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엄마 배 속에 있었어요? - 초등학생을 위한 첫 번째 성교육 인성을 가꾸는 어린이 시리즈 2
다그마 가이슬러 글.그림, 김시형 옮김 / 풀빛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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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매주 2권씩 잠자리책으로 풀빛 어린이 인성동화를 읽어주고 있답니다.

 

 

오늘은 ..내년이면 초등학생이 되는 7살 둘째아이 쩡이양과

6살 막둥이를 위해서 한 권 한 권씩 읽어주었답니다.

 

 

 

욕심 날 때는 어떻게 하나요?

 

 

 

 

​6살 막둥이는 어떨 때 욕심이 나는지 물어보았어요.

놀때 장난감을 혼자만 갖고 싶다고 대답하는 막둥이에게

우리 친구들은 어떨때 욕심이 나는지.

욕심나는 대로 계속 한다면 어떻게 되는지를

풀빛 어린이 인성동화. <욕심 날 때는 어떻게 하나요?>로 함께 봅니다.

 

 

 

도대체 어느 정도면 충분한 걸까?

넌 아니?

 

 

 

 

이만하면 됐어!

이 정도면 충분해! 라고 만족하는 순간이 바로 절제해야 하는 순간이라지요.


적당히 만족할 때의 감정을 살피고, 절제하는 방법을 .

그리고 만족감이 주는 행복을 알아볼거랍니다.

 

 

 

리자라는 친구는 곰젤리를 참 좋아하는 친구이네요.

새콤달콤 딸기 맛이 나는 빨강 곰젤리

풀꽃 맛이 나는 초록 곰젤리, 톡 쏘는 오렌지 맛이 나는 주황 곰젤리.

 

먹다 먹다 한 봉지를 다 먹어 치우면 모든 색이 똑같은 맛이 날 뿐만 아니라 우웩.....

 

 

 

 

엠마는 욕조에서 잠수하는 걸 아주 좋아하지요.

보통 스물까지 세고 나면 물 밖으로 나와야 하는데..스물셋까지 세다가 숨이 막혀 기절할 뻔했지 모예요.

 

 

팀은 가져도 또 가져도 토끼 인형이 또 갖고 싶답니다.

침대 위 선반에도, 옷장 위에도, 창턱에도, 책상 위에도, 침대 밑에, 카펫 위에, 의자 위에도..

 

 

 

 

 

 

으아~ 할머니가 수놓아 주신 토끼 프리츠를 도통 찾을 수가 없어~!!

 

 

 

에밀리아와 핀은 만나면 쉬지 않고 뛰어 노네요.

숨을 못 쉴 만큼 헉헉거리기도, 다리에 힘이 풀리기도 할 정도이지만.

 

그럴 땐, 그냥 잠시 쉬는 거야.

그리고 다시 놀면 돼!

 

 

 

반짝이는 머리띠, 머리 끈, 허리띠, 배낭, 목걸이, 양말, 팔찌, 그리고 또, 또, 또,...

 

줄넘기를 좋아하는 릴리는 좋아하는 모든 빛나는 것들을 다 하고서는 줄을 넘을 수가..

 

 

껴안을 때 기분이 좋은 파울.

엄마랑도, 아빠랑도,

그런데 할머니는 뽀뽀까지 해 달라고 하셔.

아멜리에 이모가 오신다! 숨어야지!

 

 

 

마리의 오빠는 마리와 똑같이 텔레비전 보는 걸 엄청 좋아하지만

영화가 끝나면 또 신나게 밖으로 놀러 나가네요.

시원한 바람 냄새가 나는 오빠 따라 놀러 나갈 걸 그랬나봐요.

 

 

감자튀김을 무척 좋아하는 노아는 토마토와 파슬리, 부추를 심어보지만

감자튀김으로 배가 꽉 차서 더이상 아무것도 못 먹게 되네요.

 

 

 

딱 좋아!! 

울 막둥이와도 딱 좋은 이 만족감을 느끼도록 해봐야겠습니다.

 

 

 

 

나도 엄마 배 속에 있었어요?

 

예비초등 쩡이양과 함께 한 책이랍니다.

옆에 끼고 앉아 차근 차근 읽어주노라니

엄마는 속으로 내심 놀란 부분도 없잖아 있었지만

쩡이양이 너무도 진지하게 하나 하나 물어가며 듣는지라

책을 통해 엄마도 아이와 어떤 이야기를 나누어야 하는지 배운 책이였어요.

 

 

엄마와 같은 회사에 다니는 릴리 아줌마는 배가 수박만 하게 뿔룩 튀어나왔어요!!

 

 

 

마침, 6세 막둥이는 딴 짓을 하고 있던 터에

오히려 7세 쩡이양과 집중독서를 할 수 있었답니다.

 

 

엄마! 나도 엄마 배 속에 있었어요?

 

태어나기 2주 전 엄마의 모습부터 나의 모습, 그리고 내 발에 채워 주셨다던 발찌.

발찌에는 이름과 태어난 날이 적혀 있었다지요.

 

그리고 초음파 사진, 내가 자라는 걸 기록한 엄마의 산모 수첩등을 보니

쩡이양 역시 자신도 이런 것이 있는지 무척 궁금해합니다.

 

 

 

 

그러고보니, 낳아서 3개월만에 근 4시간 거리의 친정에 아이를 맡기고

일을 계속해야 했던 그 때가 떠오르며

둘째에게는 항상 그 시간이 미안한 기억으로 자리잡고 있었음이 다시금 떠오르네요.

 

 

 

그래서 조금은 어렵기도 한 것 같았지만

너무도 진지하게 차분히 궁금한 걸 물어가면서 듣는 쩡이양에게

엄마도 풀빛 어린이 인성동화가 일러주는 대로 차분히 하나씩 하나씩 건네봅니다.

 

 

 

5주가 되면서 '핀' 만 해진 아가

8주가 되면서 곰돌이 젤리만 해지고

3개월이 되면서 사탕크기의 아가가 되고

4개월이 되자 지금 너가 갖고 노는 인형만큼 커졌단다.

5개월이 되어 새로 산 색연필처럼 키가 컸고

9개월이 다 지나야 니가 크고..

태어날 때가 되니까 슈퍼에서 파는 큰 우유 3개보다 더 무거워졌단다.

 

 

아이의 주변에 있는 물건으로 정말 이해 쏙! 되게..

엄마 배 속에서 커가는 모습을 그려주고 있답니다.

 

 

엄마 역시 세 아이를 만나도록 반복되는 준비였지만..

새로 맞이하는 세 아이 모두 태동에서 느껴지는,

나의 그 때의 상황에서 느껴지는 그 고유한 느낌을 깨워 준 풀빛 인성동화.

 

 

 

 

그리고 아이를 처음 만난 엄마와 아빠의 그 설레임이 고스란히 전해지도록

참 잘 쓰여있는 풀빛 도서.

 

 



그런데, 내가 엄마 배 속에 어떻게 들어갔어요?

 

아빠가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정말 풀빛 도서가 전하는 그 대사 그대로

엄마와 아빠가 역할을 해주어 책읽기를 함께 해주어도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어른들은 서로 사랑하면..

서로 입 맞추고, 껴안고, 서로의 몸을 만지고 싶어 해.

 

하지만 시시하다고 말하는 나에게 아빠는 이야기를 계속 한답니다.

 

그런데 여기 이 표현이..

지금까지 엄마의 정서에 의하면 전하는 방법이나 시기를 참 많이 고민했었을 것 같아요.

그런데 7살 쩡이양이 가만히 듣고 있는 모습을 접하면서

감추어서 그릇된 지식을 접하는 것보다

아이의 시선대로 , 아이의 느낌대로 받아들일 수 있게 차근차근 이야기를 해주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단순히 지식적인 면은 오히려 그 뒤의 이야기인것 같아요.

 

 

 

아이를 가질때의 사랑하는 마음, 아이를 품고 있을때의 간절한 기다림.

아이를 만날때의 그 설레임과 벅참.

 

이 감정들에 초점이 맞추어진 어린이 성교육 도서로

참 생소하면서도 감사한 지침서같은 느낌으로 읽어주었네요.

 

 

 

풀빛 어린이 인성동화가 전하는 엄마 아빠 이야기 말고

 

우리 사랑하는 아이를 품고 엄마 아빠만의 스토리를 아이가 궁금해하는 대로

예쁘게 잘 풀어주고 싶네요 ^^

 

쩡이양도 예쁘게 사랑하고 예쁘게 똑 닮은 아가를 낳는 그 행복 충만한 느낌의

소중함이 잘 전달되도록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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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배로 카메라 - 제6회 비룡소 문학상 우수상 수상작 비룡소 문학상
성현정 지음, 이윤희 그림 / 비룡소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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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6회 비룡소 문학상 수상작

10세 친구들에게 권하는 책

 

두 배로 카메라

 

 

기발한 상상으로 풀어내는 이야기속에

엄마도, 아빠도 , 나도 ..

서로의 모습을 볼 수 있으면서 진정한 화해를 보여주는 책.

 

 

 

수상한 트럭

플래시가 번쩍

진짜야 진짜!

엄마 둘, 아빠 넷, 고양이 마흔여덟

영혼을 훔치는 유리 바늘

풍선 인간

진짜 엄마

 

 

 

수상한 트럭에서 이상한 힘에 이끌려 내 손에 들어오게 된 카메라

플래시가 번쩍하면 무엇이든 두 배가 되는.

아무리 진짜라고 해도 내 말을 들으려 하지도 않고

들어도 그냥 엄마 아빠 자신들의 말만 하기에 바쁜 일상.

 

홧김에 눌러댄 셔터 덕에 엄마는 둘, 아빠는 넷이나, 그리고 고양이는 마흔 여덟마리나 되어버렸지 모예요.

 

다시 수상한 트럭에 가보니 트럭 주인인 할아버지의 말씀에 따르면

진짜를 알아봐야한다는 것

진짜가 아닌 풍선 인간을 찌르면 정말 풍선처럼 쪼그라들며 사라지지만

진짜를 찌르게 되면 영혼을 훔치고 마는 유리 바늘을 얻어오게 된답니다.

 

집으로 돌아오니 평소처럼 내 발자국 소리만 듣고도 달려와 내게 안기는 골룸 고양이 한마리를 제외하고는

다른 고양이 각자 자기 밥을 먹거나 자기 할일들에 바빴다는.

그래서 덕분에 진짜 고양이를 알아보는 건 쉬웠지만...

 

내가 어떻게 진짜 엄마, 아빠를 찾아내는지.

그 안에서 무심했던 서로를 알게 되고

또는 엄마, 아빠가 몸이 두 개, 네 개처럼 움직임을 오히려 즐겨하는 모습속에서

내가 그동안 당연시해왔던 엄마,아빠의 모습들.

 

 갑자기 일상에서 놀라운 사건 하나가 가족애를 돈독히 해주는.

 

'나'에 대해 부모님과, 부모님에 대해 '나'가 서로를 공감하기 참 흥미로우면서

잔잔한 감동을 전하는 책이였습니다.

 

총평을 먼저 전하고 들어가요!!

 

 

글밥이나 그림은 이러하네요.

그런데 상상속에서나 있을 법한 이야기여서인지

그 재미에 술술 읽히네요.

 

 

바로 이 카메라가 뭐든 두 배로 만든다는 카메라라지요.

 

 

 

단짝 고양이 골룸도 두 마리.

물론 한번 더 한번 더 누르다보니 48마리가 되었지만. ^^

 

 

 

아무리 얘기해도 내 말을 들어 주지 않는 아빠를 향해서 찰칵!!

이런~!! 아빠가 둘이네요.

 

 

 

크하~ 엄마 둘, 아빠 넷, 고양이 마흔 여덟마리

 

 

'내'가 경험한 상상속으로 어서 빠져드시길요~

 

 

 

비룡소의 <난 책읽기가 좋아 3단계> 27권책으로 초등학교 중학교 이상 권장도서랍니다.

 

 

내가 엄마, 아빠의 역할을 이해하고, 엄마,아빠에게 '나'를 전하는.

진짜 가족을 찾는 과정에서 느끼는 가족간의 소통을 함께 읽어보시길.. 권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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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와 유의 물리학 뉴턴 하이라이트 Newton Highlight 113
뉴턴코리아 편집부 지음 / 아이뉴턴(뉴턴코리아)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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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 과학관련잡지 뉴턴 하이라이트


<무와 유의 물리학>



'아무것도 없다'는 것이 어떤 상태인지!!

수(數), 공간, 우주탄생, 소립자 등의 분야에서 살펴보는


물리학



1장에서는 '0'에 대한 정의와 발견 과정, 그 의미

절대온도, 저항, 질량, 크기에서의 '0' 을 이야기하고


2장에서는 눈에 보이지 않는 물질, 원자의 존재를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

그리고 양자론에서 말하는 것에 대한 의미.


3장은 '공간'에서 '무'의 공간, 진공에 관한 이야기가 전개되네요.


4장은 우주 탄생의 장으로 우주가 무에서 탄생한다는 것의 상태설명과

어떻게 오늘날의 모습이 되었는지


5장에서는 소립자의 무와 유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아무것도 없는 것을 수학에서 나타낼 때 사용하는 '0'


숫자 뿐만 아니라 온도, 저항, 질량, 크기, 속도 등의 물리적인 값이 0 이 되면

일어나는 기묘한 일에 대해 살펴봅니다.



여러 상황에서 사용되는 '0'


평형으로서의, 좌표 원점으로서의, 기준으로서의, 빈자리의, 수로서의 '0'

고대문명의 '0'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인도에서의 '0'의 발견에 얽힌 이야기

'0'과 무한이 관련되어 직선, 평면, 공간의 점의 개수에 관한 이야기



초전도 현상이라든지, 초유동상태, 휘어지는 빛, 등

뉴턴 하이라이트에서 중점으로 다루는 내용들이 이전 뉴턴과학잡지에서

연재되는 내용들과의 연계성 덕분인지 하나씩 하나씩 늘어가는 지식에

읽기도 흥미로워지네요.



눈으로 볼 수 없는 작은 것,

원자나 전자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의심하지 않음에서

볼 수 없는 물질의 존재를 왜 믿는지, 그리고 어떻게 그 모습까지 추측할 수 있게 되었는지.

같은 물체가 동시에 여러 곳에서 존재한다는

다중 세계 해석까지 2장에서 살펴보는

존재의 '무'와 '유' 입니다.




파동과 입자의 양면성에 관한 이야기를 살짝 풀어볼까요?

전자나 빛이 파동의 성질과 입자의 성질 양쪽을 함께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파동의 예로 수면파, 입자의 예로 당구공의 성질을 일러스트로 설명하고 있답니다.

존재 방식, 진행 방식 등 파동과 입자는 그 성질이 전혀 다름에도.




아무것도 들어 있지 않다. 비었다.


눈에 보이지 않을 뿐 수많은 공기 분자가 들어 있는 공간.

분자, 원자, 그리고 훨씬 작은 소립자를 제거한 공간은 그러면 '무'의 공간일까?

무의 공간은 존재할까?



현대 물리학에서의 '무'는 최초에 정의한 '물질과 소립자를 모두 제거한 공간'이라는 설명이지만

사실, 무수한 가상 입자가 들끓고 있고

소립자가 '무의 공간'에 펼쳐진 '장'에서 태어나고

공간 자체의 성질이 변하는 상전이가 일어나며..

정체불명의 에너지를 감추어 가지고 있는 것으로


결국, 우리가 '무'라고 생각했던 공간은 빈 것이 아닌 사실은 북적이는 존재라는것.




시간과 공간 모두가 없는 무(無)에서 거품처럼 탄생했다고 하는.

우주가 생기는 상태, 거기에서 시작해 오늘날의 모습은.




2003년 11월에 이루어진 알렉산더 빌렌킨 박사 인터뷰에 의하면

우주가 처음으로 나타내었을때 시작되었다는 시간.

관측 가능한 우주, 즉 우리가 볼 수 있는 영역을 'O(observable)'영역이라 부르는데

'O'영역 이외에도 우주의 다른 부분에서는

그고셍 사른 관측자가 관측할 수 있는 같은 크기의 O'영역이 있다는.

빅뱅 이후 빛이 닿을 수 있는 거리를 넘어 그 너머를 볼 수 없지만

영구 인플레이션 우주에는 무한히 존재하다고..




모든 물질을 잘게 분해해 나가면 결국은 소립자에 이르는데

물질의 근원인 소립자는 크기가 0인 입자라고 생각되어 왔지만

최신 이론이 '초끈 이론'에 의하면 그 정체는 크기를 가진 아주 작은 끈이라고 한다는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소립자의 존재 방식을 바꾸는 이 이론이 5장에서 어떤 사고를 제시하는지 살펴보게 되네요.





자연계에 존재하는 중력, 전자기력, 강한 핵력, 약한 핵력 네 가지의 힘.

그 네 가지의 힘을 통일하려는 연구가 바로 '힘의 통일'이라고 하는데요.

'초끈 이론'이라고 하여 모든 소립자는 굵기가 0이고 길이가 10의 -32제곱cm 정도의 끈으로 표현된다고 하는데

전자도 끈이라는, 원자핵을 만드는 양성자, 중성자를 만드는 쿼크라는 소립자 역시 끈으로 표현되는.

또한 이 끈의 모양은 닫힌 끈과 열린 끈의 형태가 있으면서

엄청난 속도로 움직인다는 이야기로 생소하지만 참 흥미롭습니다.



유와 무를 수, 공간, 우주 탄생, 소립자에서 살펴본


무와 유의 물리학.


초중고 과학관련잡지로 끊임없이 우리 아이들에게 연속된 흥미를 가지게 해주기에 좋은 과학잡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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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로마 신화 2 : 신들의 왕, 제우스 만화로 읽는 초등 인문학
박시연 지음, 최우빈 그림, 이선영 정보글, 김헌 감수 / 아울북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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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읽는 초등 인문학

 

그리스로마신화2편  신들의 왕, 제우스

 

 

만화로 읽는 초등 인문학

학습만화로 강추강추!!

 

정말 진지하게 빠져드는 초등 인문학 그리스로마신화

제 2편. 신들의 왕, 제우스!!

 

 

그림에 빠져들고

스토리에 빠져들고

쉬워서 알겠고

알겠으니 재밌고!!

 


 

준군이 학교에 가지고 가서 엄마는 정말 책을 받은 뒤 한참한참만에 접한 책.

 

만화는 두말 없이 일단 읽기 시작하면 빠져드는지라...

​따로 글의 소개는 필요가 없을것 같고..

 

내용은 이러하답니다.

 

할머니 가이아 덕분에 왕좌를 차지한 제우스는 가이아와의 약속인

티탄들을 타르타로스에서 풀어줄 것을 지키지 않는답니다.

왕좌가 평탄치 않을거라는 가이아의 저주가 ㅠ.ㅠ

게다가 형제들인 포세이돈과 하데스는 막내인 제우스가 왕이 되는 것이 못마땅합니다.

 

제우스의 제안으로 또다시 가이아의 도움을 받아 확실히 왕좌를 차지하게 된 제우스.

하지만 가이아는 약속을 어긴 댓가로 제우스가 사랑하는 메티스의 아들이

제우스가 그랬듯이 아들이 아버지를 왕좌에서 몰아낼거라고 저주를 하게 되지요.

 

 

지혜의 여신 메티스가 너무나도 예쁘게 그려지는지라

엄마는 자신도 모르게 메티스 열렬한 팬이 됩니다. ^^;;

 

 

 

가이아의 저주때문이였을까요

제우스가 너무 힘들어하는 모습에 메티스는

제우스가 왕좌에서 쫓겨나는 것보다 아이를 해치게 될까봐 두려워하는 제우스를 이해하며

스스로 변신놀이를 가장하여 제우스에게 삼킴을 당하게 됩니다.

 

 

제우스가 메티스를 삼킨 이유에 대해 두 가지의 이야기가 나오지만

아름다운 이별로 해석하는 것이 더 마음에 드네요 ^^

 

파리가 된 메티스가 개구리로 변신한 제우스에게 삼켜지면서 제우스의 혈관으로 들어가 아이를 가지게 되었다고 하고

메티스는 제우스 머리로 올라갔고 거기에서 아이가 자랐다고 합니다.

메티스의 아이가 바로 아테나라는.

제우스 못지않은 힘과 능력을 지닌 전쟁의 여신이자 지혜의 여신인 아테나.

 

 

형제들과 권력을 나눈 부분에 관한 이야기랍니다.

지하 세계를 다스리게 된 하데스

바다를 다스린 포세이돈.

 

포세이돈은 훗날 제우스의 아들을 낳게 하는데 도움을 주게 되네요.

 

 

 

전 제우스와 메티스의 일부일처같은 사랑이 좋아서..

제우스의 바람둥이 기질은 헤라가 너무 예뻐서라고만 하고 싶네요 ^^

 

 

 

 

물론 제우스는 메티스와 닮아서라는 이유로 또 다른 레토를 사랑하게 되고

레토는 질투심이 많은 헤라를 피해 포세이돈의 도움을 받아 쌍둥이 아이를 낳게 됩니다.

아르테미스와 아폴론.

 

넘 흥미진진한 그리스로마 신화이지요?

 

 

 

여기서 잠깐!

 

메티스의 아이인 아테나가 제우스의 머리에서 태어나자 이를 시기한 헤라가 제우스의 도움없이

온전히 혼자서 아들을 만들어 낳았다는 헤파이스토스.

 

절름발이에 볼품없는 외모를 지닌 헤파이스토스는 대장간의 신으로

헤라가 태어나자마자 던져 버렸지만

바다의 님프인 테티스가 그를 불쌍히 여겨 데려다가 키웠다고 해요.

 

후에 제우스에게 대장장이 재주를 인정받아 올림포스 십이 신 가운데 하나가 되었다고 해요.

또한 헤파이스토스를 키워 준 테티스에게 제우스가 반했다고는 하지만

제우스의 자손인 펠레우스와 결혼하여 영웅 아킬레우스를 낳게 된다고 전해집니다.

 

아마 몇 권의 그리스로마신화에서 만나 볼 이야기이겠지요?

 

 

제우스의 변신술에 관한 명화와 소갯글 덕에

초등 인문학 지식이 재미나게 쌓여가는 소리가 들리는듯 합니다.

 

 

 

학습 만화가 담고 있는 이 퀄리티가 보이시나요?

 

따로 인문학 도서를 이것 저것 구비할 필요가 없이

만화는 만화대로 내용 이해를 쉽게 도와주는데다

관련 신화와 그 배경들이 소개되는 신화여행

그리고 명화로 보는 그리스로마 신화까지.

 

특히나 좋아해서 몇번이고 두고두고 보는 준군은 정말 그리스로마신화만큼은 엄마보다 술술입니다.

 

7살 쩡이양도 가끔 도전장을 내밀정도로 너무나 재미있게 그려진 그리스로마 신화.

 

 

도착과 동시에 준군이 독식하고.

그 옆에서 어서 자기차례가 될것을 간절히 기다리며

조금이라도 보겠다고 뽀짝대던 7살 쩡이양.

 

오빠가 막 넘겨도 아쉬운대로 옆을 떠나지 않는. ㅋㅋ

 

그리고 드뎌 얻어냈네요 ㅎㅎㅎ

 

다음날 다시 읽는다고 찾고 또 찾았지만

준군과 등교하여 여러 친구들을 만나느라..근 열흘만에 돌아온듯 싶은 그리스로마 신화.  ㅎㅎㅎ

 

 

 

 

개성 넘치는 제우스의 자식들,

그들을 눈엣가시처럼 못마땅하게 생각하는 헤라 이야기가 3권에서 그려질 것임을 전하고 있네요.

그리스 로마 신화 3권이 어서 나와야겠습니다.

 

넘 궁금해진다는.

 

집에 몇 년 묵은 그리스로마 신화는 이제 아울북 그리스로마 신화에 그 자리를 내어줘도 될것 같네요 ㅎㅎ

 

 

아울북 도서가 끝까지 놓치지 않는 또 하나의 매력?

 

제우스가 제비뽑기를 통해 형제들과 세상을 나누고 다스렸는데

제비뽑기가 그리스 사람들에게 어떤 의미였는지.

아테네의 민주정과 관련하여 그리스로마가 깃들어 있는 부분을

카톡 대화 형식으로 엮어

의사 결정 방법에 대해 교과 연계된 부분도 놓치지 않고 있다는 점이지요!!

 

 

초등 인문학 무엇을 읽힐까 고민중이시라면!!

아울북 그리스로마 신화

후회없는 선택이 되실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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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왜왜? 놀라운 오감의 비밀 - 오감은 무엇일까요? 왜왜왜? 어린이 과학책 시리즈 15
앙겔라 바인홀트 글,그림, 전대호 옮김 / 크레용하우스 / 2020년 8월
평점 :
절판


크레용하우스 어린이 과학책 시리즈 읽을 시간이야~

왜왜왜!!시리즈.


놀라운 오감의 비밀



이번 주 울 아이들과 읽은 크레용하우스 어린이 과학책 시리즈 왜?왜?왜?

놀라운 오감의 비밀!!



잠자리에 들기 전 좀 늦은 책읽기에 들어갑니다.



오감이란 무엇일까요?


책을 한번 쭈~욱 훑어보니 책읽기 전, 책을 읽는 중, 책을 읽고 난 후

다양한 활동들로 엮여져 있음을 볼 수 있었는데요.


조금 늦은 시간 책읽기가 되어서 잠자리 들기 전 가볍게 읽어보았답니다.




유아,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에게 필요한 과학의 다양한 원리와 유용한 정보를

이해하기 쉽게 담아 놓은 왜?왜?왜? 어린이 과학책 시리즈.






뇌는 거대한 컴퓨터와 같다고 얘기하네요.

우리가 보고, 듣고, 냄새 맡고, 맛보고, 피부로 느낀 것이 무엇인지 알려 주고

그 느낀 것에 대해 몸이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지 근육에 명령을 내린답니다.



유아, 초등 저학년 과학책이라고 무조건 쉬운 내용만 담아야한다?

크레용 하우스 어린이 과학책 시리즈가 담고 있는 내용은

어린이가 이해하기 쉽게 재미있고 특징있는 그림으로 표현해놓고 있어서

신경, 뉴런, 돌기 등의 말이 쓰이지 않았다 뿐이지

뇌가 끊임없이 몸의 모든 부분과 연락을 주고 받는 관계를 전달하고 있네요.




피부를 통해 뜨겁고 차고, 거칠고 매끄러운 느낌을 알 수 있답니다.



플랩을 열면 표피, 진피, 피하조직의 세 층과 현미경으로만 볼 수 있는 아주 작은 피부 세포들을 만나게 된답니다.

표피 밑에서 계속 새로운 피부 세포들이 자라나고 있는 그림 ^^




촉각으로 그림이나 글자를 알아맞히는 놀이라든가

친구에게 부탁해서 등에 숫자를 쓰거나 간단한 그림을 그리게 해 본다거나

베게를 이용해서 물건 만져 보기 놀이 등


무엇을 느낄 수 있는지 스킨쉽을 통한 놀이는 아이 정서발달에도 좋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지요. ^^





숨을 들이마시면 냄새가 콧구멍 속의 점막에 닿으며 냄새를 느끼는 감각세포인 후세포를 자극합니다.

후세포는 한 가지 냄새만 느낄 수 있다고 해요.

신경을 통해 뇌에게 어떤 냄새를 맡았는지 알려준답니다.


예전에 겪은 일이나 어떤 사람을 떠오르게도 하는 것이 냄새랍니다.


엄마냄새!! 라고들 하지요 ^^





맛은 어떻게 느낄까요?


눈을 가리고 여러 가지 음식을 맛 본 다음 음식의 이름을 알아맞혀 보는 놀이도 겸해볼 수 있겠습니다.


알록달록 사탕의 색은 특별한 역할을 하기도 하는데요.



하나하나 플랩을 열어보면서 레몬맛, 오렌지맛, 딸기맛, 포도맛,

초록색은 녹차맛이라지만

울 아이들에게는 청포도 사탕을 연상시키네요 ㅎㅎ


음식의 모양이나 색이 평소에 알던 것과 다르면 뇌는 우리에게 경고를 한다고 해요.





여기서 잠깐!! ㅋㅋ


지금까지 익힌 감각기관에 대해 묻고 넘어가려니

이들이 크게크게 대답합니다.

덩달아 콧구멍도 커지는 막둥이. ㅎㅎㅎ



다시 돌아와 진지하게 읽어봅니다.


입맛은 사는 지역에 따라 달라지기도 하고, 기후와도 상관이 있지요.

에를 들어 더운 나라의 사람들은 매운 음식을 좋아하고 음식을 짜게 먹는다고 해요.

또, 어린이는 어른보다 예민한 미각신경을 가지고 있다고 하네요.

어쩐지 큰아이 준군은 엄마의 요리를 두고 참 다양한 평가를 내리는데..

미각이 예민한거였네요. ㅎㅎㅎ




귀는 어떻게 듣는지.

몇 달 전 귀 수술을 했던 막둥이 눈여겨 봅니다.

자신이 아팠던 곳이 어디인지 묻네요. ㅠ.ㅠ



눈을 가린 뒤 친구에게 천천히 주위를 돌면서 박수를 치라고 하면

소리만 듣고도 친구에게 다가갈 수 있겠나요?



또, 귀는 듣는 것 외에 한 가지 역할이 더 있답니다.

우리 몸의 중심을 잡는 일인데요.


눈을 가리고 한 발로 설 수 있는지 놀이를 해보면서 알아보면 좋을 것 같아요.




눈이 두 개면 한 개일 때보다 더 잘 보일까요?


사실 우리는 평소에 두 눈을 다 사용해서 보기 때문에 왼쪽 눈과 오른쪽 눈이 각각

볼 수 없는 위치인 맹점을 느끼지 못하지만

한쪽 눈으로만 실험을 해 보면 맹점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답니다.



종이에 작은 구멍을 뚫거나 눈을 감고 책을 천천히 눈 쪽으로 당기는 등의 활동을 통해

맹점과 어느 쪽이 먼저 뇌에 그림을 보내는 지를 알아낼 수 있답니다.




큰아이의 눈이 좋지 않아서 막둥이마저 근시, 원시에 대한 의미를 어느정도 알고 있는 데요.

각막, 수정체, 볼록렌즈, 망막, 시세포 등의 낱말을

눈 그림과 함께 살펴보았어요.



돌림판, 색팽이, 반응 막대기, 막대기 영화 등

정말 정말 독후놀이가 가득한 이 페이지!!


넘 늦게 책읽기를 시작한지라 이 놀이를 하지 못함이 넘나 아쉬운 아이들.

하지만 언젠가 활동을 해 보았던 기억으로

어떻게 될까? 하는 엄마의 물음에 나름의 대답들을 열심히 해주고 있네요.




동물들의 초감각을 다루면서 책은 끝맺고 있는데요.


어린이 과학책 시리즈 왜?왜?왜? 가

어린이들의 여러 가지 질문을 자세하고 친근한 그림과 다양한 놀이 요소를 통해

재미있고 정확하게 대답해 준다라는 소갯글이

정말 실감나는 책이였네요.



이번주는 오감놀이를 해보면서 아이들과 놀아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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