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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의 과학 지식 - 약의 메커니즘과 신약의 개발 ㅣ 뉴턴 하이라이트 Newton Highlight 115
뉴턴코리아 편집부 지음 / 아이뉴턴(뉴턴코리아) / 2018년 1월
평점 :
품절
중고등 과학잡지로 추천해요!! 뉴턴 하이라이트.
약의 과학 지식

과학의 핵심은 원리 파악.
과학 전 분야의 핵심 주제와 원리를 뛰어난 일러스트레이션과 진귀한 사진,
전문가의 상세한 해설로 설명하는 최고 수준의 과학 단행본
뉴턴 하이라이트 시리즈.
이번호에 만나 본 뉴턴 하이라이트는 <약의 과학 지식>으로 현대인의 생활에서 떼어 놓을 수 없는 이야기.
'약'에 관한 이야기였습니다.
오늘만 해도 막둥이를 비롯해서 쩡이양, 준군..모두 목이 따끔거린다 하고
막둥이의 경우는 밤새 오른 열로 해열제를 먹였는데요.
병원에서 처방받아 지어온 약이 책을 읽음으로써 한번 더 눈길이 갔네요.

의학이 발전함에 따라 무수히 많은 질병의 원인이 밝혀지고, 그에 따라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약도
끊임없이 개발되고 있는데요.
총 4장의 구성으로 약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부터
신약 개발 이야기, 약품 사전까지
'약'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는 뉴턴 하이라이트 <약의 과학 지식>
일상에서 흔히 먹게 되는 약에 대해 주의하는 기본적인 일부터
약학에 관심이 많은 중고등 친구들에게 방학동안 알차게 읽을만한 과학잡지가 되어줄것 같습니다.

약의 기초지식을 전하는 1장 입니다.
다른 장에 비해 제일 쉽게 다가오고 제일 꼼꼼하게 읽었던 파트이네요.
약을 둘러싼 일상적인 의문, 약과 독의 신기한 관계, 약을 섞어 먹는 것의 위험성 등,
또, 우리의 건강을 유지해 주는 약이 몸속에서 어떻게 돌아다니다가 어떻게 효과를 내는 것인지.
무엇보다 이해를 돕는 상세한 일러스트레이션과 함께 하여
그 보기가 더욱더 집중보기가 되었던 1장.

독과 약은 종이 한 장 차이 라고 전하는 이야기부터
두통약을 먹으면 머리의 통증이 사라지고, 위장약을 먹으면 위의 메슥거림이 가라앉는 것.
같은 방법으로 먹는 약인데 왜 효과가 나타나는 장소가 약에 따라 다른지에 대한 이야기.
정말 그러네요.
약의 유효 성분이 소화되지 않고 소장에서 흡수되고 흡수된 약이 먼저 간으로 들어가 그 일부는 분해되어
효과를 잃게 되고 간을 빠져나온 약은 대정맥을 통해 심장으로 들어가 온몸으로 보내진 후
혈관의 틈새를 빠져나가 온몸의 세포로 전달되는 이야기가
일러스트와 함께 전해지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약은 '단백질'에 달라붙어 그 기능을 바꿈으로써 효과를 나타낸다고 하는데요.
무려 10만 종에 이르는 몸 속의 단백질 중 표적이 되는 단백질에만 달라붙음으로써
편두통의 원인이 되는 프로스타글라딘의 역할을 방해하는 작용을 하는
아스피린의 예를 이해해볼 수 있는 그림과 글입니다.
여러 종류의 약을 섞어 먹을 때 조심해야 할 점은?
처방 받은 약을 다 먹기 전에 증상이 호전되면 약을 그만 먹어도 될까?
임산부, 어린이, 고령자가 약을 복용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은?
약을 깜박 잊고 안 먹었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약을 계속 먹으면 점점 효과가 떨어진다는 말은 사실일까?
의약품, 의약 외품, 건강 기능 식품의 차이는?
한약과 서양약은 무엇이 다른가?
정말 우리가 일상에서 약을 복용하는 중 한번쯤은 고민해봤던 것들에 대한 Q&A가 제시되어 있어
이 역시 참 유용하게 잘 읽었네요.

그 중 섞어 먹으면 위험한 복용 사례를 옮겨와 봅니다.
수면제와 알코올을 섞어 먹으면 약효가 강해지네요.
진통제와 종합 감기약은 해열제 성분이 중복되어 과도한 약효가 나타나게 된다는.
그런데 보통 감기약을 지어주면서 아이가 열이 나면 해열제를 함께 복용토록 하는데
이는 종합감기약이 아닌 조제약이여서 괜찮겠지요?
리의 생활공간을 지나치게 두려워해서도, 지나치게 방심해서도 안된다고
전하는 글이 의미있게 다가옵니다.

2장과 3장은 신약 개발과 신약 개발 사례들을 소개하고 있는데요.
주변에서 아주 흔하게 볼 수 있는 것이 약인지라 쉽게 만들어진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사실상 하나의 의료용 의약품을 만들기 위해 걸리는 연구 개발 기간은 15~20년이라고 하니,
또 거기에 들어가는 비용이 평균 8000억 원이 넘는다고 하니..참 놀랍네요.
전 세계적으로 수백 개나 있는 제약 회사가 총력을 기울여 연구함에도 불구하고
1년 동안 승인되는 신약의 개수는 세계적으로 단지 15~20종에 불과하다고 하는데요.
신약 개발은 질병의 원인을 찾아내는 데서 시작한다는 글부터
신약 개발의 세계의 들여다봅니다.
병의 원인을 알다/ 약의 씨앗을 찾다 / 부작용을 줄인다라는 타이틀로 살펴보는 신약 개발의 현실

암세포만 공격하는 신약 이야기로 항체 의약품이라고 하는 새로운 유형의 약의 대표격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외부에서 들어오는 병원체나 바이러스를 공격하는 '면역 기능'에 관여하는 단백질인 항체.
표적이 되는 단백질에 따라 종류가 달라 결합해야 할 상대를 인식한다는 특징을
의약품으로 활용한 것이 항체 의약품이라고 해요.
면역 반응을 활성화시킴으로써 직접적이 아닌 간접적으로 암세포를 공격하는 구조,
즉 정상 세포에는 악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는, 부작용이 적다는 장점이 있는 신약이야기에서
각 개인에게 맞는 약을 제공하는 '맞춤 의료'
수많은 질병에 대한 iPS세포가 만들어지고 있다는 이야기까지
앞으로의 신약 개발 과학이야기가 계속되네요.

약을 만드는 과정의 어려움을 살펴본 2장이였다면
3장에서는 획기적인 약이라는 제목으로
감염증의 특효약/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약/ C형 간염의 신약/ 암을 공격하는 약 의 이야기와
의학, 농학, 신약개발분야 부사장 등의 인터뷰가 함께 전해집니다.

어린 시절 곰팡이와 버섯에 친숙해지면서 자라 그것에서 대발견을 한
엔도 아키라 박사의 콜레스테롤 합성 억제제 '스타틴'의 탄생에 관한 이야기를
인터뷰 형식을 통해 읽어볼 수 있네요.

마지막 4장에서는 질병별로 대표적인 처방약을 정리하면서
약이 효과를 발휘하는 메커니즘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좀 전에도 먹였던 해열 진통제를 비롯하여 감기약, 위염,소화성 궤양 약,
우울증 약, 안약, 기생충,원충 약 등
약품 사전이라고 제목을 정할만 하네요.

해열 진통제로 열을 내리거나 두통, 월경통, 치통, 관절통 등의 증상을 가라앉히는 약으로
질병 자체를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약은 아니라고 하는
비 스테로이드 항염증 약, 인도메타신캡슐, 일반명으로 아스피린 다이알루미네이트인 버퍼린 정 A330 등
약의 기작과 쓰임새등을 읽어볼 수 있네요.
코나 목 등으로 바이러스가 감염됨으로써 상기도에 일어나는 급성 염증의 총칭인 감기.
발열, 두통, 관절통등의 '전신 증상'이나
재채기, 콧물, 목구멍의 통증, 기침, 가래 등의 '호흡기 증상' 이 나타나는데
일반적으로는 면역작용으로 바이러스가 사라지면 자연히 치료되지만,
증상이 심할 때는 약으로 완화시킨다고 하네요.
막둥이가 감기이니 더욱 관심가게 읽어보았다는.
약의 메커니즘과 신약의 개발이야기 <약의 과학 지식>
뉴턴 하이라이트로 만나보고 나니 일상에서 아는만큼 조심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역시나 중고등 과학잡지로써뿐만 아니라
가족이 함께 보는 가족잡지로써의 그 면모를 다시금 느껴보았습니다.
매달 월간 잡지 뉴턴과 뉴턴 하이라이트를 만나보고 있는데요.
뉴턴의 경우 뉴턴앱을 통해 VR을 즐김으로써 보다 더 다양한 연령층으로의 과학잡지로써
그 자리를 차지해가고 있네요.
안드로이드, 아이폰 , 환경에 따라 다운받아 보다 더 다양하고 생동감있게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