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비야! 세계숲 그림책 16
마크 마제브스키 지음, 홍연미 옮김 / 소원나무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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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아니라고 할 때 ’예‘ 라고, 말할 수 있는

용기를 우리는 과연 가지고 있을까요?

주변의 시선을 크게 신경 쓰고 눈치를 보고 있지는 않나요?

우리가 만든 세상의 편견과 선입견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훨훨 날고 싶은

꿈과 희망의 날갯짓.

"나는 나비야!"라고 당당하게 자신을 소개하는 아이의 이야기가 궁금하세요?










아버지께 - 마크 마제브스키.

작가님의 헌정사를 보고 실제 경험과 생각이 담긴 아야기라는 생각을 했어요.




















'나는 나비야!'라고 말하는 소년은

집에서 나비 그림을 그리는걸 좋아해요.

천으로 나비 날개를 만들고 식물가지로 더듬이를 만들어 나갈 준비를 해요.

바람에 몸을 맡기고 살랑살랑 팔랑파랑 춤을 추며

이 꽃 저 꽃을 찾아다닐거에요.

친구들은 공놀이를 하면서 밖에서 노는 걸 좋아해요.

하지만 심술궂게 아이를 괴롭혀요.

"이러지 마!"

"제발 나 좀 내버려 둬!"










좌절하거나 힘들 때 누군가가

따뜻한 말 한마디와 손을 내밀어 준다면

응원에 힘입어 다시 일어설 용기가 생겨요.

더욱더 나다워지기 위한 용기 있는 한 걸음을 내딛어요.

나다운 것이 가장 자연스러운 모습이에요.

더 자유로워졌어요.

더 힘찬 날갯짓으로 하늘을 훨훨 날 거에요!








그림책 한 권을 본다는 것은 미술관을 가는 것과 같아요.

마크 마제브스키 작가님의 생생하면서도

놀라운 색채 표현과 디테일에 감탄했어요.

자연을 배경으로 한 장면들은 애틋한 따뜻함이 느껴졌어요.

사람은 생각하는 동물이지만

생각의 양은 한정적이에요.

독서 모임을 하면 다양한 사람의 이야기를 들음과 동시에

나의 이야기를 내뱉는 과정에서 생각의 폭은 넓어지고 깊이는 깊어져

자연스럽게 사유의 확장이 되는 것 같아요.









우리 아이들에게도 부모들에게도

나다운 것이 가장 자연스러운 것임을 일깨워 주는 소중한 가르침을 준

<나는 나비야!>

좋은 책과의 독서 모임 감사드립니다.





<소원나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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