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이 말을 거는 세계 미술관 사전 - 정말 이렇게 그려졌다고요?
이은화 지음, 정진희 그림 / 가나출판사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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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를 무상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여행을 가면 빠지지 않고 들리는 곳이 바로 박물관이나 미술관이였다.

나는 미술관이랑 참 무관한 사람이라 생각을 많이 해서 그런지 

아이들이랑 함께하는 하는 여행에는 나도 모르게 미술관이나 박물관은 꼭 여행코스에 있었다.


그런데 미술관에 가면 참 어려웠다.

있는 그대로 그림을 감상하고 받아들이면 되는데..

무언가 아이들에게 설명을 해야 할 것 같은 느낌이 참 싫었던 것 같다.

사실 그보다 내가 잘 모르는 영역이라 생각을 해서 그런지..

더 어렵고 미술관이 참 불편한 곳이라 생각했던 것 같다.

그런마음이 아이들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질까 걱정이 된 것 같다.

^^;;

대한민국 1호 뮤지엄스토리텔러와 함께하는 방구석 세계 미술관 투어라..^^

집에서 작품을 감상할 수 있고 내가 잘 모르는 부분도 설명을 해준다고 하니 

참 반가운 도서였다.


<그림이 말을 거는 세계 미술관 사전>


모나리자.. 모나리자 그림을 모르는 사람들은 거의 없을 것 같다.

작품의 이름은 알고 있지만.. 모나리자가 왜 유명한 것인지.. 뭐때문에 그렇게 가치가 높은 것인지..

사실 예술에 관해서 잘 모르는 나는 미술 작품들의 가치는 무엇으로 정하는 것인지..

많은 생각을 했던 것 같다.

고흐의 해바라기 작품.. 해바라기 작품들이 많은데 왜 고흐 작품인 해바라기가 인기가 많은거지?

왜 작품으로서 인정을 받는 것일까.


그런 일반적인 사람들의 궁금중을 해소해 주는 도서가 

<그림이 말을 거는 세계 미술관 사전>인 것 같다.


< 그림이 말을 거는 세계 미술관 사전> 도서는 유럽 각국, 미국, 러시아 등 전 세계 유명한 미술관 19곳에서 볼 수 있는 79점의 명화를 소개한다.

그림을 보다보면 우리가 학창 시절에 배웠던 유명한 그림들을 볼 수 있다.

빈센트 반 고흐가 노란 해바라기를 그린 이유는 무엇일까?

고흐는 노란색을 좋아했고 동료 화가인 폴 고갱과 함께 살 집을 장식하기 위해서 해바라기 그림을 그렸다고 한다.

노란 색은 태양의 색이자 희망의 색 그리고 기다림, 우정의 의미하는 색이였기에 색을 생각하면서 해바라기를 그렸다고 한다. 

 고흐가 그린 해바라기 그림이 이렇게나 많았구나!

사실 나는 고흐가 그린 해바라기 그림은 1 점 인줄 알았다. 그런데 고흐는 꽃병에 꽂힌 해바라기 그림을 총 7점이나 그렸다고 하니... 내가 모르는 고흐 이야기를 엿 볼 수 있었다.

파블로 피카소는 입체파의 선구자이다. 피카소가 그린 그림에는 여인이 울고 있다.

 이 여인은 왜 울고 있을까.

전쟁으로 고통 받는 스페인 국민의 슬품을 상징적으로 그린 그림이라고 하니,

. 전쟁의 슬픔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것 같다. 


이처럼 작품안에는 내가 잘 모르는 이야기들이 많이 있다. 그런 이야기들을 하나하나 풀어 이야기를 해주니..

아이들과 함께 미술관에 가면 내가 이야기를 해줄 것 들이 많겠다 싶었다.

이 작품을 보는 순간!

시카고에 가족들이 여행을 갔을 때 생각이 났다.

아이들도 이그림을 보자마자 엄마! 이 그림 시카고에서 본거잖아? 라고 말을 했다.

사실 이때에는 왜 사람들이 이 작품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지 잘 알지 못했다.

내가 좀 더 작품에 대해 잘 이해하고 공부를 했더라면 

 당시 아이들에게 더 자세히 설명을 해줬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하지만 이번에 < 그림이 말을 거는 세계 미술관 사전>을 함께 보면서

옛날에 함께 했던 시카고 여행 사진을 다시 꺼내.. 그때 미술관에 방문했던 그때를 떠올리며

책을 함께 읽어보았다.

미술작품에 관해서 사실 어려울 수도 있는데 이 도서는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게 설명이 잘 되어 있다. 

미술관에가면 작품설명으로 나와있는 딱딱한 설명이 아니라 참 마음에 들었다. 

사실 나도 딱딱한 설명을 읽고 있자면.. 무슨 말인지 잘 모르는 경우가 종종 있기때문이다.

사실 우리 아이들도 미술관이나 박물관에 가는 걸 엄청 좋아하지는 않는다.

그런데 이렇게 미술 작품들을 책을 통해 경험을 해보 보고 미술관에 방문을 한다면 

좀 더 집중하고 관심을 갖게 되는 것은 당연한 일인 것 같다.



마치 그림이 나에게 말을 걸어주는 느낌이랄까?

해당 작가가 살았던 시대적 배경과 여러 상황들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또다른 역사를 알게 되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내가 미술을 전문적으로 전공을 하지 않아도 된다. 그냥 있는 그대로 자연스럽게 그림을 받아 들일 수 있도록 

편안하게 설명을해주니까 아이들도 거부감없이 책을 보며 미술 작품들을 있는 그대로 느끼는 것 같았다.


다음번에 또 다른 미술관을 가게 되는 기회가 온다면..

오늘 아이들과 함께 읽은 < 그림이 말을 거는 세계 미술관 사전> 이 많이 생각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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