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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의 비밀 거인
데이비드 리치필드 글.그림, 김경미 옮김 / JEI재능교육(재능출판) / 2017년 6월
평점 :
할아버지의 비밀 거인
데이비드 리치필드 글.그림
김경미 옮김
-재능교육-

데이비드 리치필드의 그림책을 두번째로 만나보게 되었네요 :)
제가 예전에 리뷰로 올렸던 데이비드 리치필드의 첫 그림책인 < 곰과 피아노 > 를 복덩이와 함께 몇번이고 읽어봤던 그림책이였는데..
이번에 할아버지의 비밀거인 그림책으로 또한번 복덩이와 함께 읽어보게 되었어요! ^^
곰과 피아노에서도 그림이 너무 이쁘고~ 내용도 아이에게 교훈적인 이야기여서 복덩이랑 많이 봤거든요!
특히나 복덩이는 평소에 그림책을 꺼내서 보는 모습을 보면 그림이 이쁘거나 색감이 따뜻한 책을 많이 꺼내 보는 성향이있어서~
이번에 만나본 데이비드 리치필드의 그림책도 복덩이의 취향을 저격한 엄마의 선택이 옳았던 책이였어요! ^^
저와 함께 읽으면서 짧은 동화 이야기 지만~ 저도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준 책!
세상의 편견을 일침을 가하는 이야기! 데이비드 리치필드의 할아버지의 비밀거인!
지금부터 소개해볼게요!
:)

복덩이와 함께 책을 읽고~ 독후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독후활동지가 포함되어 있더라구요! ^^
역시 재능교육의 센스! :) 굿굿굿!!

세상의 편견에 대해서 일침을 가하는 데이비드 리치필드의 할아버지의 비밀 거인 이야기는..
세상 속 우리들과 함께 살아가는 거인이야기가 그려져요~
할아버지의 비밀 거인 이야기는 우리 세상 속에서 난와 다른 우리와 같지 않은 모습에 대해서 편견을 가지고 바라보는 우리들의 모습에 대해서
거인을 빗대어 이야기가 그려져요~
책 속의 할아버지는 오늘도 거인 친구 이야기를 하는데.. 빌리는 믿지 않아요~
할아버지는 거인은 우리와 다른 모습을 하고 있어서 사람들이 거인을보면 무서워 도망을 가고 싫어해서
숨어서 마을 사람들을 위해서 착한 일을 한다고 말을 해주는데..좋은일을 하면서 왜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지 못하냐고 빌리는 말을해요~
저도 복덩이와 읽으면서 빌리의 말에 공감이 되더라구요~
(참..동화책인데.. 그래 세상에는 거인이 없지 하면서 읽고 있는 제모습이... 또... 편견아닌 편견을 가지고 읽고 있더라구요..)

그러던 어느날 새벽... 빌리는 새로운 진실을 알게되지요~
진짜 거인을 만나게 되요~ 놀란 빌리.. 할아버지의 말씀이 어떤 말이였는지 빌리는 알게되지요.
자신도 빌리를 보면서 놀라고 무서웠으니까요...
하지만 나중에는 슬퍼하는 거인의 모습을 생각하며... 할아버지와 함께 하루종일 거인에게 줄 선물을 준비하지요 ^^
그리고 마침내 거인을 다시만난 빌리... 빌리와 거인은 친구가 되요~

어린이들은 낯설고 색다른 세상을 경험할때 두려워하지만... 다시 손을 내밀며 다가가는 모습이 본모습이라고해요..
그런데 우리 어른들이 어린이들의 본모습을 세상의 편견의 잣대에 말해주고 미리 차단을 하지요.
이런모습에 참.. 반성도되고.. 그렇더라구요.
나도 모르게 우리 복덩이에게 세상속 편견들을 주입시키고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들이.. 참.. 반성하게 했어요.
나와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고 나와 다른 생각을 하고 있다고..
그건 아니라고 말해주고.. 그건 잘못 된 것이라고 말했던 지난날들이 부끄러워졌습니다.

우리복덩이가 세상속 편견 없이.. 거인 아저씨를 따뜻하게 맞이했던 빌리처럼..
마음이 건강하게 잘 자라줬음 좋겠어요
:)
사실 주변에는 비밀 거인처럼.. 외모적으로도 색안경을 끼고 그 사람을 바라보게 하는 상황들이 많으니까요.

우리 복덩이! 세상 밖으로 나오지 못하는 친구들을 따뜻하게 감싸안고~
사랑해줄 수 있는 그런 아이..나와 달라도 다름을 인정하는 아이로 잘 성장 하겠죠?
:))
그전에 우리 어른들도 세상속 편견들을 다시한번 생각해봐야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