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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정말 행복해 ㅣ 다독다독 아기 그림책 8
김선영 지음, 배현주 그림 / 키위북스(어린이) / 2020년 7월
평점 :
아직 아기이지만 감정이 점차 다양해지는 우리 아기.
처음에는 배고프다 - 운다
이 정도였던 감정이
부끄럽다, 무섭다, 기분좋다 등등
정말 다양하게 분화되고 있더라구요.
아기는 감정을 말 보다는 표정과 몸짓으로
주로 표현하게 되는데
이렇게 나타나는 감정들을
엄마아빠가 잘 눈치채고 어루만져주어야 겠죠!
그래서 이 책 '난 정말 행복해'를 읽어주었습니다.

아기 그림책답게 보드북으로 되어 있어서
읽어주기 전 탐색을 하기도 좋아요.

아기가 느낄 수 있는 감정을
특정한 상황과 주인공의 표정, 몸짓으로
간단하게 보여주고 있는 그림책이에요.
요즘 호기심 폭발인 아기라
첫 번째 그림부터 딱이네요 ㅎㅎ

예전에는 낯선 사람을 만나면 제 품에 얼굴을 묻고
힐끔힐끔 쳐다보기도 했는데
그게 수줍은 감정이었나봐요.
그림책을 읽으면서
아이가 어떤 감정을 느낄 때
어떤 행동을 하는지 알수 있어서 좋앗어요.

그 중에서도 우리 아이가 가장
많이 느꼈으면 하는 감정은
역시 '행복'인 것 같아요.

아이가 이 책을 통해서
어떤 감정을 느낀다는 건 매우 자연스러운 것임을 느끼고
마음껏 감정을 표현해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림책을 통해서
저도 아이의 감정을 눈치채고 어루만져주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