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집중력, 부모에게 달려 있다
이명경 지음 / 김영사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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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집중력, 부모에게 달려 있다.

모든 아이는 집중력의 씨앗이 있다. 어떻게 그 싹을 틔울 것인가.
우리 아이 집중력, 방법이 있다! 대한민국 대표 집중력 전문가 이명경 소장이 최신 연구성과와 상담 노하우로 정리한 최고의 집중력 향상 프로젝트. 

 

한국 집중력센터 소장인 저자 이명경.
서울대학교에서 교육상담을 전공, 주의력 결핍 및 과잉 행동장애(ADHD)학생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을 주제로 교육학 박사학위를 받았다고. 지은 책으로는 [자존감 교육], [학습 상담], [청소년 상담학 개론] 외 다수.



 

목차를 살펴보면,

1. 집중력 바로 알기
2. 알아야 집중도 할 수 있다.
3. 재미가 없어도 집중할 수 있어야 한다.
4. 집중력을 높이는 습관, 환경 만들기
5. 우리 아이도 혹시 ADHD?

-부록. 아이와 함께하는 집중력 놀이



집중력은 아이의 공부뿐만 아니라 일상생활 전반에서 반드시 필요한 능력.

같은 능력을 가진 사람들이라 하더라도 집중력에 따라 성취 수준이 달라진다.
집중력이 높은 사람은 사회성과 리더십도 함께 성장하고..
그러니 집중력은 자녀의 행복과 성공에 꼭 필요한 능력!


어떻게 하면 집중력을 높일 수 있을지 차근차근 살펴볼께요.



1. 집중력 바로 알기

우선, 아이의 집중력이 떨어지는 이유를 찾아보도록 하고 있어요.


책에 나와있는 <집중력의 3요소> 체크리스트를 통해 아이의 집중력을 알아볼 수 있답니다.

집중력의 3요소란 정보처리 능력, 자기통제력, 주의력을 말해요.
특히 자기통제력이 낮은 아이라면 부모의 양육 태도를 되돌아보고 아이와의 관계도 되짚어 봐야 한다고 하네요.
아이가 자기 자신에 대해 갖는 느낌, 즉 자존감은 부모와의 일상적이로 반복적인 관계 속에서 만들어지는 것이기 때문이지요.





담임선생님이 말하는 집중력의 의미..

"집중력이 좋아요" 는 듣는 사람에 따라, 말하는 사람에 따라 다를 수 있는데 그 이유는 집중력이 워낙 다차원적이고 포괄적인 개념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 초점 맞추는 능력: 중요한 것에만 선택적으로 반응하기

나이가 어린 아이일수록 스포트라이트의 기능이 약해요. 그래서 동시에 많은 정보를 접해야 하는 상황보다는 주의의 초점을 맞추기 쉬운 단순한 환경을 만들어주는게 중요하다고 합니다.

TV를 보며(혹은 책읽기나 그 외 다른 행동) 밥을 먹게 하기보다는 밥을 먹는 동안에는 밥에만 집중할 수 있게..
초점 없이 횡설수설하는 아이의 이야기에도 귀 기울인 후 요약해주다 보면 아이의 초점 맞추는 능력이 서서히 높아지게 된대요~



* 지속적 집중력: 한번 시작하면 꾸준히 해서 완수하기

집중하는 시간을 늘리기 위해서는 평소 아이의 집중 시간을 관찰해서 그것보다 5분 정도만 늘리겠다는 목표로 과제의 분량을 정하는 것이 좋다니 ,엄마의 과한 욕심은 잠시 내려두어야겠어요.



* 단절적 억제력: 필요할 때 멈추고 주의를 전환하기

단절적 억제력을 높여주기 위해서는 아이가 무언가에 흠뻑 빠져 즐겁게 몰입하고 있을 때 이것을 일부러 방해해서도 안 되지만, 자신이 해야 할 다른 중요한 일들을 제쳐놓고 좋아하는 것만 하려고 하는 것을 마냥 허용해서도 안된다합니다.
한계와 기준을 정해주는 것이 필요해요.

또 만일 약속한 시간에 맞춰 아이 스스로 행동을 멈춘다면, 아낌없는 칭찬을 해주어야 할 타이밍!!!!

"와~ 약속한 시간이 되니까 알아서 일어나네. 정말 대견하다"
"이제 스스로 마무리까지 잘하네. 정말 기쁘다"




* 학습 집중력: 새로운 정보를 기존 정보와 연결해서 이해하고 적용하기

대부분의 수업은 이전 학년이나 단계에서 배웠거나 비슷한 학년의 아이들이 상식 수준에서 알고 있는 내용을 토대로 새로운 개념이나 원리를 가르치는데요. 만약 특정 수업에서만 집중력이 떨어진다면 수업을 이해해지 못하기 때문이거나 수업 수준이 아이에게 안 맞기 때문이라네요.






2. 알아야 집중도 할 수 있다

다중지능이론에 의하면 사람마다 타고난 재능이 각기 다르며, 어떤 사람도 모든 재능을 다 가지고 있지는 못한다고 합니다.

우리 아이가 집중을 더 잘할 수 있는 영역을 찾아볼까요?


* 언어 지능
언어지능은 타고나는 부분도 있지만 어려서부터 책을 많이 접해온 아이들에게서 높게 발달하는 특성이 있답니다.

* 논리수학 지능
호기심이 많고 "왜?"라는 질문을 자주하는 아이들이 논리수학 지능이 높다고.

* 자연주의 지능
자연주의 지능이 높은 아이는 동식물의 이름을 잘 외우고, 또 생태 환경에도 관심이 많은 아이들이 이에 속해요.

* 공간 지능
사물의 색깔, 모양, 공간, 형태 등의 관계를 분석하고 차이를 변별하는 능력.
공간 지능이 높은 아이들은 만들기와 종이접기 같은 활동을 즐기고 블록이나 퍼즐 맞추기도 잘한다고 합니다.
이 아이들은 시각적이고 입체적인 자료를 이해하고 기억하는 능력이 높아서 도표나 그림 자료를 통한 공부를 더 재미있고 쉽게 할 수 있대요.

* 신체운동 지능
순발력이 뛰어나고 민첩한 아이들이 신체운동 지능이 높아요.

* 음악 지능
음악 지는이 높은 아이는 다양한 소리를 변별할 수 있고 미세한 변화도 감지가 가능, 또한 청음이 발달하여 자연이 만들어내는 소리에도 민감하다고.

* 대인관계 지능
다른사람의 기분이나 느낌을 잘 이해하고 배려하는 능력을 말합니다.

* 자기이해 지능
자신의 생각과 느낌, 욕구에 대한 이해가 높은 능력으로 자기이해 지능이 발달한 사람은 정서를 조절하는 능력이 뛰어나다고해요.







3. 재미가 없어도 집중할 수 있어야 한다

집중력은 재미있고 신 나는 상황뿐만 아니라 지루하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발휘되어야 하겠지요~~

정서 조절 능력의 뿌리인 애착과 신뢰를 통해 아이는 지루하거나 어려운 공부를 할 때도 짜증나고 불안한 마음을 스스로 달래며 오랜 시간 집중할 수 있다고 합니다.

책에는 자연스러운 스킨십을 유도하는 놀이로 <나는 너를 사랑해>를 소개하고 있어요.

 

엄마가 엄마의 손손을 아이의 눈에 가져다 댄 후
"엄마는 00의 눈을 사랑합니다" 라고 말하면 아이는 엄마를 따라서 자신의 손을 엄마의 눈에 가져다 댄 후
"나도 엄마의 눈을 사랑합니다" 라고 말하는 놀이.

몸 전체를 한 번에 끝내는 것이 아니라
"엄마는 00의 팔을 사랑합니다" 하면 아이도
"나도 엄마의 팔을 사랑합니다" 따라하며 번갈아 하는 것!

눈,코,입,귀,머리,어깨,팔,손,배,등,허벅지,종아리,발 등 아이의 몸 하나하나를 만지면서 하면 되듯 순서는 중요하지 않지만,
엄마는 있는 그대로의 너를 사랑한다는 의미를 강조하는 놀이니만큼 큰 눈, 튼튼한 다리 같은 형용사는 빼고 하는게 중요하다고.

지금 당장!! 아이와 마주앉아 놀이해보아요~







독이 되는 칭찬 vs 약이 되는 칭찬

- 야! 너 굉장히 똑똑하구나. 머리가 아주 좋은가 봐.
- 와! 너는 차분하게 문제를 잘 푸는구나. 생각을 참 열심히 하는 것 같아.

어떤 차이를 느끼나요?



약이 되는 칭찬법 5가지
1. 노력을 강조하는 칭찬
2. 과정을 강조하는 칭찬
3. 행동을 강조하는 칭찬
4. 다양한 영역에서 골고루 칭찬하기
5. 말뿐만 아니라 행동이 함께하는 칭찬









4. 집중력을 높이는 습관, 환경 만들기

 

집중력은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는대요.
집중력 발달에 가장 기본이 되는 생활 습관인 잠, 아침밥 등을 설명하고 있어요.

여기서, 집중력이 높아지는 음식!

1. 알칼리성 식품
버섯, 시금치, 토란, 상추, 당근, 감자, 우엉, 양배추, 무, 호박, 죽순, 고구마, 연근, 가지, 양파, 바나나, 딸기, 참외, 수박 등
2. DHA 식품
등 푸른 생선, 참치, 연어, 송어, 정어리 등
3. 비타민 E 식품
잣, 땅콩 등의 견과류, 익히지 않은 무 등


건강뿐만 아니라 아이의 집중력을 위해서라도 꼭 챙겨먹여야 겠지요~






아이들은 어른만큼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잘 전달하지 못하지요. 그래서 부모가 아이를 대신해서 기분과 생각을 짐작하고 판단하기도 하는데.. 이 방법은 잘못된 거라고해요.

아이가 자기 언어를 갖기 이전인 영유아기에는 부모가 꼭 해줘야하는게 맞지만,
언어 발달과 함께 인지 발달이 이루어진 아이와 이야기를 할 땐 부모가 대신 이야기하거나 미루어 짐작하기보다는 아이의 말을 끝까지 들어주는 것이 더욱 중요하답니다.

아이의 말을 중간에 자르거나 가로채면 아이의 언어 발달과 사고 발달은 거기서 멈추게 된다는 사실.

아이가 발표력과 자신감이 없다고 걱정하기 전에, 아이가 사람들 앞에서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편안하게 얘기하는 경험을 많이 길러주는게 더 필요하겠지요.

<아이의 말에 귀 기울이는 부모의 대화법>
1. 아이의 눈을 쳐다보며 이야기한다.
2. 아이가 말을 계속 할 수 있도록 추임새를 넣어준다.
3. 말의 내용보다는 말을 하는 아이의 생각과 느낌에 초첨을 맞춘다
4. 중간중간 아이의 말을 요약해준다.
5. 이야기가 끝난 후에는 6하원칙 중 빠진 부분을 질문한다.






아이의 집중력을 높이기 위한 구체적인 코칭 방법과 노하우가 담긴 책.                        


집중력 있는 아이도, 산만한 아이도 모두 부모가 만든다하네요.
집중을 못한다고 야단치지 말고 아이의 집중력 향상을 위해 여유있는 마음으로 아이의 강점과 적성을 찾아 칭찬해보도록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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