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추는 카멜레온. 엄마 약글. 김미라그림. 키 큰 나무키즈엠엄마를 향한 아이의 따뜻한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책~어쩌면 엄마를 위한 동화책 같기도 하다.아이에게 읽어주는 그림책에서 가끔은 엄마가 더 감동받고 더 찡하기도 하는데춤추는 카멜레온 <엄마 약>이 딱 그런 느낌^^아픈 엄마를 위해 아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머리랑요.허리랑눈이 아프댔어요.."라며 엄마가 왜 아파했었는지 곰곰이 생각해보는데..
엄마가 아팠던 이유를 떠올려보니,모두 '나' 때문인 것 같아서 속상하기만 하고..
약국에서 준이는. 아프고 다친 곳에 붙이는 밴드를 발견!밴드와 함께 선생님의 코칭을 받은 후,'엄마 약' 을 처방받아 집으로 간다 ^^씩씩하게 집으로 돌아온 준이는 엄마에게"내가 엄마 아픈 거 다 낫게 해 줄게. 이리 와 봐."
"이걸 아픈 곳에 붙이면 하나도 안 아프대.엄마 눈이 아프니까 눈에도 붙이고, 또 허리랑 머리랑....아픈 데 또 없어?"고사리 손으로 엄마에게 정성스레 밴드를 붙여주는 준이의 모습과 준이의 말에,미니에게 책 읽어주다 괜시리 내가 찡..했던 부분 ㅎㅎㅎ특히나, 준이가 마지막으로 주는 또 하나의 약이 너무나 사랑스럽다 ^^
"엄마, 사랑해! 아프지 마!"
아이가 아파도 엄마의 마음이 속상하지만.엄마가 아플때.. 그 마음은 정말 겪어보지 않으면 모를 고통.엄마가 아파서 준이의 마음이 얼마나 슬펐을지..그런 준이를 보는 엄마의 마음은 또 얼마나 아팠을지..가슴이 찡해오는 따뜻한 그림책이다!!!
미니 역시 <밴드>는 만병통치약인 줄 안다!어디가 아프면 밴드부터 찾고,밴드를 붙이고 나면 "다 나았다~"하는 5살 아이 ㅎㅎㅎ
다친 손에 밴드도 스스로 붙이고!!!
책에 이렇게 반창고까지 동봉되어 있어서아이와 함께 독후활동도 즐겁게 할 수 있는.키즈엠 동화책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