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모든 것 - 바다의 탄생, 해류와 기상, 해양 자원부터 심해의 세계까지 뉴턴 하이라이트 Newton Highlight 110
뉴턴코리아 편집부 지음 / 아이뉴턴(뉴턴코리아) / 2017년 8월
평점 :
품절


 

그래픽 잡지로서의 면모를 다시 한번 유감없이 보여줍니다.


​과학 월간지 뉴턴 하이라이트 '바다의 모든 것'


바다의 탄생, 해류와 기상, 해양 자원부터 심해의 세계까지​

그래픽 잡지 과학 월간지 뉴턴 하이라이트 <바다의 모든 것>

수록된 사진자료만 나열해도 훌륭한 보기자료가 되어줄것 같은 뉴턴 하이라이트 <바다의 모든 것> 입니다.

뉴턴 하이라이트 시리즈는 과학 전 분야의 핵심 주제와 원리를

뛰어난 일러스트레이션과 진귀한 사진, 전문가의 상세한 해설로 설명하는

최고 수준의 과학 단행본인데요.


뉴턴 하이라이트 <바다의 모든 것>에서 한번 더 그 면모를 확인시켜주네요.


사진으로 보는 바다를 시작으로

총 6개의 장으로 바다에 관한 모든 것을 보여줄건데요.

1장에서는 바다의 탄생과정을 추적합니다.

2장에서는 바다의 전체 모습을 소개하며 바다의 기본적인 정보와

바다가 지니고 있는 의외의 측면을 살펴봅니다.

바다에서는 여러가지 해류가 순환하고 있는데요.

웅대하고 신비한 해류, 그리고 해류 이외의 바닷물 운동을 3장에서 만나볼 수 있고

4장에서는 바다와 기상 이야기입니다.

특히 엘니뇨 현상에 대해 잘 다루어져 있음을 살펴볼 수 있었구요.

5장은 심해의 세계를 살펴보게 됩니다.

심해 탐사의 역사를 비롯하여 유인 조사선과 무인 탐사선으로 들여다본 심해를 볼 수 있네요.

마지막으로 어쩌면 우리에게 가장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있을

바다의 자원에 관한 이야기 6장을 끝으로

'바다의 모든 것'을 살펴볼수 있는 과학 월간지 뉴턴 하이라이트

사진으로 보는 바다부터 보시지요!!

태양계의 행성 가운데 표면에 액체인 물을 가진 것은 지구뿐이라고 하지요.

국제 우주 정거장에서 촬영한 '푸른 행성' 지구의 모습인데요.

지구가 푸르게 보이는 이유는

바닷물이 태양광의 여러가지 색깔 성분 가운데 붉은색 빛을 흡수해서 약하게 만들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다종다양한 생명을 기르고 있는 바다.

산호초 위의 꽃돔과 색색이 어우러진 바닷속에 만들어진 '꽃밭'이라는 말 외에

더 어울리는 표현은 없는 듯 합니다.

포르투갈의 나자레(Nazare)라는 마을의 해안에서 겨울에 볼 수 있는 거대한 파도로

근년에 서핑하는 사람들이 과감하게 이 커다란 파도에 도전해서 널리 알려져다고 해요.

정말 다이내믹하게 운동하는 바닷물이 느껴지는 사진입니다.

성질이 서로 다른 바닷물의 경계인 조목으로 플로리다 난바다를 촬영한 사진인데요.

수온이나 염분 농도가 서로 다른 바닷물이 바로 섞이지 않기 때문에 생긴다고 해요.

그런데 서로 다른 성질의 해류가 부딪치는 장소나 심해에서 바닷물이 올라오는 장소는

좋은 어장이 된다고 합니다.

구로시오 해류와 오야시오 해류(쿠릴 해류)가 부딪치는 일본의 태평양쪽은

세계에서 손꼽히는 어장이라고 하네요.

미국 동해안을 향해 대서양을 북상하고 있는 허리케인 '이사벨'의 사진이랍니다.

바다가 대기를 움직여 기상을 좌우한다는 커다란 힘을 보여주는 사진인데요.

소용돌이 중심에 구름이 없는, 열대 저기압의 '눈'이 보이는 사진이예요.

지름 약 65~80km 크기의 눈이 며칠 도안 보인것을 국제 우주 정거장에서 장기 체재 승무원이 촬영하였다고 해요.

허리케인이나 태풍은 바다에서 열에너지를 빨아 올려 성장하며,

바다 위에서만 생긴답니다.

4장에서 더욱 상세히 다루고 있다는데 기대되지요?

 


일반적으로 수심 200m보다 깊은 영역을 심해라고 부르는데요.

바다는 그 대부분이 깜깜한 심해라고 해요.

대서양 중앙 해령 부근의 로스트시티라는 열수 분출지에서

무인 탐사선이 촬영한 사진으로 포랄리아속의 해파리로 보이는 심해 해파리 모습이 신비롭기까지 합니다.



​그래픽 잡지 뉴턴 하이라이트!! <바다의 모든 것>


 사진으로 보는 바다 사진만으로도 벌써 바다가 갖는 모든 것에 대한 기대가

한층 더 고조되시나요?

이제부터 뉴턴 하이라이트가 전하는 바다의 모든 것을 하나 하나 살펴볼게요.

1장 바다 탄생의 수수께끼입니다.

바다가 있기 때문에 비로소 생명이 탄생하고 우리 인간이 태어났다.

여전히 수수께끼에 싸여 있는 '어머니 바다'의 탄생이야기로 바닷물의 기원부터

바다와 태양계 형성 이론, 그리고 바닷물의 성분까지 다루어지고 있어요.

준군이 언젠가 읽은 '반고와 여와'이야기에서 지구상의 모습이 갖춰지는 것을 떠올리며

접해 본 탄생이야기.

약 46억 년 전에 탄생했다고 하는 지구, 탄생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지구에

호우가 계속되고, 지표면에 고인 물이 바다가 된 것으로 생각된다고 하는데요.

그 호우의 상상도랍니다.

멋진 일러스트레이션이 자랑인 뉴턴 하이라이트의 수준이랍니다. ^^

미행성에 포함된 물 분자나 수산기가 미행성이 지표에 충돌할 때 방출되는데

이것이 대기 속에 수증기로 머물며, 나중에 비가 되어 쏟아진다는 이야기.

지구가 원시 태양계 원반 속에서 성장해 ​가는 과정에서

원반 속의 수소 가스를 대기로 두르고, 그 수소 가스와 산소가 화학반응해 물이 생겼다는 가설.

세번째 가설은 지구의 원형이 만들어진 다음

얼음 덩어리인 혜성 등을 포함한 소천체가 대량으로 쏟아져 바다가 되었다는 것.



한번쯤은 들어봤음직한 태양계 형성이론,

바다의 기원을 설명하는 태양계 형성 이론은 혼돈 상태에 있는데요.

현재의 표준적인 이론에 근거해 태양계가 생겨났을 때까지의 과정과 함께

지구의 바다 재료의 후보 물질의 상태에 관한 일러스트레이션도 하나의 볼거리이네요.



2장 알려지지 않은 바다의 맨얼굴

바닷물의 양부터 얇은 바다, 해저 지형, 바닷물의 성분, 바다의 역할과 바다의 생물로 보여주는

우리의 바다 전체 모습이 소개됩니다.

광대한 바다! 그러나 바닷물의 양은 의외로 적다라는 타이틀의 글인데요.

실제로 지구 전체로 보면 바닷물의 양은 매우 적어

광대한 바다가 사실은 지구의 표면을 덮은 얇은 막과 같은 존재로

지구의 크기, 지구에 존재하는 물의 양이 부피, 반지름, 무게와 함께 소개되어 있네요.


물을 모조리 제거한 지구의 부피가 1조 830억 ㎦​ 인 중앙의 큰 구에 비교하여

바닷물을 모은 공 부피 13.5억 ㎦의 두번째 크기의 공

그리고 바닷물 이외의 물을 모은 공 부피 3600만 ㎦​의 오른쪽 하단의 공까지

이리 비교하고 보니 바닷물의 양이 정말 의외로 적다싶게 느껴지네요.




바다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생물들이 그림인데요.

그림의 위쪽은 주로 표층에서 볼 수 있는 생물, 아래쪽은 심해에서 발견되는 생물로

많이 그려져 있긴 하지만 실제로는 생물은 표층에 집중되어 있다는 설명과 함께 합니다.


3장 종횡으로 돌아다니는 해류.

단순히 거대한 물탱크라는 바다의 이야기가 아닌, 웅대하고 신비한 해류의 수수께끼에 대한 이야기랍니다.

조석이나 파도 등 해류 이외의 바닷물 운동에 관한 이야기와 함께요.

바다의 표면 부근의 바닷물의 움직임과 그 온도를 시각화한 시뮬레이션부터

각각의 대양을 빙글빙글 도는 세계의 해류 이야기.


해류는 강처럼 상류에서 하류로 한 번 흐르고 마는 것이 아니라,

한 번 흘러간 물이 대양을 한 바퀴 돌아오는 대규모의 물의 순환 시스템이라고 합니다.




해류가 생기는 이유와 일본의 태평양 연안부를 흐르는 구로시오 해류를 통해 유량과 사행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3장이였네요.



대기를 움직이는 커다란 힘을 감추고 있는 바다.

해수온의 비정상적인 상승 등 한 번 바다에 이변이 생기면

세계 각지에 기상 이변이 일어나는데요.

바다가 여러 가지 기상 현상에 영향을 미치는 메커니즘을 살펴보는

4장 바다와 기상입니다.

압도적인 수량과 적은 온도 변화

지구에 있는 물의 97.4%에 해당하는 압도적인 양의 바다에서

대량의 수증기가 증발해 대기로 공급되고, 수증기를 포함한 대기가 땅으로 이동해

비를 내리게 하므로 바다는 대기를 통해 육지에 물을 공급하는 셈이랍니다.

그리고 육지에 내린 물의 대부분은 하천 등을 통해 바다로 유입되어 해수면이 내려가는 일은 없다고 해요.

바닷물의 온도가 최저 -2°C에서 최고 30​°C 정도로 온도의 폭인 30°C 정도인데요.

육지 기온은 남극에서 이란의 사막까지 최대 160°C 폭의 온도를 갖네요.

뜨거운 여름날에 해수욕장에 가면, 모래밭은 맨발로 도저히 걸을 수 없을 정도로 뜨겁지만

바닷물은 잘 데워지지 않고 동시에 잘 식지도 않는다는점에서

바닷물이 저장할 수 있는 많은 열에너지가 ​결국 대기를 움직이는 큰 힘을 간직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답니다.

북반구가 여름을 맞이하는 7월의 평군적인 해수면 수온을 나타낸 그림이랍니다.

붉을수록 고온이고 푸를수록 저온임을 나타내는데요. 수온 분포의 불균일함과 화살표로 표현된

해류의 흐름이 세계 각지의 기상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살펴봅니다.


언제나 차가운 페루 난바다의 해수면 수온이 몇 년에 한 번 따뜻해지는 사실이

그 지방 어부들 사리에 알려져 있었는데

그 현상은 크리스마스 무렵에 일어나는 일이 많았기 때문에

엘니뇨(에스파냐어로 남자아이라는 뜻, 어린 예수를 가리킨다고 해요)라고 불리는데요.

​엘니뇨 현상의 구조부터 전 세계에 기상 이변을 가져오는 이야기

그런 엘니뇨의 영향, 예측, 바다의 미래와 관련한 이야기로 쭉 펼쳐집니다.

5장 심해의 세계

유인 조사선이나 무인 탐사선에 의해 파헤쳐진 심해의 세계

심해 탐사의 역사부터 사진으로 보는 심해의 세계, 그리고 흥미있는 과학 실험.

지구 심층부 탐사선 지큐의 지금까지의 성과와 향후 계획에 대한 소개가 주된 내용입니다.

언젠가 간 내셔널지오그래픽전에서도 본것과 비슷한 사진느낌인데요.

​담아올 수 없었던 것을 만난것과 같은 반가움마저 듭니다.

아울러 준군이 한참 빠져들며 본 사진으로 보는 심해의 세계의 생물들

리노 키마이라 파키피카라는 생물사진입니다.

 

과학잡지 뉴턴, 뉴턴 하이라이트는 초등 3학년에게는 이런 사진자료가

참 유익하게 그 역할을 해주고 있는데요.

조금 어려운 내용들은 엄마가 또는 아빠가 읽고서 이야기를 해주는 형식으로

온가족이 즐기는 과학 월간지랍니다.

인도네시아의 심해에서 헤엄치는 은상어의 일종인 생물의 모습과

일본 주변에서 처음으로 발견된 스틱헤드,

긴촉수매퉁이가 눈이 퇴화한 대신 좌우로 펼친 가슴지느러미가 주위를 살피는 안테나 역할을 한다고 생각된다하네요.

정말 다양하고 진귀한 모습의 심해저의 생물들의 사진들과 글입니다.

초고압, 어둠, 기묘한 생물 등이 연상되는 심해.

독자로부터 심해에서의 실험 아이디어를 모집해 실행에 옮기는 기획인

뉴턴(Newton)과 JAMSTEC(일본 해양연구개발기구) 공동 '심해연구실'프로젝트에서

두부나 탄산음료, 드라이아이스 드을 심해에 가지고 들어가 어떻게 변하는지 확인하는 실험과

열수 분출공에서 날계란을 삶는다 등 흥미로운 아이템의 실험을 엿볼수 있는 페이지입니다.

수심에 따른 극적인 변화, 반숙으로 익은 온천란까지 ^^

실험의 결과를 보여주고 있는 영상기록과 글도 참 읽을거리이네요.

6장 기대가 높아지는 해양 자원

지구 표면의 약 70%를 차지하는 바다

하지만 마음대로 활동할 수 있는 장소가 아니기에 인류는 손대기 쉬운 육상 자원부터 개발해 왔는데요.

근년에는 바다에 잠자고 있는 자원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세계의 해양 자원 석유,천연가스, 메탄 하이드레이트, 금속 자원

그리고 해양 에너지의 이용에 관한 칼럼까지 읽어볼 수 있는 6장입니다.

석유, 가스, 광물 자원이 대량으로 바다에서 잠자고 있는 세계 해양 자원의 분포를 나타낸 그림이네요.

철이나 망간이 주성분인 주황색 분포, 해저 열수 광상의 노란색 점 표현

망가니즈(망간) 단괴 분포의 하늘색 부분등의 모습입니다.

기대가 높아지는 해양자원의 이야기를 읽​노라니 유용한 자원이 '뒹굴고'있다는 표현에

정말 이들 자원을 회수하는 방법에 대한 고민이 지속되어야겠다 싶네요.


준군과 함께한 과학 월간지 뉴턴 하이라이트 <바다의 모든 것>


그래픽 잡지로서의 면모! 확실히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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