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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력 미술놀이 - 자기표현능력을 키우는
김연수 지음 / 성안북스 / 2016년 10월
평점 :
자기표현능력을 키우는 창의력 미술놀이
"이 책은 아이들이 자유롭게 상상하고 다양한 그림을 표현할 수 있도록 내 아이의 생각을 끌어내는 미술놀이 책 입니다."
성안북스 / 김연수 지음
창의력!
요즘들어 의미를 더 모르겠는 단어랍니다 ㅠㅠ
네이버 사전에서는 <새로운 것을 생각해 내는 능력> 이라고 정의하고 있네요.
정해진 답을 찾는 것보다, 자유롭게 상상하고 자신만의 생각을 표현하는 창의력이 높은 사람이 되는 것.
부모님들의 바램이아닐까 싶어요.
책 한 권으로 아이의 창의력이 쑥쑥 자란다고 볼 수는 없어도
아이 스스로 상상하고 자기의 생각을 표현하는 능력을 발휘하는 연습이 된다는 점에 관심이 갔던 워크북.
[창의력 미술놀이]에요.
인간의 뇌는 3세까지 우뇌로 활동하고, 6세까지 서서히 우뇌에서 좌뇌로 이동하며, 6세 이후에는 좌뇌를 중심으로 뇌 활동을 해요.
우뇌의 문자기억 용량이 좌뇌의 100만 배나 된다고 하니 유아의 우뇌 발달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어요.
음악, 미술, 체육 등 신체를 이용한 감성적인 놀이들이 우뇌발달에 효과적이라고 하네요.
자기 표현 능력을 키워주는 미술 활동.
책에서 제시하고 질문하는 내용에 따라 아이 스스로 빈 공간을 채워가는 방식이에요.

생각 영역 + 그리기 영역으로 되어 있고 46가지의 그리기를 제시하고 있어요.

발자국 그리기 - 동물의 다양한 발자국 모양을 그려 보세요.
아이의 관찰력을 끌어내는 부분이에요.
동물의 발자국은 크기와 모양, 발가락 수에 따라서 모양이 다르잖아요.
평소 책에서도 실제로도 동물을 자주 봤어도 과연 미니가 발까지 캐치했을지 궁금했어요.
역시나.. 아직은 어렵나봅니다ㅋㅋㅋ
과감히 패스해주셨어요;;;

민들레 씨 그리기 - 바람에 날리는 민들레 씨를 그려보세요.
미니는 지난 봄, 길가에 핀 민들레 꽃을 기억하고 있더라구요.

민들레 꽃에 대해서 다시금 이야기도 나누어보고요, 민들레 씨는 약으로도 쓰인다고 알려주었어요.
자연관찰책을 스스로 빼오더니 민들레는 노란색 아니냐며 묻기도 하고요~
단순히 그림을 그린다기보다 아이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열대어 그리기 - 예쁘고 화려한 열대어를 그려 보세요.
서툴지만 정성을 다해 열대어를 색칠해 주었어요.
마트에 파는 물고기 구경을 종종 가는데 대부분 열대어 뿐이잖아요~
그래서 "열대어가 어디에 살까?" 라는 질문에 당당히 "마트" 라고 대답한 미니에요 ㅋㅋㅋ
이런 엉뚱함도 4살이라그런가 그저 귀여워요~~

나비 날개 그리기 - 날개가 펄럭펄럭 나비를 그려 보세요.
예쁘고 화려한 나비.
나비 날개를 그리며 미니와 <나비야> 노래를 함께 불러보았어요.
평소에는 나비 날개를 단색으로 색칠했는데, 이 책을 통해 다양한 색깔의 나비 날개를 그려보는 시간이 되었지요.

씨가 보이는 단면 그리기 - 과일 씨는 어떻게 생겼을까요?
미니가 좋아하는 수박!
수박 씨를 그려달라고 했더니.. 우오. 생각보다 더 잘 그리더라구요~
과일의 단면은 어떻게 생겼을까?
과일의 씨는 어떤 모양일까?
이렇게 그림을 그리며 아이에게 자연스레 인지시켜줄 수 있다는 점이 좋았어요.
또, 책을 보면 볼수록 "관찰력"이 많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구요.
[창의력 미술놀이]는 뒷 페이지로 갈수록 상상력, 창의력을 묻는 질문이 나오더라구요.
그 부분은 관찰력을 좀 더 키우고 완성하면 좋을 것 같아서 아직 남겨두었네요~
관찰력이 좋아지면 생각이 커져 자기만의 생각으로 상상력과 창의력이 발휘된다고 해요.
왜? 라는 호기심 자극은 창의력의 시작이구요.
미니와 함께! 우리 아이만의 미술 노트를 완성시켜보아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