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과 피아노 곰과 피아노 1
데이비드 리치필드 글.그림, 김경미 옮김 / JEI재능교육(재능출판)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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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워터스톤즈 2016년 최고의 그림책 수상작!

아마존  그림책 선정도서!

모든 어린이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피아노 치는 곰의 빛나는 꿈 이야기!



어느 깊은 숲 속, 아디 곰이 처음 보는 물건을 발견을하는데...

곰이 피아니스트로 성공하는 과정에서 진정으로 원하는 꿈이란 무엇인가?

한번쯤 생각하게 하는 따뜻한 그림동화책!


우리 복덩이와 함께 읽어 보았어요 :)

어느날 숲속에서 아기 곰 한마리가 처음 보는 물건을 발견해요. 처음 본 물건을 만져보기도하고..

갑자기 콰앙 하는 소리에 놀라 달아나요.

그러나 다음날에 다시 찾아오고 또 다시 찾아오면서 괴상한 소리가 아닌, 아름다운 소리를 내는

물건임을 알게 된답니다 :)


 

아기 곰은 아름다운 소리를 내는 악기 앞에서 강하고 큰 곰이 되었지요.

이상한 물건 앞에서 연주하면서 곰은 너무 행복했어요.

조용한 숲에서 아름다운 소리를 내는 악기와 함께.. 꿈을 꾸었지요.


조용한 공터에는 친구들이 많이 모였어요.

밤마다 곰이 아름다운 연주를 하면 숲속 곰 친구들은 그 음악에 행복해 했다지요~ :)


어느날 한여자아이와 아빠가 우연히 이모습을 지켜보다..

곰에게 다가왔어요.

이상한 물건은 아름다운 소리를 내는 피아노임을 알려주지요.

그리고 마법같은 소리는 음악이라고..

숲을 떠나 더 큰 도시에서 더 다양한 아름다운 소리도 듣고 수많은 사람들 앞에서 연주도 할 수 있다고 함께 떠나자고 해요.


 

 


곰은 숲을 떠나 새로운 음악과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는 도시로 떠나지요.

그곳에서 곰은 성공을해요.

수많은 사람들 앞에서 연주도 하고 유명해지지요.


곰이 원하는 모든것을 얻었지만.. 곰은 마음이 허했어요.

숲이 그리웠던거죠;;

그래서 다시 숲으로 떠나요.


공터로 돌아온 곰은 없어진 피아노와 숲속친구들이 보이지 않아 불안해요.

자기를 잊었나 싶기도하구요..

그러나 알고보니 숲속친구들은 그를 잊은게 아니였어요.

친구들은 돌아올 곰을 위해 곰의 피아노를 그늘아래 고이 놓아놓고

곰을 기다렸어요. 언제라도 돌아올 곰을 위해서요..

그날 곰은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연주를 했지요.

:)



복덩이랑 이책을 읽으면서 어떻게 접근해서 복덩이에게 따뜻한 이책의 느낌 그대로를 전달해 줄 수 있을까

고민이 되었어요 ^^ 그림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정말 그림만 봐도 참 따뜻하고 무언가..

음악을 곰의 피아노 연주를 듣고 있는 것 마냥 ...

느껴지더라구요 :)

 

 

우선 복덩이의 수준에 맞추어 따뜻한 곰의 연주와 곰이 연주를 할때 행복해한다는 것에 초점을 맞춰

이야기를 해주었어요 :)


아빠의 이야기를 잘 듣고 있는 복덩이의 모습이랍니다 :)

 

곰은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숲속을 떠나 도시로 향하는데.. 화려한 빛과 많은 사람들과

환호하는 도시사람들... 정말 성공한 모습을 하는 곰의 모습을 알려주었어요.

그렇지만 화려하지만 외로운 곰의 모습을 알려주었는데요.

 

자신의 꿈을 이룬다는건.. 참... 제가 복덩이에게 이야기를 해주면서도...

저 스스로도 많은 생각을 하게 하더라구요..

나중에 복덩이에게 복덩이의 꿈을 이루기 위해 내가 어떻게 옆에서 조력자의 역할을 해야하는지도

생각해보게 되는 계기가 된 것 같아요.

사실 우리는 각기 다른 모습을 하고 있고, 좋아하는것 싫어하는것 다 다르잖아요..

그런데.. 다들 아이들을 교육을 할때... 네가 하고 싶은 일을 하라고 하지만.

진정 아이가 원하는 것을 하라고 하는 부모는 얼마나 될까?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세상의 기준.. 성공의 기준이... 아이의 꿈을 꺽는건 아닌지 생각도 들었구요..



곰처럼 자신이 원하는 피아노 연주로 성공을 했지만,

마음 한구석은 외롭고 쓸쓸한..


정말 행복한 건... 내가 원하는 일을 하면서 작지만 소박하지만 그속에서 행복을 느끼는 것이

꿈을 이루는 것이라는걸 알려주고 싶었던 책이였어요 :)

 

복덩이가 아직은 그림책위주로 보는 나이라... 이런 뜻은 차츰 계속 함께 책을 보면서

알려주면 좋을 것같아요!


글을 읽지 않아도 그림 만봐도..

 참...

한권의 책을 다 읽은 것처럼..

피아노 연주 한곡을 다 들은 것처럼..

.마음이 따뜻해지는 책이랍니다:)


기회가 되시면 우리 이쁜 아이들과 꼭 한번 읽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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