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누구예요? 생각하는 분홍고래 2
콘스탄케 외르벡 닐센 지음, 정철우 옮김, 아킨 두자킨 그림 / 분홍고래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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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나는 누구예요? 라는 질문으로 자신이 누구인지에 대한 궁금증을 가진 윌리엄.

윌리엄은 자신이 누구인지에 대한 생각을 멈추지 않고 하고 있어요.

과연 윌리엄은 자신이 누구인지 찾았을까요?

저자 콘스탄체 외르벡 닐센은 노르웨이 어린이 동화 작가로 어린이 책에 대한 다양한 연구를 하며 여러권의

어린이책을 지었으며 다수의 권이 있는 상을 수상한 노르웨이에서 가장 사랑받는 원로 작가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 책의 그림을 그린 아킨 두자킨은 터키에서 태어났으며 1987년부터 노르웨이에서 살고 있고 따뜻하고 섬세한 그림으로 노르웨이 국민에게 사랑을 받는 최고의 그림 작가라고 하네요:)

윌리엄은 오늘도 밥먹을 시간인데 나무의 집에서 내려오지 않아요.

생각할 게 너무나 많거든요.


'나는 누굴까?'

윌리엄은 가족에게 자신이 누구인지 물어요.

엄마는 꿈이 이루어진거래요.

아빠는 너는 너고, 나는 나다라고 말을해요.

할아버지는 심장이 바로 자신이래요.

.

.

증조할머니는 윌리엄이 소중한 선물이래요.


어른들의 이야기는 윌리엄을 더 고민하고 생각하게 해요.

 계속 고민하고 생각하는 윌리엄에게 할머니는 말을 해요.

"조급해하지 마라. 시간이 말해 줄 거야."


윌리엄의 이야기를 우리 행복이와 함께 읽으면서 우리 행복이에게 물어봤어요.

"행복아! 너는 누구야?"

"나는 엄마 아빠 딸이지! 그리고 나는 O O야! 나는 예쁘지!그리고 나는 발레도 잘해!"


오잉? 생각보다 말을 잘 하더라구요;;

하지만 가끔은 그런말을 하곤 해요. 진화론적인 이야기?

"나는 엄마한테 태어냈는데 엄마는 할머니한테 태어났고 할머니는 증조할머니한테 태어났고..

그럼.. 제일 먼저 어떻게 태어난거야?"

 저도 어릴적에 이런 생각을 한 기억이 있어요.

닭이 먼저냐! 알이 먼저냐!

^^;;

벌써 우리행복이가 이런 생각들을 할 줄 아는 나이가 되었네요.


사실 어른이 된 저도 제가 누구인지 잘 모르겠어요.

나는 나인데... 나는 누구일까. 내가 이세상에 왜 태어났을까..

나를 알아가는 과정이 결국 인생을 삶을 살아가는 과정이 아닐까요?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 이쁘고 사랑스럽고 소중한 존재인 우리 행복이가

스스로에게도 자신을 사랑하고 아끼는 존재로 잘 성장 했으면 좋겠네요!


요즘 학교에서 책읽기 숙제가 있어서 아이와 함께 반페이지씩 번갈아 가면서 읽었는데..

그림체도 너무 따뜻하고 윌리엄 가족들도 너무 따뜻해서 읽는 내내

제가 기분이 편안해지면서 좋더라구요 :)


우리 아이들과 함께 따뜻한 동화책 나를 알아가며 

 철학적인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어린이동화책 함께 읽어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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