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영어 식스 - 초등 영어 완성을 위한 6가지 절대 공식
권태형 지음 / 북북북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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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만 보아도 배부른, 권태형 소장님의 신간 <초등 영어 식스: 초등 영어 완성을 위한 6가지 절대 공식>

초등영어부터 고등(수능)까지의 흐름을 정확히 알고 싶다면 이 책을 꼭 보아야 한다!


좋은 혹은 비싼 학원에 보냈다고 아이의 영어실력이 쑥쑥 늘지 않는 것 만큼이나,

엄마표영어를 하면서 언제부터인가 영어실력이 제자리 걸음을 걷고 있다면, 한 번 쯤 점검해 볼 시기.

‘아이의 영어 학습 성향’을 파악하고, 그 성향에 따라 영어 공부법을 달리해야 한다.

옆집 아이, 엄친아, 카더라.. 말고 내 앞에 있는 '우리아이'를 보고 영어(학습)를 진행해야 하는 이유이다.

<초등 영어 식스>에는 미취학부터 중등 이후 아이들의 영어 학습 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영어 학습 성공 로드맵'이 포함되어 있다. 벽에 붙일 수 있는 초대형 사이즈는 초판 한정.

로드맵에 대한 자세한 설명 및 학습 방법은 책에서 참고하면 된다. 영어 6대 영역(리스닝, 리딩, 어휘, 문법, 라이팅, 스피킹)을 아이의 실력과 진도에 따라 학습 순서를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제안하고 있는 '영어 학습 성공 로드맵'!!

주변 유혹에 흔들리지 말고, 내 아이를 기준으로 삼아, 이 로드맵을 참고하면 굉장히 도움이 되리라 생각든다.

내가 이 책을 유독 "정독"했던 이유는, 6가지 학습 성향에 따른 학습법이 너무 와닿았기 때문이다.

밑줄 박박 긋고, 떠오르는 좋은 아이디어도 메모하고, '이런 내용은 어느 시기에 어떻게 적용해보면 좋겠다' 생각도 들고.. 영어사교육을 안받는 우리집에서는 정말 꼼꼼하게 볼 수 밖에 없었다.


*반면에 주변의 도움이 없다면 습득 선호형 아이는 이 시기부터 영어 학습 전반에서 어려움을 겪기 시작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노출 중심의 영어 학습을 진행하다가 갑자기 입시 위주의 영어 학원에 다니게 되는 경우예요. 이때 영어가 어렵게 느껴지고 재미도 없어서 영어 자체를 기피하게 되는 아이가 많습니다. 그렇다고 아이가 하던 대로 하겠다고 고집 부려서 그냥 놔두면 중등 대비에 빈 구멍이 생기기 쉽기 때문에 그야말로 진퇴양난에 빠지게 되죠. 이런 경우에 가장 현실적인 해결책은 공부 진도와 분량을 아이가 따라갈 수 있는 수준으로 낮춰서 시작하는 겁니다. 어휘도 영단어 교재로 하되 적은 개수로 시작하고 문법도 설명이 친절하고 예문이 많은 쉬운 교재로 시작해야 잘 적응할 수 있어요. 이 시기에는 대개 아이보다 부모님이 더 조급해져서 아이의 수준보다 더 높고 진도가 빠른 교재나 학원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우리 아이가 습득 선호형 아이라면 더욱더 신중하게 접근해야 나중에 후회하지 않습니다. -41p


미니는 '습득 선호형 아이'이기 때문에 내가 늘 고민했던 부분이다. '아이 성향이 습득형이다' 라는 것 까지는 파악을 했는데, '그래서 그 다음은?' 이 가장 큰 퀘스천마크였다. 어떤 방법이 미니에게 덜 부담스러우면서 자엽스럽게(?) 습득을 학습으로 이어갈 수 있을지가 늘 궁금했다.


이 책에서 권태형소장님은 초등 고학년이면 습득형 아이도 학습으로의 전환을 시작해야 하는 시기라고 이야기한다. 명시적이고 분석적인 학습의 맛을 보아야, 중고등 영어를 만났을 때 아이가 당황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시기별(학년별)로 우선순위를 정해 체계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필요한 법.

초등 저학년 시기에는 듣기와 말하기, 중학년에는 읽기와 어휘 학습, 고학년이 되면 읽기를 심화하고 쓰기와 문법에 비중을 두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한다.


초등의 영어시간은 소통과 활동 중심으로 배우지만, 중학교부터는 문자와 시험 중심으로 영어의 학습 목표가 변화한다. 아직 영어를 학습으로 접하지 않은 미니인데 이제는 학습의 전환이 필요한 시기인 것 같다.

미니가 처음 파닉스를 배웠을 때처럼, 이미 많이 듣고 보아서 알고 있는 쉬운 수준의 단어/문법을 조금씩 시작해 보면 어떨까 조심스럽게 고민해 본다. 겨울방학이 시작되면, 미니랑 서점에 가서 직접 고르게 해봐야지!




<초등 5,6학년 공부의 정석>처럼 이 책 역시 직접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소스가 가득하다.

읽는 내내 '내 아이의 영어 학습 성향'에 대해 고민하게 하고, 실제로 책의 질문지에 검사도 해 볼 수 있다. 각 영역별 공부법도 바로 실천 가능하도록 안내되어 있다. 〈교집합 스튜디오〉의 모토 ‘대한민국 학부모를 위한 실천적인 교육 전문 채널’이다 보니 이 책도 실천하는 책으로 구성했다는 것!

그래서 '어, 이건 어떻게 하지?'라는 고민이 들 새가 없다. 엄청 촘촘히, 심지어 부록도 한가득.. 그때그때 필요한 내용을 참고하면 된다.

*처음에는 혼자 공부하기를 선호하던 아이가 나중에는 그룹 활동을 즐기게 될 수도 있어요. 물론 사춘기가 옴에 따라 반대의 경우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정기적으로 아이의 선호도를 체크하고 학습 방식을 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꼭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67p


딱 미니의 이야기다. MBTI가 I라고는 하지만, E에 가까운 미니. 아마 I인 엄마, E인 아빠의 영향을 받아 반씩 가지고 있는 것 같다 ㅋㅋ  혼자 있는 것도 좋아하지만 친구들과 함께 하는 활동도 굉장히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편이다. 집에 있을 땐 레고 만들고, 그림 그리고, 책 읽고, 굉장히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막상 친구들과 밖에서 여럿이 뛰놀 때엔 또 그곳에서 에너지 뿜뿜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미니.


이렇게 상황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게 아이들이니, 학습 성향도 정기적으로 선호도를 체크해서 편한 방법으로 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




1. 영어교육에 관한 ‘카더라’나 상술에 휘둘리지 않고, 내 아이에게 딱 맞는 영어교육 방법을 찾고 있는 학부모

2. 중고등학교에 가서 절대 후회하지 않을 현실적인 영어 공부를 시키고 싶은 학부모

3. 좋은 영어학원을 볼 줄 아는 눈을 키우며 아이의 영어학원 공부를 잘 서포트해 주고 싶은 학부모

4. 엄마표 영어 성공에 필요한 모든 것을 알고 싶은 학부모

5. 영어 공부가 늦은 아이의 실력을 단기간에 끌어올리고 싶은 학부모

6. 영어의 모든 영역을 균형 있고 탄탄하게 키워주고 싶은 학부모

7. 최상위권 영어 영재로 키우고 싶은 학부모

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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