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비밀이 생겼어요 두근두근 첫 책장 4
서민 지음, 손지희 그림 / 리틀씨앤톡 / 2024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쁜 비밀이 생겼어요 / 리틀씨앤톡 / 서민 글 / 손지희 그림

리틀씨앤톡의 두근두근 첫 책장시리즈는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어린이부터 초등 저학년까지, 동화책을 처음 읽기 시작한 독자를 위한 창작동화 시리즈인데요. 저는 3번째 이야기 [나팔꽃이 말했어요]가 너무 예쁘고 순수한 내용이었던지라 아이들을 위한 동화로 안성맞춤이라고 생각했답니다. 이번에 4번째 신간 [나쁜 비밀이 생겼어요]를 보고 바로 신청해서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평소에 엄마가 신간 도서를 책상위에 두어도 딱히 반응이 없는데, 오랜만에 저희 둘째 아이에게 선택되어 먼저 후루룩 읽은 책이랍니다. 너무 재밌게 읽었다면서 저에게 읽었냐고 물어보더라구요. 엄마는 아이가 스스로 책을 읽었다는 사실에 그저 흐뭇할 뿐입니다. 아이에게 어떤 내용이었냐고 물었더니 자세히 설명을 해 주더라구요.



'고릴라'라는 친구가 전학을 왔는데 반 친구들과 잘 지내지 못하고 친구들을 괴롭힙니다. 그러던 중 미술대회 결과가 발표 되었습니다. 팔방미인인 현아는 본인이 대상을 받았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놀랍게도 대상 수상자는 고릴라였고, 현아는 장려상을 받게 됩니다.



이에 화가 난 현아는 고릴라를 곤란하게 만들기 위해서 다른 친구가 아끼는 인형을 몰래 고릴라의 가방에 넣습니다. 그런데 이때 현아의 단짝 친구 민아가 이 광경을 목격하게 되면서 둘만의 나쁜 비밀이 생겨나게 된 것이지요.



과연 어떻게 고릴라는 누명을 벗게 되고, 이 나쁜 비밀은 어떻게 해결이 되었을까 궁금하지요?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지혜롭고 평화롭게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모습을 보며 입가에 미소가 흐뭇하게 피어올랐답니다. 우리 아이들도 학교에서 어떤 일에 휩싸이게 되었을 때 이처럼 비폭력적인 방법으로 잘못을 솔직히 인정하며 원만하게 해결할 수 있는 지혜로움을 가질 수 있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도 함께 들었지요.

아이와 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아이의 베프는 누군지, 만약 이런 상황을 목격하게 되면 너는 어떻게 할건지 등등 다양한 대화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딸 아이가 자신은 친구에게 '나쁜 비밀은 옳지 않은 것이니 실수를 인정하고 솔직하게 이야기 하자고 권유할 것'이라고 하더군요. 과연 이런 상황에 닥쳤을때 정의로운 행동을 할 수 있을지 엄마인 저도 쉽지 않을것 같지만, 올바른 행동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는 아이를 보며 감사한 마음도 함께 들었답니다.

선생님과 친구들은 모두 사람인데, 고릴라만 고릴라로 표현된 부분에는 작가님의 다양한 의도가 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작가님은 현재 초등학교 선생님이신데, 매년 이런 고릴라 같은 친구가 한명씩은 꼭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편견을 가지고 고릴라를 대할수록 상황은 더 나빠지고 갈등이 생기기 쉽겠지요.


저학년 동화지만 친구들과의 우정, 정직, 비밀, 편견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아이들과 이야기 해 볼 수 있는 [나쁜 비밀이 생겼어요] 였습니다. 저학년 문고답게 글자도 큼직하고, 삽화 이미지들도 귀엽고 상황에 딱 맞아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서 추천 드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책세상 #맘수다 #책세상맘수다카페 #나쁜비밀이생겼어요 #리틀씨앤톡 #두근두근첫책장 #초등저학년동화 #편견 #다문화 #왕따 #우정 #용기 #비밀 #정직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지도 위 삼국유사 - 고전에서 읽는 우리 역사 80장면 지도 위 인문학 5
일연.표정옥 지음 / 이케이북 / 2024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지도 위 삼국유사 : 고전에서 읽은 우리 역사 80장면 / 이케이북

일연 + 표정옥 지음 / 표정옥 옮김

단순하게 이야기 책으로만으로 읽었던 삼국유사를

이야기 속의 배경이 되는 실제 장소와 연계시켜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한 [지도 위 삼국유사 : 고전에서 읽은 우리 역사 80장면]

읽어보았습니다.

제목을 본 순간 ‘아! 이건 꼭 읽어야 해’라는 생각이

제 머릿속에 강렬하게 자리 잡았지요.

역시나 저의 선택은 틀리지 않았습니다.

우리 고전과 역사, 지도를 한눈에 담은 3단구성으로

<삼국유사>를 더욱 풍성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한눈에 보는 <삼국유사> 지도를 보니 역시나

경상북도 경주와 관련된 이야기가 많이 있군요.

이야기를 읽기 전에 이렇게 정리된 지도만 봐도

시각적으로 정리가 되는 느낌이 들어 아주 좋았습니다.


저희가 사는 지역인 인천은

강화도의 마니산과 백령도와 관련된 내용인가 봅니다.

먼저 마니산의 내용을 살펴 보았습니다.

인천에 산지 벌써 10년정도 되었는데,

아쉽게도 마니산을 아직까지 한번도 가보지 못했답니다.

첨성단인줄 알았는데 참성단인가봅니다.

단군이 하늘에 제사를 올리기 위해 쌓은 제단인데

현재는 이곳에서 해마다 개천절에 제천행사가 열리지요.

정족산성이라고도 불리는 삼랑성

단군의 세 아들이 쌓은 성이라는 전설이 있다고 합니다.

코로나 시기에 정족산성에는 가봤는데

이런 유래가 있는 줄 책을 읽고서야 알았네요.


이렇게 위치와 지도, 삼국유사와 관련된 유정과 장소의 사진을

간략한 설명과 함께 제시합니다.

이후에 이야기와 관련된 역사를 설명하면서

실재와 허구의 이해를 도와주며

어려운 고어와 한자어는 현대어로 풀어주고

역사적 • 문학적 개념을 설명해 줍니다.

두 번째로 백령도 편을 읽어보았습니다.

단군신화는 워낙 유명해서 많이 들어보았는데

백령도과 관련된 설화는 전혀 처음 보는 이야기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역사 수업 코너를 통해 이해할 수 있게

쉽게 추가적인 설명을 해 주고 있어 머릿속에 쏙쏙 들어왔답니다.

비슷한 이야기로 효녀 심청도 관련이 있다고 하니

작제건 설화와 거타지 설화는 이제 잊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저희 집에 삼국 유사 책이 2권이 있는데

왕력편과 기이편에 관련된 짧은 이야기들만 실려 있어서

삼국유사를 제대로 읽었다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었지요.

[지도 위 삼국유사 : 고전에서 읽은 우리 역사 80장면]을 통해

삼국유사가 총5권, 9편으로 구성되었다는 사실도 이제야 알게 되었답니다.



80장면의 다채로운 이야기들 속에 숨겨진 다양한 역사와 신화 전설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는데요

국어 뿐만 아니라 역사 수업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도치맘카페 #지도위삼국유사 #고전에서읽은우리역사80장면 #이케이북 #일연 #초등역사공부 #신화전설 #역사여행 #고전 #초등삼국유사 #도치엄마들의생각키우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10대를 위한 자존감 수업 - 나답게, 당당한 자존감으로 자유로운 인생 만들기, 개정판
이형준 지음 / 하늘아래 / 2024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10대를 위한 자존감 수업 / 하늘아래 / 이형준 지음

[10대를 위한 자존감 수업]의 제목이 ‘10대를 위한’이어서 조금은 가벼운 내용이 아닐까 하고 책을 펼쳤는데,

웬걸 생각보다 묵직하고 10대뿐만 아니라 성인들이 읽어도 좋을 책인 것 같습니다.

표지 하단에 보니 ‘학생, 교사, 학부모라면 꼭 읽어야 할 자존감 수업 필독서’라고 되어 있는데 이 설명이 제목보다 더 들어맞는 것 같네요.

저자는 자존감에 대해 그림책 ‘프레드릭’을 통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레오 리오니의 정말 유명한 그림책으로 들어는 봤지만 정작 저는 ‘프레드릭’을 제대로 읽어보지를 못해서, 작가님의 설명을 듣고 난 후 꼭 읽어야 겠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이형준 작가님은 자존감이란 ‘자기 자신을 귀하게 여기는 마음’인데, 이때 자신을 귀하게 여긴다는 것은 어떠한 조건에도 상관없이 자신을 소중이 여긴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런 정의보다 그림책 프레드릭을 통한 설명이 이해도 잘 되고 가슴에 훨씬 와닿았습니다.

프레드릭이 ‘나도 알아’라고 대답할 수 있었던 것은 이해해주는 동료 들쥐들이 있기에 가능하기도 했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남이 나를 어째 대해주느냐에 달린 것이 아니라 내가 나를 얼마만큼 이해하고 긍정하느냐에 달려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런 자존감을 지키고, 억압된 세상에서 보다 자유롭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느냐에 대해서 29가지 방법으로 다음과 같이 제시하고 있답니다.



목차를 살펴보던 중에 ‘재테크보다 공부하기’라는 내용이 눈에 띕니다. 제테크에 관심이 몹시도 많기에 가장 궁금한 내용이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돈만 벌면 된다, 돈이면 다 된다는 착각을 버리라는 것입니다. 경제 사회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돈이 어느 정도 중요한 부분은 맞지만, 재테크보다는 자기 분야의 일을 잘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긴, 저도 재테크 관련해서 회사를 그만두고 재테크를 전업으로 하면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적도 있지만, 월급이 재테크라고 하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잘해야 한다’ 보다 ‘자주 한다’로 생각을 변환하는 것도 좋은 팁인 것 같습니다. 이것은 습관의 힘과 일맥상통하는 조언이라고 생각되는데요. 반드시 최고가 되고 잘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은 열등감과 자기 부정을 만들기 때문에 그것보다는 ‘매일 꾸준히 자주 한다’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이지요. 작심삼일이 되더라도 일단 시작하고 꾸준히 반복하는 태도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10대 자녀에게 어쭙잖은 위로나 조언을 하려거든 ‘누구야 치킨사왔다’라고 하는게 훨씬 더 도움이 된다는 선생님의 말씀을 기억하면서 저희 10대 자녀와 소통하려고 노력하겠습니다.

사실 아이의 자존감을 높이고, 보다 자유롭게 살게 한다는 것이 말처럼 쉬운것도 아닙니다. 또한 부모만이 노력한다고 되는 것도 아니지만, 저의 생각이 바뀌어야 아이들의 삶도 바뀌지 않을까 다시 한번 마음을 가다듬어 보았습니다. 학생들의 장래 희망란에 ‘교사, 공무원, 간호사, 사회복지사’가 대부분이라는 말이 가슴에 콕 박히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책세상 #맘수다 #책세상맘수다카페 #10대를위한자존감수업 #하늘아래 #이형준 #자존감수업필독서 #자유롭고당당한삶의주인이되는방법 #성장통 #자존감 #내가결정한것들이모여내가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여기를 떠나면 어른이 될까요? - 숨을 쉬는 이유를 찾고자 떠난 여행의 기록
이재휘 지음 / 대경북스 / 2024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여기를 떠나면 어른이 될까요? / 대경북스 / 이재휘 지음

세 아이와 함께 캠핑카를 타고

유라시아 대륙 횡단을 꿈꾸는 아줌마입니다.

요즘 미국 이민 생각에 밤잠 못 이루고 하루 종일 이민 검색을 하거나

세계 여행 블로그나 유투브를 하릴 없이 보고 있지요.

[여기를 떠나면 어른이 될까요?]는 약간 저와 같은 부류인 듯 한 작가님이

사표를 내고 세계 여행을 한 기록을 에세이로 펴낸 책입니다.

저도 20대 끝자락에 우연히 워킹홀리데이라는 프로그램을 알게 되어

회사에 사표를 내고 도망치듯이 호주로 떠났던 적이 있습니다.

1년이라는 시간이 어찌나 짧던지요.

당시에 어찌저찌하면 1년을 더 연장할 수 있다는 이야기도 들었지만

부족한 실행력으로 아쉬움을 남기고 한국으로 귀국했을 때 참 슬펐답니다.


초등학교 시절 대항해게임을 하면서 세계 여행의 꿈을 키웠다던 작가님.

저도 어릴 때 이 게임 이름을 들어본 적이 있긴 한데

워낙 게임에 소질이 없어서 할 엄두도 못 냈었는데

게임으로 세계사를 공부했다니

역시나 그 기억이 20대 시절을 따라다녔을 법 합니다.

작가님은 오랫동안 물어본 인생의 질문을 얻기 위해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기 위해

그리고 꿈을 갖고, 어른이 되기 위해 여행을 떠나셨다고 했는데

이 모든 것에 대해 명확한 해답을 얻은 것 같지는 않지만

여행을 하며 새로운 무언가를 분명히 발견하셨을 거라 믿습니다.

저는 세계 여행이 아니라 한 나라에서 1년간의 삶이라 평온날 나날들이었고

딱히 저희 꿈을 찾기에는 소극적인 삶이었기에 깨달음을 얻지는 못했어요.

단지 호주가 너무나 살기 좋았고

지금도 다시 가서 살고 싶다는 깊은 열망만을 가슴에 품고 있지요.

귀국해서 다른 회사 면접을 볼 때 1년간의 호주 생활에 대해

저에게 인생을 낭비했다며 막말을 했던 면접관도 문득 떠오르네요.

제 인생에 다시 없을 행복했던 순간들을

목표지향적인 시간이 아니었다는 이유로

비난받았던 그 순간은 정말이지 끔찍했었습니다.

그 회사는 합격시켜줘도 안다닐거라고 생각했지만

물론 가차없이 떨어졌어요.


[여기를 떠나면 어른이 될까요?]를 읽는 내내

작가님과 뭔가 코드가 비슷하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네요.

일단 사표를 내고 훌쩍 떠났다는 가장 큰 비슷한 점과

인기 없는 잔잔한 음악을 좋아한다는 것

인도를 다시는 가고 싶지 않다는 점이에요.

저는 해외를 딱 두나라 프랑스와 호주밖에 가보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딱히 인도를 가고 싶지는 않거든요.

하지만 동화 속 마을에서는 살고 싶지 않다는 이야기는

살짝 공감이 가지 않았어요.

왠지 저는 그 나라에 살면 편안해서 빠져들 것 같거든요.


여행지에서 느낌을 살린 글들과 사진속에서 여행의 흔적을 함께 느끼며

저의 과거의 기억도 함께 떠오르는 추억돋는 시간이었습니다.

버터와 크림, 치즈를 즐겨먹는 편은 아니지만 왠지 카이막은 책을 읽고 나서 꼭 한번 먹어보고 싶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책세상 #맘수다 #책세상맘수다카페 #여기를떠나면어른이될까요 #대경북스 #세계일주 #여행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짜잔! 체리의 변신 - 꼬마 과학자의 실험실
롤라 M. 셰퍼 지음, 드루실라 산티아고 그림, 윤소영 옮김 / 북멘토(도서출판) / 2024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짜잔! 체리의 변신 / 북멘토

롤라M.셰퍼 지음 / 드루실라 산티아고 그림 / 윤소영 옮김

책 한권으로 체리의 다양한 변신 과정을 알아볼 수 있는 재미난 그림책

[짜잔! 체리의 변신]입니다.



우리는 체리를 변신 시키기 위해서 먼저 화학 실험실을 가야 하네요.

실험실안에서는 물질들을 탐구 하면서 놀 수 있는데

찌부러뜨리고, 흔들고, 기울고. 휘젓고 !

물질들을 내가 원하는 대로 만져볼 수 있답니다.

저기 걸려 있는 멋진 하얀 가운을 입고 우리 함께 실험실로 입장해 봅시다.

우선 물질이 무엇인지 알아야겠지요.

물질은 공간을 차지하는 갖가지 물체를 이루는 재료랍니다.

모양과 크기는 서로 다르지만 찰흙, 풍선 속 공기, 핫 초콜릿은

모두 물질이에요.


그럼 체리는 어떤 물질 일까요?

체리는 딱딱한 고체인 부분도 있고, 액체인 부분도 있어요.

눈으로 보이는 딱딱한 껍질은 고체이지만

체리를 우리가 손에 쥐고 힘을 주어 꽉 눌러짜면 체리 주스가 생기지요!

바로 이 주스는 액체가 된답니다.

고체와 액체는 물질의 서로 다른 상태를 가리키는 말이에요.


자~ 이 체리주스에 빨대를 꽂아 불어봅시다. 보글보글보글 거품이 생기지요?

우리 몸에 있는 기체가 거품이 되었어요. 기체는 또 다른 물질의 상태랍니다.

이번에는 책을 흔들어서 주스에 들어있던 거품을 빼봅니다.

그리고 맛도 봐요.

신맛이 나는 주스에 설탕도 넣어 보고 다시 잘 저어 줍시다.


[짜잔! 체리의 변신]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책을 흔들어보고 기울여보는 등의 재밌는 활동을 하며

과학에 자연스럽게 노출할 수 있는 책이랍니다.

물질, 고체, 액체, 기체, 용해 등 과학의 기본적인 용어를

그림과 함께 이야기를 통해 쉽게 풀이해주고 있어

아이들이 어렵지않게 받아들일 수 있어요.

책을 읽으며 체리의 다양한 변신 과정을 보며, 호기심을 자극하고

원한다면 책에 있는 내용대로 집에서도 해볼 수 있겠지요.

실험이라는 것이 뭔가 엄청난 것이 아니라

이렇게 재미있는 놀이같은 것이라는 걸

아이들이 느끼며 과학의 즐거움에 푹 빠질 수 있게 합니다.

체리와 함께 하는 실험이 끝이나면 마지막 부분에서는 물질에 대한

전체적인 설명도 곁들여 있네요.

기체를 만드는 다른 재미난 실험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집에 베이킹 소다가 없어서 아쉽게 당장 실험을 하지 못했지만

조만간 구입해서 아이들과 함께 직접 기체를 만드는 경험을

해보려고 합니다.

특히 유아 어린이나 초등 저학년 친구들이 이 책을 읽는다면

더 효과적일 것 같아요.

세상에는 다양한 물질이 있고

이렇게 하나의 재료가 다양한 상태로 변할 수 있다는 것을

너무나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으니 말이에요.

곧 돌아오는 여름방학에 [짜잔!체리의 변신]을 읽으며

꼬마 과학자의 꿈을 키워나가는 경험을 함께 해 보기를 추천드립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책세상 #맘수다 #책세상맘수다카페 #짜잔체리의변신 #북멘토 #꼬마과학자의실험실 #물질탐구 #고체액체기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