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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환경 처음 공부 - 10대를 위한 ‘공부’가 되고 ‘상식’이 되는 환경 이야기
안재정 지음 / 체인지업 / 2025년 3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오늘 아침 일어나 제일 먼저 확인하는 것은 날씨이다.
그중에서 내가 제일 먼저 확인하는 것은
미세먼지 농도이다. 어느 날부터인지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그냥 이젠 우리의 삶 속에서 미세먼지라는 단어도 익숙함으로 다가오고 있으니 말이다.
내가 어릴 적에는 미세먼지라는 단어를 잘 알지 못했다.
요즘 우리 아이들을 보면 마스크를 착용하고 등교를 하고
봄이면 알레르기 비염으로 고생하는 친구들도 정말 많아지고 있다.
내 아이들이 살아가는 지구는 점점 어떻게 변해가고 있는 걸까.
중학교 시절에 처음 환경 과목이라는 것을 배웠던 기억이 난다.
그때는 환경하면 그냥 막연하게 지구를 지키기 위해서 환경보호를 해야 하고 주변을 잘 정리해야 하고
쓰레기도 함부로 버리면 안 되고 나무를 마구 훼손하면 안 된다.
이 정도의 지식을 가지고 환경이라는 과목을 만났던 것 같다.
기후 환경 처음 공부 도서는 전 환경 교사였고
, 현재는 장학사로 환경 지키기에 힘을 기울이고 있는 안재성 장학사님이 쓰신 글이다.
우리는 우리의 지구를 지키기 위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해야 할까.
아는 만큼 보이는 자연과 환경
환경과 자연에 대해서 다 영한 의미가 존재하지만 결국 본질은 같다고 저자는 말한다.
환경은 독립적으로 움직이지 않고
인과, 공간, 시간, 방향, 회복 등 다양한 특성과 작용하며 살아 움직인다는 것이다.
시애틀 추장의 편지글이 참 많이 와닿았다.
' 우리가 오직 생존을 위해서 죽이는 물소보다 연기를 뿜어내는 철마가 어째서 더 소중한지를 모르는 것도 우리가 미개인이기 때문인지 모른다. 짐승들 없는 세상에서 인간이란 무엇인가? 모든 짐승이 사라져버린다면 인간은 영혼의 외로움으로 죽게 될 것이다. 짐승들에게 일어난 일은 인간들에게도 일어나게 마련이다. 만물은 서로 맺어져 있다.'
부끄럽지만 워싱턴주의 시애틀 시는 북미 인디언 추장의 이름을 따서 지었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참 반성하게 되었던 점이 있다. 지구의 위기를 잘 알고 있으면서도 나는 행동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아마 나 하나쯤이야라는 생각이 나를 행동하지 않게 했던 것이 아닐까 싶다.
내가 아닌 다른 누군가가 행동하겠지.라는 생각들이 결국 우리의 지구를 위기에 빠트리고 있는 것이 아닐까.
문제를 인식한 지금 나는 어떤 행동을 하면 될까.
어른들이 아이들의 미래를 훔치고 있다는 문장은 정말 충격적으로 내게 다가왔다.
내가 정말 사랑하는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내가 훔치고 있다니...
생각해 보면 내가 어릴 적에는 미세먼지 걱정 없이 운동장에서 뛰어놀았던 기억이 난다.
산업화가 가속화되면서 환경문제가 대두되고 쓰레기 종량제, 분리수거, 하천에 오물 버리지 않기 등..
우리나라 안에서도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던 것을 커오면서 지켜봤다.
그런데 돌이켜보면..
내가 어릴 때보다 우리나라에는 자동차가 더 많아졌고, 물도 많이 사용하고,
에너지를 사용하는 양도 다른 나라에 비해 월등하게 많다.
축제라는 이름 아래.. 불꽃놀이도 지역 곳곳에서 하고 있고.. 지역축제를 치를 때마다 나오는 어마어마한 쓰레기들..
그리고 한 예로 내가 살고 있는 아파트가 다른 아파트보다 더 멋져 보이기 위해 밤에 야경 불빛을 사방에서 뿜어낸다.
아파트값을 더 올리고 싶은 그런... 인간의 욕심이다.
에너지를 사용하기 위해 또 우리는 자연을 훼손해야 한다. 결국 에너지는 한정되어 있으니 말이다.
기후 환경 처음 공부 도서는 성인들이 읽어도 좋은 교양도서지만,
10대 아이들이 청소년들이 읽으면 더 좋은 도서이다.
특히 청소년들이 읽으면 좋은 필독서이고, 입시를 준비하는 고등학교 친구들이라면 생기부 추천 도서이다.
중학생들이라면 중등 과학 도서로 만나보면 좋을 것 같다.
이 도서 안에는 환경에 대한 문제의식을 제기하는 이해하기부터 문제의식을 더 깊이 있게 파고드는 탐구하기
탐구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아이들이 논리적 사고력을 키우는 질문하기까지!
아이들이 환경에 대한 문제를 인식하고 사고할 수 있게 도와준다.
우리는 늘 그랬듯이 답을 찾아낼 것이다. 지속 가능한 미래..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
평온한 보통날의 일상이 무너지는 것들을 우리는 미디어를 통해 많이 접하고 있다.
홍수, 가뭄, 미세먼지, 산불, 점점 죽어가는 바다, 녹고 있는 빙하들..
여름이면 고온에 생활을 할 수 없는 인간과 동물들..
이러한 여러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데 인식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
분리수거에만 초점을 맞춰 생활한다고 지구를 지킬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우리가 지구를 생각하는 알고 있는 지식의 앎 정도를 넓혀야 한다는 것이고 결국 이를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는 것이다.
과학기술은 점점 발달하고 있고 AI 로봇이 우리의 일상에 들어올 준비를 하고 있다.
우리는 이런 기술들을 활용해 우리의 지구를 어떻게 지켜 나갈 수 있을지 우리의 시각을 변화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