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 꼬마 벌 국민서관 그림동화 195
앨리슨 제이 지음, 김영선 옮김 / 국민서관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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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동화책

내 친구 꼬마 벌

엘리슨제이 지음. 김영선 옮김.

<국민서관>

 

 

내 친구 꼬마 벌 그림동화는 앨리슨 제이가 실제 죽어가는 벌에게 설탕물을 주며 살린 경험을 바탕으로 만들어 졌다고 해요.

특히 그림을 보면 아시겠지만 부드럽고 섬세한 유화 그림이 그림을 아이와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기분 좋게 하지요!^^

화려한 그림과 뛰어난 표현력이 돋보이는 이 그림책은 2017년 케이트 그린어웨이 상 후보에 올랐으며,

 미국, 스페인, 독일 등 13개국에 출간된 만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해요^^


소녀 데이지와 꼬마 벌의 아름다운 우정이야기를 그린 내 친구 꼬마 벌

지금부터 함께 살펴 볼까요? :-)

 

 


먼지로 가득한 회색 도시

높다란 건물에서...


도시의 모습을 잘 표현한 것같아요.

온통 푸른 빛이 아닌 회색 빛이 멤돌고 있는 도시의 모습은 삭막해 보이네요..

 

 

 

어느날 갑자기 데이지가 꽃에 관한 책을 읽고 있는데..

윙윙거리는 소리가 자그맣게 들려오면서..

꼬마 벌이 데이지 방으로 들어왔어요.

 

놀란 데이지가 파리채를 휘두려는 순간에

유리컵으로 작고 작은 꼬마벌을 잡았어요.

그런데 꼬마벌은 몹시 지쳐보였고

데이지는 벌에 관한 책을 찾아 읽고

벌이 좋아하는 설탕물을 만들어 꼬마벌에게 먹였답니다..


그리곤.. 기운을 차린 꼬마벌은 다시 하늘을 향해 날았는데요..

 


얼마 지나지 않아 비가 내리고

꼬마벌은 다시 데이지를 찾아와 유리창을 톡톡 두드렸어요..


데이지는 다시 꼬마벌을 보살펴주고 즐겁게 지냈어요.

그런데.. 꼬마벌은 언젠가부터 도시 밨에 있는 달콤한 들판에 가고 싶어했어요.


꼬마벌의 등에 올라탄 데이지 그리고 꼬마벌은 달콤한 들판을 향해 여행을 떠나지요 :)

달콤한 들판에서 양귀비, 민들레, 엉겅퀴 토끼풀, 박하, 소루쟁이,데이지.... 꽃씨를 모으고 모았어요 :)

 

그리곤.. 회색도시 곳곳에 모은 꽃씨를 뿌렸지요 ^^

점점 추워지는 날씨에 꼬마벌과 이별한 데이지..

따뜻한 봄날.. 데이지는 꼬마벌을 다시 만날 수 있게 될까요?

:)

 

이 그림책의 저자는 아이들에게 자연과 공존하는 삶의 중요성을 머리로 이해시키는 것을 넘어 이를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을 그림책에 담았다고해요 ^^


여름내내 외할아버지가 심어 놓으신 고추와 방울토마토가 자라는 모습을 본 복덩이..

꿀벌들이 날아들어~ 벌벌~~ 했던 모습이 스쳐지나가네요:)


벌이 꿀을 빨아먹는 모습과.. 방울방울 방울토마토가 주렁주렁 달리는 모습들..

식목일에 어린이집에서 직접 심은 꽃씨까지..


내년 봄에도 데이지가 꼬마벌을 다시 만난 것 처럼 우리 복덩이도 꼬마벌을 다시 만나는

날이 오겠지요? ^^

우리 복덩이도 데이지처럼 자연을 생각하는 이쁜 아이로 성장했으면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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