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마음을 지키는 아이 - 믿는 만큼 성장하는 아이를 위한 심리 육아
송미경(힐링유).김학철 지음 / 시공사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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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는 만큼 성장하는 아이를 위한 심리 육아!


스스로 마음을 지키는 아이


송미경(힐링유) 김학철 지음


-시공사-




100만 엄마들의 지지를 받은 육아 블로거 힐링유와 정신과 전문의 남편이 세 아이를 키우며 함께 쓴

공감과 존중의 육아 이야기



자기 마음을 잘 관리할 줄 아는 엄마가

흔들림 없이 마음을 지켜내는 아이를 키울 수 있다!

스로 마음을 지키는 아이를 읽으면서 정말 나 스스로 위안도 받고 힘겨웠던 육아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해볼 수 있게 해준 고마운 육아서적!

책을 들고 앉아.. 하루종일 읽으면서 술술 익혔던..

너무 공감도 되고~ 내가 잘 이해하지 못했던 부분들에 대해서 도움도 받았던 고마운 책!


:)




p.45

공감은 말로 표햔하는 것이 아니라 시간을 쓰는 거야.......... 나의 시간을 쓰는 것. 그것이 진짜 공감이야.



입이아닌, 진짜 가슴으로 공감하라는 그말은 참.. 마음에 와닿았던 부분이다.


요즘 내가 복덩이가 떼를 쓰거나 화를 내면 "~ 구나.' 라고 마음을 읽어주려 노력을 했는데..

과연 나는 진짜 공감을 했을까? 가짜 공감을 했을까? 곰곰히 생각하게 해준 부분이다.



나도 혹... 시간에 쫒겨.. 그 상황을 벗어나려 아이에게 말로 만 공감을 한 것은 아니였는지 말이다.



또한 신랑이랑 다투거나 서운하면 내 마음을 신랑이 알아주길 바라면서..

진심으로 함께 공감해주길 바라면서.. 나는 복덩이에게.. 그렇게 하지 못했구나 라는 생각에 좀.. 미안해졌다 ..

마가 안정되야 아이도 안정된다는 그말..

이책에서는 정신과의사인 지은이의 시아버지의 말씀이 포함되어 있는데..


 읽으면서 공감도되고 내가 어떻게 행동을 했는지 내가 어떻게 행동을 해야할지

생각할 수 있는 도움이 된 부분들이다.

사실 우리는 그런부분들을 알고 있으면서도 잊고 지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다.

엄마는 늘 자기 자신을 돌보는  노력을 게을리해서는 안된다는 말이..

참 찔림을 받게 한 부분이였다.


나또한 잘 먹지 않고 내 몸을 잘 챙기지 못하면서 우리 아이에게 바른 생활습관을 가지도록 강요를 했던 건 아닌지..


엄마가 건강해야 아이도 건강하다는 말을 잘 알고 있으면서도 말이다.

 

 

책에서는 힐링유의 육아 상황과 그녀의 남편 조근조근 한마디...그리고 시아버지의 말씀까지!

전문가의 조언을 듣듯 현실적인 육아 상황에서의 이야기가 쓰여져있다.

그래서 쉽게 읽어 나간 것 같다!



한창~ 미운 네살 짓을 하는 우리 복덩이!

짜증도 늘고 호기심도 늘고 하고 싶은 일들도 많아지고 에너지도 넘치는 요즘!

아빠의 언성도 엄마의 언성도 높아지는데.


우리 집에서는 나보다 사실 신랑이 복덩이랑 부딪히는 일이 더 잦다.

나는 복덩이가 하는 행동들은 어린아이이기때문에 그 시기에 맞게 하는 행동들이라 생각하는 사람인지라. 덜 부딪히는 것 같다.

그런데 우리 신랑의 경우 회사일과 육아로 힘들어서 그런지 쉽게 복덩이게게 짜증을 내는데.


진짜 신랑에게도 권해주고 싶은 책이였다.


아이의 자연스러운 욕구를 기다리고 방해하지 말라는 달님아빠님의 말은 참 공감이 되었다.


 

1장부터 4장까지 정말 공감이되고 읽으면서 그래 그렇지.. 하고 생각하면서 읽지 않은 부분들이 없을 정도로 정말

처음부터 끝까지 잘 읽었던 육아서적!


특히.. 엄마 마음은 이렇단다... 이부분은 요즘 내가 복덩이에게 엄마의 마음을 감정을 전달하는데 있어 도움을 받았다.



히.. 내가 많이 위로 아닌 위로 받은 그말..


p.97

'아이가 잘되어야 내가 행복하다'는 마음을 버리세요.

'내가 잘되어야' 아이가 행복해집니다.


내가 요즘 우리 엄마 아빠한테 느끼는 ... 생각이였다. 우리 부모들은 모든지 자식걱정에 모든 삶을 그렇게 희생하며 살아오셨는데.

나는 그 희생이 고맙기는 하지만.. 그 희생으로 행복하지는 않았던 것 같다는 생각을 요즘 많이 하게 되면서.


내가 엄마가 아빠가 잘되어야 건강해야 좋아야 행복해야

내 아이들도 우리 복덩이도 행복이도 행복한 삶을 살아 갈 것이다라는 생각을 많이 하던 터라.. 그런지...

내 생각이 그대로 적혀있는 이 문구가 참 나를 위로 했다.

 

 



문중에...오늘도 나는 생각한다. 나무를 빨리 키우려는 욕심으로 어린 묘목을 잡아당기는 어리석은 농부가 되지말야지......

뿌리를 뻗고 가지를 뻗는 일은 우리 아이들이 해야할 일들인데......라는 문구가 있는데...

내가 어른이라고 뭐든 앞장서서 아이가 할 수 있는 기회들을 버리진 않았는지....

그래서 우리 복덩이가 어리석은 엄마로 인해.. 또래 친구들보다 말이 느린거 아닌지..

또 한번 스스로 자책도 해봤지만..

결국 이런 마음도 아이에게 좋지 안을테니..



지금부터라도 늦지 않았으니.. 우리 복덩이와 행복이의 자아를 인정해주고 스스로 할 수 있는 일들은 스스로 할 수 있도록 옆에서

지켜봐 주는 것도 기다려주는 것도 필요하겠구나 싶어졌다.

 

 

리 아이들은 스스로 마음을 지키며 잘 크고 있는데.. 아직 자라지 못한 엄마 마음으로 인해 아이를 힘들게 하진 않았을까 ...

자기마음을 잘 관리할 줄 아는 엄마가 흔들림 없이 마음을 지켜내는 아이를 키울 수 있다는 는 말이..

뭐든 복덩이를 키우며 모든 상황들이 처음인 내게.. 초보인 내게...

내게 준 메세지인 것 같다.



건강한 육아를 하기위해 나부터 건강한 엄마가 되어야 될 듯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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