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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격 있는 사람들의 말 습관 - 대화의 품격을 높이는 언어의 법칙
스쿤 지음, 박진희 옮김 / 더페이지 / 2025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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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리뷰는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
평소에 말을 잘 하고 싶다라는 생각을 종종 했던 것 같다.
특히 많은 사람들 앞에서 말을 하려고 하면 머릿 속에 하얗게 되어 무슨말을 먼저 시작해야 하는지..
가슴이 콩닥 콩닥 거리는 상황이.. 종종 오곤 했다.
일대일로 대화를 하면 곧 잘 말을 하던 나는 왜.. 자꾸 많은 사람들 앞에 서면 눈앞이 캄캄해 지는 걸까...
이책의 저자인 스쿤은 독보적인 온라인 구독자 수를 보유한 중국의 대표적 말하기 전문가이자 전문 연설 코치이다. 그는이 책 속의 대화법을 알면 당신이 사람들 앞에 서면 뇌가 하얗게 되어 아무 생각이 안나거나, 다른 이와 소통을 할 때에 소통이 어긋난다면 큰 도움이 된다고 말하고 있다. 그래서 나도 차근차근 읽어보기로 했다.
품격 있는 사람들의 말 습관 지은이인 스쿤은 두 가지의 체크리스트에서 해당되는 것의 총 갯수가 12개 이상이거나, 하나의 체크리스트에서 5개 이상의 결과가 나왔다면 당신은 지금 말하기 능력의 향상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을 하고 있다.
각자 한번 체크해보자 :)
사실.. 나는 말을 잘하는 사람들은 타고난 유전자가 존재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중 한명이였다.
나는 어릴적부터 말을 잘 조리있게 못했으며 사람들 앞에서 나의 의견을 말을 하는 것은 더더욱 어려웠다.
하지만 품격있는 사람들의 말 습관 저자 스쿤은 진실이 아니라고 말을 한다.
우리는 누구나 내화의 기법을 알게 되면, 마치 타고난 말잘러처럼 대화를 잘 이끌어나갈 수 있다고 한다.
그것을 위해서는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연습이 반드시 필요하다라고 스쿤은 말을 한다.
저자인 스쿤은 논리적으로 말하고 싶다면 먼저 언어를 가공하는 기관인 뇌에 대해 잘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사람은 보통 좌뇌와 우뇌가 불균형하게 발달을 한다. 그에 따라 자신만의 표현 방식도 다르고 사고 체계도 다르다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좌뇌형 인간인지 우뇌형 인간인지를 잘 알아야 한다.
좌뇌형인간은 방법을 중요시하고 인과관계를 분석하며 매우 체계적으로 말을 한다.
우뇌형인간은 직관적이고 감성적으로 접근하며 말에 순서가 없거나 생각나는 대로 말을 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그럼 나는 어떤 두뇌의 인간형일까.
말을 잘 하려면 내가 어떤 두뇌의 인간형인지를 먼저 파악하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며 말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이성과 감성을 잘 믹스해서 말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사실.. 나는 감성적인 인간이라.. 이성적으로 논리적고 딱딱 맞게 말을 해야지 하면서도 어렵게 느껴지는 부분들이 많았다.
우리는 오감을 사용해서 말을 하면 말의 고수가 될 수 있다는 점에 조금은 공감이 되었다.
우리 주변에서 재미있게 말을 하는 사람들을 보면.. 오감을 사용해서 말을 하는 이들을 접할 수 있다.
내 주변에도 그사람이 말을하면 너무 재미있고 그사람의 이야기에 푹 빠져 한잠을 웃는 경우도 있다.
그 사람의 대화법을 생각해보니.. 그분은 오감을 사용해서 말을 하고 있었다.
저자의 말처럼 오감을 사용해서 말을 하니.. 내가 직접 경험하는 것처럼 상상 속에서 그 그림이 그려지면서 선명하게 느껴지는 경험을 했던 것이 떠올랐다.
말을 잘 하려면 오감을 활용하라! 기억해 두어야 겠다.
저자가 말한 여러가지 대화법 중에서 진심을 담긴 스토리로 마음을 움직여라 부분이 참 많이 와 닿았다.
나도 사실 이 대화법을 좋아하고 나도 내가 진심이라고 느끼는 상대에게 사용하는 대화법인 것 같다.
이보다 좋을 수 없는 연설
3P법칙
법칙1. Private: 가장 효과가 큰 사적인 경험부터 이야기하기
법칙2. Personal : 연설자의 주관으로 이야기를 이끌어라
법칙3. Powerful : 진한 부라우니처럼 강력한 엔딩
책 속에서 안내가 된 2000만 뷰를 돌파한 TED의 릭 엘리아사의 사례가 많이 기억에 남았다.
2009년 미국 허드슨강에 추락한 비행기의 앞자리에 타고 있던 그는 비행기 추락사고로 겪은 후의 이야기를 테드 무대에서 이야기를 전했는데... 직접 겪은 이야기를 바탕으로 이야기를 하는 그의 말은... 대중을 한번에 사로잡기에 충분해 보였다.
나 또한 어떠한 연설을 듣거나 강의를 들을 때에 강의자가 자신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전체 내용을 이끌어 나갈 때 많은 집중 을 했던 것 같다. 이는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을 했던 나에게도 비슷한 강의법으로 아이들과 소통을 했던 기억이 난다. 내가 겪은 유년시절이야기를 바탕으로 아이들의 힘듦을 공감해주며.. 그럼에도 공부를 해야하는 이유에 대해 말을 해주었던 기억이 종종 난다.
이처럼 품격 있는 사람들의 말 습관 도서를 읽으며.. 나의 말 습관과 주변 사람들의 말 습관을 살펴 보았는데..
자신의 말만 하는 사람들.. 자신의 이야기만 하느라.. 상대방의 말을 듣지 않고 만날 때마다 같은 것을 질문하는 이들을 보며 많이 상처를 받았던 기억이 있다.
하지만 나 또한 그들과 같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내가 좀더 품격 있게 말을 하려면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려면 어떻게 대화를 하면 좋을지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하게 해준 책이였다.
사실 품격있는 사람들의 말 습관은 대중을 위해 말을 하는 것 말고도.. 가장 가까운 가족과의 대화에서도 내가 어떤 마음으로 어떻게 대화를 하느냐에 따라.. 상대의 마음을 움직이고 나와 소통이 잘 되게 끔 하는 하나의 기술을 배우게 된 것 같다.
사실 가장 가까운 배우자와 대화를 나눌때에도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기 위해 서로 소통하는 데 있어서 좀 더 대화의 품격을 높이는데..
필요한 여러 기술들이 필요하구나.. 내가 뭐가 부족했구나..하는 생각에 많은 연습과 노력이 필요함을 다시한번 깨닫게 된 계기가 되었다.
나의 진심을 잘 전달하기 위해 옆에 두고두고 읽어가며.. 좀 더 품격있는 말 습관을 기르기 위해 노력해봐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