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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의 잠언 한 장 - 하루하루 나를 지켜내는 힘
스티븐 스콧 지음, 우진하 옮김, 게리 스몰리 서문 / 월요일의꿈 / 2025년 1월
평점 :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았습니다.
나는 사실 교회에 다니지는 않는다. 어릴적 초등학교 중학교 때 주일학교를 조금 다녔던 것이 내가 교회에 다녔던 전부이다. 그럼에도 내가 잠언말씀을 아직까지 기억하고 있는 것은 내가 20대때 나의 은사님이시자 내가 근무하던 곳 원장님이 크리스찬이셔서 잠언말씀을 매일 한구절씩 묵도하면서 말씀을 나누었던 일상이 내게 있었기 때문이다.
너무 오랫만에 만나는 잠언 말씀이였지만 내 영혼에 잠언말씀들이 스며 들어 있었나 싶었다.
매일 매일 새벽 잠언 한장 말씀의 책을 읽으며 잠언 말씀 속에 들어 있던 솔로몬의 지혜가 무엇이였는지 다시
새롭게 보이기 시작했다.
" 한 달은 보통 31일이고 성경의 잠언도 총 31장으로 되어 있지. 그러니까 매일 일찍 일어나, 하루를 시작하기 전에 잠언을 한 장 씩 읽는 거야. 한 달이 30일뿐이면 마지막 날에 두 장을 읽고, 이 과제를 매일 쉬지 않고 한다면
분명 2년 안에 주위의 그 누구보다 킄ㄴ 성공을 거둘 수 있을 거라 장담하지. 5년을 한다면 엄청난 부자가 되어 있을 거고 말이야. " p.13
나도 이십대때 이렇게 매일 한 장씩 묵상하면서 말씀을 나눠었던 기억이 있는데..
내가 잘 몰랐던 것이 있었다.
바로 솔로몬이 말하는 성실함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나는 성실하다는 것은 그냥 꾸준히 무엇을 하든 열심히 하는 자세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나는 늘 성실하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솔로몬이 말하고자 하는 성실함은 바로 창의적인 끈기, 똑똑한 일처리 능력을 겹합해 올바른 계획과 올바른 실행을 통해 주어진 시간에 맞춰 효율적이며 효과적인 방식으로 순수하고 탁월한 결과를 만들어 내는 기술을 말 하는 것이였다.
이런 성실함은 진정으로 성실한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결코 따라올 수 없는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될 것이라는 것이다. 내가 어느 조직에서 일을 하고 있다고 치자. 위 상사나 회사에서 내린 오더를 나는 잘 해내는 사람이다. 시키는 일을 정말 성실하게 잘하는 사람말이다. 하지만 그런 성실함은 그를 결국 그에게 주어진 환경이나 더 나은 삶을 살아가기 위해 앞으로 나아가지 못한다는 것이다. 다람쥐 챗바퀴처럼.. 열심히 달리지만 성실하게 일하지만 결국 제자리인 것이다. 이점을 나는 바보같이 이제야 깨달았다.
진정한 성실함을 위한 4단계
1단계: 깨어나 현실을 직시한다.
2단계: 자신의 꿈을 명확하게 찾는다.
3단계: 효과적인 협력 관계
4단계: 지혜를 추구하고 그 지혜 위에 인생을 세운다.
솔로몬의 잠언 말씀을 묵상하고 있으면..
잠언 말씀에서 말에 관련된 말씀이 많이 있다. 우리는 혼자서 살아가는 것이 아닌 어느 누군가와 소통을 하면서 살아간다. 그 소통 속에서 지혜를 얻는다.
솔로몬은 상대방의 입장에서 이야기를하라고 했다. 그리고 설득하는 힘을 배우고 말을 하기보다는 먼저 듣는 것을 하라고 했다.그리고 천천히 신중히 말을 하고 뒤에서 험담하지 말고 기운을 복돋워주라고 했다. 내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닌 말을 멈추고 진정한 지혜를 나누며 진심을 다해 말을 해야한다고 했다.
가끔 모임에 나가보면 자신들의 이야기만 하려는 사람들이 있어서 대화중에 상처를 받은 적이 있다.
이 사람은 내 이야기를 듣고 있는 걸까? 나랑 왜 대화를 하고 있지?
답답함이 올 때가 있었다. 그런데 내 지인 중에 정말 내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주고 진심으로 조언을 해주는 분이 계신다. 그분과 대화를 하면 친한 언니와 이야기 하는 것처럼 엄마처럼 편하다.
항상 긍정적으로 말을 해주고 내 슬픔을 더 슬퍼하고 내 기쁨을 더 기뻐해줄 수 있는 그 사람의 모습에 나 또한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소통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그사람의 인격이 어떤지 알 수 있을 만큼 소통 방식은 중요하다.
우리는 행복하고 싶다라고 늘 외친다. 오늘 행복하고 싶다. 기쁜일이 있으면 좋겠다.
그런데 행복이란 과연 무엇일까.
물질적인 것들이 많다고 모두 행복한 것일까.
누군가에게 보여지는 것들이.. 나를 행복하게 할 수 있을까.
그런 것들은 일시적일 것이다. 결국 내면의 행복을 채울 수는 없다.
솔로몬의 잠언에서는
행복이 걸림돌을 뛰어 넘는 법은.. 감사하는 마음을 키워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나에게 받을 자격이 있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는 것이다.
질투의 씨앗을 제거하고 지혜로운 인생을 시작하라.
솔로몬의 잠언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나 또한 매일 작은 것에 감사하려고 노력한다. 오늘 보통날이 감사하고 아프지 않고 아이들이 밥을 잘 먹고 잘 자고 잘 화장실 가면 그걸로 정말 감사한 하루이다.
봄이 오려고하는지 햇살이 따뜻해지면 그 또한 감사하다. 우리가 코비드 19로 엉망이였던 일상이 지금은 만끽할 수 있으니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그리고 나에게 받을 자격이 있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는 것에 많은 마음의 뜨끔함이 있었다.
늘 나는 사랑하는 남편에게 받을 자격이 있다는 것을 강조하면서 다른 사람들과 비교 하면서 나 스스로 감사함을 잊고 슬퍼하고 좌절하던 모습에 반성이 되었다.
아직 질투의 씨앗을 제거 못하고 지혜롭게 내 인생을 살고 있지 않은 것 같다.
잠언 말씀을 묵상하며.. 매일매일 내 모습을 돌이켜보고..
더 나은 내가 되도록 내 인생을 잘 가꾸어 나아가야 겠다.
나도 매일 매일 묵상하며.. 5년뒤의 내모습을 기대하며..
오늘도 잠언말씀과 새벽의 잠언 한장 도서를 꺼내 한장씩 읽어 내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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