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은 이렇게 일어난다 - 지진의 발생 원인, 피해 사례, 예측과 방재 대책 뉴턴 하이라이트 Newton Highlight 106
뉴턴코리아 편집부 지음 / 아이뉴턴(뉴턴코리아) / 2017년 3월
평점 :
절판


 

 

 

과학 전 분야의 핵심 주제와 원리를

뛰어난 일러스트레이션과 진귀한 사진, 전문가의 상세한 해설로 설명하는


최고 수준의 과학 단행본


'뉴턴 하이라이트 106'

지진은 이렇게 일어난다 를 보았어요.



지진의 발생 원인, 피해 사례, 예측과 방재 대책


한국의 지진은 왜, 어디서 일어나는가?

지진이 발생하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가?



책 겉표지에 쓰여 있는 글만으로도 꼭 알아야 하는 내용인데요.





 

<뉴턴 하이라이트>는 과학 잡지 <뉴턴>에 게재된 내용 중

독자의 호평을 받았던 기사들을

일정한 주제별로 재구성한 과학 단행본 시리즈랍니다.






제 5장. 한국의 지진 이외의 부분은 일본 Newton Press 가 발간한

Newton 별책 <지진 연구의 최전선>등을 번역한 것으로

기사 내용은 일본어판 게재 시점을 기준으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일본이 지진 대국인 만큼 일본의 상황을 중심으로 소개되어진 내용들입니다.




1장. 사진으로 보는 거대 지진.




세계에서 손꼽히는 '지진 대국' 일본.


동일본 대지진/ 한신ㆍ아와지 대지진 / 구마모토 지진 을

사진으로 살펴보게 되네요.




2011년 3월 11일 오후 2시 46분. 동일본 대지진으로

쓰나미로 삼켜진 이와테 현 가마이시 황의 모습이에요.





1. 쓰나미로 인해 흘러나온 프로판가스와 자동차에서 시작된 화재로 불타고 있는 이와테 현 야마다 정

2. 후쿠시마 현 소마군의 기차역인 신치 역

3. 전체 길이 60m, 총톤수 330톤의 대형 어선

4. 센다이 공항과 그 주변의 논 지대



지진으로 인한 해일, 쓰나미로 삼켜졌다는 표현이 전혀 틀리지 않은

모습을 정말 생생한 사진으로 접하니

지진의 파괴력 또한 더욱 크게 느껴지는듯 했답니다.





2장. 지진은 어떻게 일어나는가?


사실 지진의 직,간접 느낌을 가져보지 못한 엄마나 아이로써는

도대체 이 파괴력이 무시무시한 지진은 어떻게 일어나는건지 정말 궁금하답니다.



마치 눈의 모양처럼 한 일러스트레이션이 참 인상적인데요.


지구 내부 구조의 내핵 외핵, 맨틀, 지반을 나타낸 그림이랍니다.



아주 어렵지요? ^^

엄마도 정말 정말 아주 오랜 옛날 배운것 같기도 한 ..내용이네요.




지진이 어떻게 일어나는 지에 대한 설명으로

 지구를 식히는 '대류'로 판이 움직인다 라고 설명하고 있답니다.



지구의 표면이 몇 개의 두꺼운 '판'으로 덮여 있으며 지구를 식히는 '대류'로 판이 움직인다는 건데요.

대류라고 함은 공기나 물처럼 잘 흐르는 물질에 온도차가 있으면

고온의 것은 위로, 저온의 것은 아래로 이동하는 현상을 말한답니다.



지구의 내부는 최고 6000˚C 나 되는 고온이고, 지표면은 바다의 수온과 같은 온도까지 식었다는 거지요.

그래서 맨틀(규산염으로 이루어진 암석)은 대류를 하고

이로 인해 지구 내부의 열이 외부로 달아나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지구를 식히는 '대류'에 의해 지표면에 다양한 지형이 만들어집니다.



판이 지표면에서 서서히 식어 무거워지고 그 끝부분은 가라앉게 되고

가라앉은 부분에 이끌리기 때문에 판에는 끌려서 갈라지는 영역이 생기게 됩니다.

갈라진 판의 틈새를 메우도록 맨틀이 상승하고

압력이 내려가기 때문에 녹아서 마그마가 되고

그 마그마가 바닷물에 의해 냉각되고 새로운 판이 됩니다.


결국 지진은 판이 이동하면서 뒤틀리고 그 결과 암반이 파괴되어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아이들과 지진에 대한 간단하면서도 쉬운 이해가 무엇이 있을까 하고

활동방법을 찾아보았는데요.


간단한 실험이 있어서 해보았답니다.





 


판 모양의 우드 락을 양끝이 내려가게 힘을 주면서

땅의 변화를 살펴보고, 센 힘이 주어지면서 끊어지는 판의 모습

그 때의 소리, 손의 느낌등을 이야기해 보면서

지진을 초등3학년 이하의 아이들과 이해해보았답니다.


 


 



실제로 큰아이와 <뉴턴 하이라이트>를 상세히 읽어 나가는 것은

아직 아이에게 많이 어렵다고 느껴졌지만

엄마가 읽어보면서

최대한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생략해서 읽고, 부분 부분 읽어 주었던 것은 사실이네요.



하지만 생생한 사진과 상세한 일러스트레이션과 함께 하는 지진에 대한 설명이다 보니

주의가 흐려지지는 않네요. ^^




지진파에 P파,S파, 표면파가 있다는 것은 엄마도 배운 기억에 의하면

전달되는 특성과 그 파괴력을 의미하는 것이였는데요.

역시, 지진이 주제인 <뉴턴 하이라이트>를 통해 지진에 있어서만큼 지식이 확실히 깊어지겠다 느껴집니다.




3장. 지진 발생시의 피해



대지진이 일어나면서 발생한 여러가지 피해에 대하여 상세히 알아보았네요.



우리 나라도 경주의 지진에 있어서  여진이 지속되는 만큼

그 피해가 문화재를 비롯하여 사람들의 공포심 등 발생하고 있는데요.



좀 더 생생한 사진과 함께 그 피해를 알아보도록 합니다.




건물의 중간층 하나가 사라질 정도로 건물이 찌부러지거나

벽처럼 보이는 쓰러진 빌딩의 옆면

6층이 찌부러진 고베 시 청사 2호관



즉, 거대 건조물의 피해를 볼 수 있습니다.




보이시나요? 지반의 융기,침강, 어긋남이 가져온 무너진 고속도로라네요.


한신ㆍ아와지 대지진으로 무너진 한신 고속도로 고베 선 의 모습이라고 합니다.




이 외에도 내진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많은 건물들



철거 현장도 아니고..정말 건물이 통째로 쓰러진 모습입니다.





또한, 화재 건수가 너무 많아 소방차의 수가 부족하게 될 우려도 있다고 하지요.





요즘처럼 모든 것이 다 데이터화 되어 보존되어 있는 점을 미루어 생각해보면

사회의 대혼란은 상상 그 이상일 듯합니다.





그 밖에도 정말 지진 대국 일본의 수많은 사례에서 지진의 피해를 볼 수 있네요.


하나 더 살펴본다면 바로 액상화라는 현상인데요.



액상화 현상이란?

지면의 아래(모래 지반)는 가는 모래 입자의 모임으로 특히 비교적 새롭게 매립한 지반에서는

약하게 결합된 입자와 입자 사이에 많은 틈새가 있다고 해요.

어떤 깊이보다 아래의 지반에서는 그 틈새가 물(지하수)로 차 있답니다.

지진의 큰 운동이 일어나면 모래 입자의 결합이 끊어지면서 순간적으로 물 속에 입자가 뜬 상태가 되는데

이것을 바로 액상화된 상태라고 합니다.


지반이 마치 액체처럼 되기 때문에 지반 위에 실려 있던 무거운 건물 등이 가라앉고 마는 것이지요.




4장. 지진 예측과 방재 대책


아이와 부분 부분 설명과 활동을 해가며 어렵다 느껴지는 책을 봐오고 있었는데요.


지진의 예측과 방재 대책만이

아이들이 무섭고, 속이 울렁거린다는 그 느낌을 좀 가라앉혀주겠어요.



태풍, 홍수, 폭우, 폭풍, 폭설, 가뭄 등의 자연 재해는 정확성의 문제가 따르기는 하지만

사전 예측을 할 수 있는 것에 비해 지진은 현 단계에서는 사전 예측이 거의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조금씩 지진 예측에 관한 상활이 바뀌고 있고,

또한 대지진에 대비해서 세워야 하는 대책들 역시

일본의 상황을 중심으로 살펴봅니다.





 


지하의 실측 데이터와 시뮬레이션으로 지진을 예측하는 연구 내용에 대한 소개가 나와 있어요.



해저의 움직임을 통해 지진 에너지가 축적 중인 곳을 추정할 수 있다거나

침강한 해산의 위치,

지하의 수압을 측정해서 지진을 예측하거나

판 경계를 파낸 샘츨을 바탕으로 단층의 미끄러짐을 추정.


또한, 대도시 지진의 피해를 예측해보면서

피해를 줄일 대책을 세워보게 된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건물의 내진화라고 합니다.

또한 더불어 화재 방지 대책 역시 피해를 줄일 수 있겠지요.

지진이 일어났을 때의 행동지침도

이제 더이상 안전지대가 아닌 우리나라에서도 꼭 필요하다 보겠습니다.




대지진의 습격을 받는 경우 필요한 마음가짐에 대한 글도

언젠가는 정말 우리 한 명 한 명이 다 지녀야 할 마음가짐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5장. 한국의 지진


드뎌, 아들이 제일 관심 있게 보았던 5장입니다.



2016년 9월 12일 규모 5.8의 지진이 경상북도 경주에서 발생했지요.

관측사상 가장 강력한 것이였고, 지진에 익숙하지 않다보니 그에 대한 대비도

미흡하기만 했던 우리에게 큰 충격을 준 경주 지진.


한국에서 일어난 지진에 대해 알아보고,

지진 관측망은 어떻게 되어 있고, 분석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또 앞으로의 지진 발생 가능성에 대한 어떤 과제를 갖고 있는지등을 통해

한국 지진의 특성에 대해 상세히 알아보는 장이였답니다.




세계의 지진 발생 지역에 관한 그림이에요.



한국의 지진 발생 경향을 나타낸 그래프를 보면

지진 발생 총 횟수는 뚜렷하게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네요.





6장. 거대 지진의 진상

 

 


동일본 대지진을 비롯하여 중국의 쓰촨 대지진,

아이티 대지진등 전 세계를 놀라게 했던 거대 지진의 발생에 대해 살펴보았네요.






지진의 징조, 지진에서 배워야 할 것은 무엇인지..등에 대한 재조명이라고 보면 될 것 같아요.

규명된 것도 있고 불명인 것에 대해서도 상세한 보고와 함께 하네요.





쓰촨 대지진




카리브 해의 섬나라 아이티의 모습까지.



그리고 책의 말미에서는 지진에 관련된 다양한 참고 자료를

칼럼 형식으로 소개하고 있어요.








아이와는 사진이나 일러스트레이션, 그리고 엄마가 먼저 읽어 본 간단한 발췌 내용으로

함께 해 본..

조금은 어려운 책을 보게 된 시간이였지만



앞으로 우리 아이들이 해야 하는 일이 무엇인지를 안겨주는 과학 전문 잡지였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이들과 화산 실험을 하며 책읽기를 마쳤답니다.


베이킹소다 대신 과탄산 소다를 가지고 실험을 해서인지

마구 분출하는 화산의 느낌은 아니였지만

그래도 아이들과 지진과 화산에 관해 알아보는 참 좋은 시간이였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