로

간단하게 보여주고 있는 그림책이에요.

 

요즘 호기심 폭발인 아기라

첫 번째 그림부터 딱이네요 ㅎㅎ

 

 

예전에는 낯선 사람을 만나면 제 품에 얼굴을 묻고

힐끔힐끔 쳐다보기도 했는데

그게 수줍은 감정이었나봐요.

 

그림책을 읽으면서

아이가 어떤 감정을 느낄 때

어떤 행동을 하는지 알수 있어서 좋앗어요.

 

 

그 중에서도 우리 아이가 가장

많이 느꼈으면 하는 감정은

역시 '행복'인 것 같아요.

 

 

아이가 이 책을 통해서

어떤 감정을 느낀다는 건 매우 자연스러운 것임을 느끼고

마음껏 감정을 표현해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림책을 통해서

저도 아이의 감정을 눈치채고 어루만져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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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좋게 놀아요 울랄라 채소 유치원 9
와타나베 아야 지음, 정영원 옮김 / 비룡소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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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한 한 늦게 어린이집에 보내고 싶은 마음이 크지만.. 워킹맘인지라 육아휴직이 끝나면 보낼 수밖에 없는 현실적인 문제가 있답니다. 지금 엄청난 껌딱지라 과연 혼자서 씩씩하게 갈 수 있을 지 걱정이 많아지는 요즘인데요, 저는 아직 좀 남았지만 이미 어린이집을 다니거나 어린이집 입소를 준비하는 아이들을 위한 울랄라 채소 유치원 시리즈에서 신간이 나왔다고 하여 아이에게 읽어줘 보았습니다.

 

울랄라 채소 유치원 시리즈는 워낙에 유아가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생활 습관, 생활 예절에 대해서 귀여운 채소 친구들을 보면서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화제의 바이블로 유명하더라구요. 그 중에서도 신간인 '사이좋게 지내요'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아이가 겪을 수 있는 다양한 갈등 상황을 보여주고 있어요.

겉표지가 폭신폭신한 재질로 되어 있어 촉감부터 아가들의 관심을 끌 만한 책이더라구요 ㅎ

 

내용은 채소 친구들이 어떤 문제로 다툼을 하고(미끄럼틀 먼저 타겠다고, 도넛을 자기가 먹겠다고 등등) 이를 해결하여 사이좋게 다시 노는 모습이 반복된답니다^^ 단순한 문장과 반복된 상황을 보여주기 때문에 아기들이 이해하기 매우 쉬워요.

 

아직 아가가 어려서 이해했는 지 모르겠지만 어린이집 가기 직전에 한 번 더 읽어주고 싶은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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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파라파냐무냐무 - 2021 볼로냐 라가치상 코믹-유아 그림책 부문 대상 수상작 사계절 그림책
이지은 지음 / 사계절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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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옛날에~ "로 시작하는 해설이 없는 이파라파냐무냐무.

요 책을 처음 접했을 때 '만화'같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

귀엽고 아기자기한 캐릭터에 만화 같이 술술 읽히는 독특한 그림책이다.

 

무엇보다도 제목인 '이파라파냐무냐무'가 과연 무슨 뜻일까라는 궁금증이 가장 먼저 생겨서 책장을 빠르게 넘길 수밖에 없게 만드는 매력이 있는 것 같다 ㅎ

 

 

털숭숭이 괴물이 마시멜로를 코코아에 넣어 마시려고 하고 다른 마시멜로들이 그것을 저지하려는 듯한 모습이 담긴 익살스러운 표지는 털숭숭이가 당연히 '악역'이라고 생각하게 만든다 ㅎ

 

 

배경은 평화로운 마시멜롱 마을이다. 이 마을에 사는 마시멜로들은 매일 아침 줄지어 나가서 맛있는 과일을 따먹고 노을이 지면 들어오는 아주아주 평화롭고 편안한 삶을 누리고 있는 귀요미들이다 ㅎㅎ

 

 

하지만 그 평화는 어느 날 깨지고 마는데...

갑자기 나타난 거대한 털숭숭이가 큰 소리로 '이파라파냐무냐무!!!!'를 외치기 시작한 것!!!

 

처음 읽었을 때 나도 이 단어가 대체 무슨 뜻일지.. 털숭숭이의 이름인지 나무 이름인지 너무너무 궁금했었다 ㅎㅎ 마시멜로들은 고민하다가 자신들을 냠냠 잡아먹겠다는 뜻이라고 받아들인다!!

 

 

마시멜로들에게는 끔찍한 상상이지만 사실 너무 귀여운...ㅎㅎ 신랑도 나도 제일 좋아하는 장면이다 ㅎㅎ

 

이런저런 무서운 상상을 하며 겁을 먹었지만 결국 자신들을 지키기 위해 털숭숭이와 맞서 싸우기로 한 마시멜로들!!

 

과연 마시멜로들은 털숭숭이로부터 자신들을 지켜낼 수 있을 지, 그리고 '이파라파냐무냐무'는 도대체 무슨 뜻일지 상상하면서 읽으면 더욱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마지막장으로 갈수록 미소가 지어지는 정말 귀여운 그림책이다. 동시에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되기도 하는데 '나는 과연 오해를 하거나 선입견을 가지고 상대방을 대한 적이 없었나?'라는 생각을 진지하게 하게 되었던 것 같다. 다소 무거운 주제를 재미있는 전개 방식으로 귀엽게 표현한 '이파라파냐무냐무'. 언젠가 아이가 이해를 할 수 있게 되면 또 읽어주고 싶다.

 

저기요. 정말 털숭숭이가 우리를 냠냠 먹으려는 걸까요? 털숭숭이는 아무 짓도 하지 않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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