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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천외 발명백과 - 나는 발명한다, 고로 존재한다!
마우고자타 미치엘스카 지음, 알렉산드라 미지엘린스카 외 그림, 김영화 옮김 / 을파소 / 2017년 7월
평점 :
품절
여름방학 신나게 뛰어 노는 중에도 독서는 게을리 할 수 없는
법!!
읽는 순간 당신은 이미 발명을 하고 있다!
볼로냐 라가치상 수상작가의 신작!!
기상천외 발명백과

폴란드 에술사 학자이자 편집자로 활동중인 글쓴이 마우고자타
미치엘스카가 처음 쓴 어린이 책
기상천외 발명백과
이 책의 그림을 그린 두 사람은 부부로 2011년 볼로냐 라가치상
논픽션 부문에서 수상을 한
일러스트레이터, 그래픽 디자이너, 웹디자이너로 폭넓은 활동을 하고
있느
알렉산드라 미지엘린스카, 다니엘 미지엘린스키 랍니다.
번역도 발명이라 생각하는 번역가 김영화씨가 옮긴 글이에요.
어떤 도서를 선택해서 읽혀줘야하나..를 잘 모르겠다는 경우
수상작을 읽히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하더라구요.
여름방학!! 초3까지 독서가 1위가 되어야한다고 하니 ^^
책 많이 읽히자구요

책의 표지를 넘기면 이렇게 "이게 뭘까?.." 싶은 것들이 이렇게
펼
쳐진답니다.
개인적으로 목차에 발명품의 이름이 처음부터 나온것보다 이렇게
그림으로 제시가 되어
아이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마구마구 건들기 시작하는 것!! 아~주
좋은것 같습니다. ^^

우리는 왜 발명을 할까요?
창의성, 열정, 인내심을 보여주는 발명이라는 것!
자신의 상상을 현실로 만들고 싶을 때 발명이라는 것을
하는데요.
무언가를 꿈꾸게 된 사람은 그것을 이루려고 온 힘을 다해
노력하고
일하기 싫은 사람이라면 좀 더 편하게 일하기 위해 새로운 도구를
만들기도 하는 것.
꿈을 꾸고 상상을 하며 자기 생각이 불가능하면 어쩌지? 라는 걱정을
말고!!
많이 도전할수록 성공할 가능성이 커지는 법.
읽으면서 "음, 그래, 나도?" 를 마음먹게 하도록
어린이들에게 전하는 글이 참 쉬운말로 쓰여 있네요. ^^

긴 귀가 먹이 위로 흘러내리지 않게 만든 강아지 귀마개
착용감이 편안한패드가 방귀의 불쾌한 냄새를 흡수하는 방귀 필터 패드
단추를 누르면 축축한 혀 모양 장치인 우표 적시는 기계 등
생김새만 보면 너무나 우스꽝스러운듯 하지만 한편으로는 오~ 하는
생각도 드네요.
특히 우표 적시는 기계는 우체국에 있어야겠어요 ㅋㅋ

발명품은 독창적이고, 작동이 잘 되어야 하고, 만들기 쉬워야 한다고
해요.
이런 조건을 갖추고 있다면 특허를 받을 수 있다고 소개하고
있네요.
정해진 기간 동안 그 발명품을 이용할 수 있는 권리는 한국은
20년동안 인정받는 거라고 해요.
그리고 그 특허권을 보장받는 기간이 지난 뒤에는 모든 사람이 그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고 하는 특허관련 이야기도 짧게나마 알 수
있었네요.

이게 뭘까요!!
약 2000년 전 저절로 열리는 신전 문을 보고 사람들은 감탄하기도
했지만, 동시에 두려워하기도 했다고해요.
신관이 불러 낸 보이지 않는 신이 문을 열어 준다고
믿었어서..
하지만 저절로 열리는 신전 문은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서 태어나
그리스에서 활동한
수학자이자 물리학자, 발명가인 헤론이 만들었답니다.

불을 피우면 제단 안 공기가 데워지고
부피가 팽창한 공기가 저수조의 물을 양동이로 밀어내면서
물이 가득 찬 양동이가 무거워져서 아래로 내려가면 기둥에 감긴 줄을
끌어당겨
기둥이 돌아가게 되면서 신전 문이 열리고
제단의 불을 끄면 다시 공기가 차가워져서 양동이에 있던 물이
저수조로 돌아가면서
기둥은 반대 방향으로 돌아가 문이 닫히게 되는 원리.
단순한 발명품의 나열이 아닌 과학적 원리까지 소개가 되어
있어서
감탄도 하면서 이런 원리를 이용한 자신만의 발명품에 도전을 해 볼
수도 있을 것 같네요.

하늘을 나는 용!!
하늘을 날고 싶은 것이 아니라면 무언가를 날게 만들고픈 것도 참
바라는 것중의 하나인데 ㅎㅎ
폴란드에 살고 있던 이탈리아의 건축가이자 발명가인 티토 리비오
부라티니가 만들어 본거라고 해요.
너무 무거워 하늘 위로 뜰 수가 없었던 것을 극복하지 못했네요
^^
하나 더 볼까요?

물시계랍니다.
부표에 달린 인형이 시각을 가리키는 모형의 이 발명품은 기원전
3세기에 발명된 물시계라고 해요.
조절 장치로 물이 일정한 속도로 아래로 흘러 들어가게 한
것인데
그 방법이 정확하지 않아서 물시계의 정확도는 그리 높지 않았다고
해요.
'시간이 흐른다' 에 딱 맞는 물시계이네요.

과거부터 쭉~ 거슬러 올라와 2013년 발명품에 이르네요.
프린터로 찍어 내는 우주 기지라는 제목의 글인데요.
우주 공사에 쓸 3D프린터의 작동을 이해하기 쉽게 일러스트와 간결한
설명으로 보여주고 있어요.
영국 런던의 설계 회사인 '포스터 앤드 파트너스'와
유럽우주기구(ESA)가 공동으로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건축에 대해서 연구를 하고
있답니다.
돔 형태로 동그랗게 부풀린 지붕, 특수 접착제와 달의 흙을 이용하여
벽을 만들고
이러한 형태로 만든 달 기지 건물은 운석, 우주 방사선, 그리고
대기가 없어 낮과 밤의
극심한 온도 변화로부터 기지를 보호할 시설인데요.
달에 기지가 생기면 우주탐사를 위한 이상적인 장소가 틀림없을
것이므로
달에 기지를 지으려고 하는 거네요.
3D프린터를 이용하면 기지를 지을 때 필요한 많은 재료를 달에서
구할 수 있고
힘들게 지구에서 가져갈 필요가 없으니 비용도 그만큼 절약할 수
있고
무엇보다 기계가 대부분의 일을 하니 사람이 직접 건설 현장에 있을
필요가 없는
이런 기술, 생각!!
가까운 미래 우리 아이들이 더욱 더 참신하고 쓸모있고 편리하게 해줄
발명품을 만들어낼
호기심, 상상력 자극의 시간이 되어 주었네요.

그리고 한 권 보기를 다 마치면 이렇게 뒤에 차례가 나와 있다는 점
^^
앞서 읽었던 발명품들을 제목을 보면서 다시금 떠올리다 보면
응? 이게 뭐였지? 하면서 다시 찾아보기도 하면서 .
그 발명품에 숨어 있던 여러 원리들을 브리핑도 해보면서!!
여름방학동안 우리 아이 상상력 자극! 즐거운 책읽기가 한 몫 거뜬히
해줄것 같아요.
기상천외 발명백과!

머릿속 상상에서 발명까지는 한 걸음 차이라는!!
울 준군 자꾸 분리 수거함을 뒤지고 있는데.. 나중에 뭔가가 만들어
지는 건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