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로마 신화 4 : 올림포스 십이 신 만화로 읽는 초등 인문학
박시연 지음, 최우빈 그림, 김헌 감수 / 아울북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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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인문학, 아울북 그리스 로마 신화로 시작하세요!!



만화로 읽는 초등 인문학 <그리스 로마 신화>
4권까지 읽고 나니 이렇게 십이 신이 완성되었어요!!




아울북 그리스 로마 신화 4권. 올림포스 십이 신

여러 시대를 거쳐 오늘날까지 이어져 온 인류의 위대한 정신이자 지식의 창고,
상상력의 원천.
그것이 바로 세대를 뛰어넘어 그리스 로마 신화를 읽어야 하는 까닭인것인데요.




신들이 등장하는 이야기
이게 이렇게 8살 아이도 줄줄 읊을 정도의 이야기일까 싶었으나
아울북이 만들면 다른가? ㅋㅋ

그토록 엄마가 읽고파도 못읽었던 그리스 로마 신화.
(엄마는 이름을 잘 못 외우고 일단 이치에 안맞는 계보가...)

그런데 큰아이를 비롯해서 둘째도, 막둥이는 엄마만큼 이름이 헷갈리는지 좀 서툴지만 ㅋㅋ
그래도 이 세 아이들이 똘똘 뭉쳐 이토록 즐겨하니
이제 엄마도 가이아를 비롯해서 제우스, 헤라, 아레스, 디오니소스 등
이제 이들의 가족사(?)를 함께 논합니다.




작년 9월 1권을 시작으로 지금의 4권이 되도록
한 권에 3장씩 함께 하는 그리스 로마 신화 카드.

엄마는 진즉에 다 없어져버렸다고 생각했으나
울 세 아이들이 광팬임을 4권에 들어서며 또한번 실감했다는요.

십이 신 완전체를 이룰수 있겠다고 그간 모아놓은 카드를 들고 나오더니
이렇게 십이 신을 쭈~욱 늘어놓는.

인정!!! 아울북 그리스 로마 신화는 유아부터 즐기는 인문학책임을!!

즐기는 이유는 각기 다르긴 하지만요 ㅎㅎ
초4 큰아이는 신이 갖는 능력, 그들끼리의 전쟁 이야기에서
초1 둘째아이는 그림이 예뻐 끌리고, 제우스의 주변 많은 여신들의 이야기에.
막둥인 대장 제우스에 ㅋ
동일시 하고 싶은 맘도 있는 듯 하고
여튼, 북트레일러부터 유투브 채널의 찌니의 그리스 로마 신화 소개를
몇 번이고 돌려본다는.
 

 


십이 신 이야기이지만 주된 등장인물
헤파이스토스와 아레스가 크게 그려집니다.
그리고 세멜레와의 사이에서 낳은 디오니소스
헤파이스토스와 아레스가 가까워질 수 없는 또 하나의 이유가 되는 아프로디테



제우스와 헤라 사이에서 태어난 아레스의 축하 잔치로 시작되는 줄거리에요.
원래 아레스 이전의 아들인 헤파이스토스는 흉측하게 생겼다는 이유로
헤라에게 버림을 받았지만
포세이돈의 계략으로 신전에 초대되어 온 헤파이스토스
인간 세계의 모성애로는 이해불가할 내용이지만
헤라는 마음 속에서 미안해하는 마음과 달리 여전히 아레스만을 아들로 인정하고 싶어하죠.
헤파이스토스의 상처를 보듬기는 커녕 추하게 태어나 자신을 실망하게 한 건
헤파이스토스라고 말하는 헤라.
아레스가 한눈에 반한 아프로디테를 아내로 맞이하고 싶다고 말하는 헤파이스토스
올림포스의 평화를 위해 제우스는 아프로디테에게 헤파이스토스와 결혼할것을 명하게 됩니다.



그리고 십이 신의 마지막을 이루는 디오니소스의 탄생이야기,
그리고 디오니소스에게 품은 헤라의 저주.



하지만 헤파이스토스와 아레스가 스틱스강 근처의 진실의 숲,
하데스의 영역의 곳을 가게 되면서
비로소 십이 신의 끈끈한 서로에 대한 믿음을 보게 됩니다.

제우스와 그 자식들을 해치우려 했던 하데스의 계획은
오히려 십이 신이 더욱 뭉치는 계기를 만들어 준 것이 된것이죠.



하나로 뭉쳐야 강해지고
그 강함으로
십이 신이 이 세계를 지켜 나가야 된다는 사실을
제우스의 입으로 전하고 있답니다.



그리고 신의 모습을 닮은 인간의 탄생이야기가 그려질 5권 미리보기를 보니
읽자마자 5권이 기다려집니다.




보통 학습만화라고 하면 만화만 읽고 끝나는 경우가 많지만
아울북 그리스 로마 신화는 다음 권에 대한 기대감때문인지
정말 한페이지도 놓치지 않고 보고 또 보고 하는 광경 연출요.



콧물이 줄줄 흘러대는 어느날엔가도 초집중하여 보고 있길래
지.못.미...로 담아본 둘째. ^^;;




명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미술관에서 몇 번 만난 신화 그림, 조각상들에 대한 의미있는 관람이 되게 하는 코너입니다.

태어나기 전에 어머니를 잃고 신의 자질을 갖추기까지
오랫동안 어려움을 겪은 디오니소스에 관련된 명화가 소개되고 있어요.

어려운 처지에서도 용기를 잃지 않고 원하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어떤 각오가 필요할지 아이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어 볼것을 권하는
말미에서 우리가 신화를 읽어야 하는 이유를 다시금 새겨봅니다.


엄마가 제대로 읽기 전까지는 왜 우리 아이들이 이렇게 그리스 로마 신화를 좋아할까 싶었지만
읽고 난 뒤 한참을 자기들끼리 서로 묻기도 하는 모습속에서
엄마도 좀 현명한 질문을 던져줘보고 싶네요. 이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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