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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의 말 - 실전 경제철학자의 신경영 30주년 컬렉션, 증보판
민윤기 엮음 / 스타북스 / 2023년 10월
평점 :



이건희! 삼성하면 이건희! 이건희를 모르는 대한민국의 사람은 없을 것 같다.
이건희 회장은 삼성이라는 대기업을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 시킨 기업가이다.
어찌보면 대한민국의 성장에 있어서 꼭 필요한 존재가 아니였나 싶다.
그는 지금 세상에 없다.
하지만 그의 기업가 정신은 그의 말은 우리에게 많은 영향을 주고 있고
앞으로 우리가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해주고 있다.
우리는 어떤 삶을 살아가야 할까.
나는 비록 회사에 소속되어 일해 본 경험도 없고
삼성이라는 기업에 당연히 들어가 본 적도 없다.
하지만 이건희가 한 말 속에서
우리는 누구나 배울점은 있다고 생각한다.
그는 어떤 마음으로 생각으로 글로벌기업인 삼성을 키워냈을까.
커피한잔을 들고 쇼파에 앉아
실전 경제철학자 이건희의 말을 한장 한장 책장을 넘기면서 읽어 보았다.
그중 많이 내게 와 닿았던 것을 소개하려한다.
일 저지르는 것을 무서워하지 말아라
늘 고민이 많고 겁이 많은 내게 주는 메세지 같았다.
나는 어떤 일을 할 때에 많은 생각을 한다.
내가 잘 해낼 수 있을까?
나로 인해 가족들이 피해가 가지 않을까?
이런 고민들은 마흔이 갓 넘은 지금까지도 하고 있다.
그런데 이글을 읽고 내 모습을 돌이켜 보니..
일단 나쁜일이 아니고 내가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 일들을 저지르고 나면
나라는 사람은 책임감으로 똘똘 뭉쳐 잘 해내야겠다는 생각으로
꼼꼼하게 일을 해내는 사람이였다.
결국 잘 해냈네.
일찍 해 볼걸. 하는 생각을 많이 하곤 했다.
그런데 이 일을 저지르는 것은 아직도 내겐 참 고민이 많고 무섭고 걱정도 많은 것 같다.
실패는 많이 할 수록 좋다.
나를 닮은 탓인지.. 둘째는 실패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많다.
"엄마, 나 수행평가 잘 못하면 어쩌지?"
"엄마, 나 받아쓰기 잘 못보면 어쩌지?"
잘 못하는 것에 대한 걱정이 많은 아이를 보며 내 모습이 겹쳐보인다.
아무 일도 하지 않아 실패하지 않은 사람보다
무언가 해보려다 실패한 사람이 훨씬 유능하다. 라는 책의 이건희의 말이 많이 와닿았다.
이 글귀를 읽고 나는 어제도 걱정하는 딸아이에게 이렇게 말해 줬다.
"실패는 많이 할 수록 좋아. 실패는 부정적인 것이 아니야. 곧 네가 잘 할 수 있도록 해주는 밑걸음이 되주는 거야~
말이 어렵지? 행복이가 사람을 그리기 시작할 때 엄마한테 그려달라고 했잖아~ 나는 잘 못한다고 그림망친다고..
그런데 지금은 어때? 수많은 사람들을 그리고 지우고 혹은 종이를 버리고 많이 그리고 또 그리고 한 끝에.. 지금은 엄마보다 더 행복이만의 그림으로 잘 표현하잖아~ 그러니까 처음 해보는 것에 익숙하지 않은 것에 겁먹지 말자!"
이말을 해주는데..
나에게도 하는 말 같았다.
마흔 갓 넘고 보니 미래? 앞으로의 삶에 대한 희망찬 계획보다는
안주하는 삶을 살아가려고 했던 것 같다.
누군가 말하지 않았는가.
마흔은 아직 인생의 시계에사 낮12시도 안된 시간이라고.
오전시간을 보내는 내가..
아직 짱짱한 대낮이 한창인데.. 자유롭게 상상하고 마음껏 도전하고 싶다.
** 이리뷰는 해당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를 무상지원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