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독증은 장애가 아니라 차이와 재능이라는 것을 알게 해 준 책이다. 지금까지 난독증은 무지해서 뭔가 실력이 부족해서 그런게 아닐까 하는 오해를 하고 있었던 것이다. 또한 난독증의 종류는 다양하다.
국어읽기만 못하는 사람, 영어읽기만 못하는 사람은 부분적 난독증이라고 하니 난독증을 앓고 있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은 것 같다. 심지어 하버드 대학에 입학한 우리나라 사람들도 읽기 때문에 중도에 포기한다고 하니 말이다.
톰 크루즈가 본인은 난독증이 있다고 매니저가 대사를 불러준다고 고백을 한 것을 들었을때 나는 처음으로 난독증에 대해서 안타깝게 생각한 적이 있다. 문맹인가...문맹을 난독증이라고 핑계대는거 아닐까 하면서 말이다. 영화 내일을 향해쏴라의 로버트레드포드 기업가 스티브워커 폴 스미스 레오나르도 다비치 애거사 크리스티...등등 유명인중 난독증이 많다.
그러나 이 책을 보니 난독증은 다양한 원인으로 생기는 것이고, 치료만 하면 극복할 수 있다고하니 희망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 난독증은 장애가 아니라 차이라고 한다. 오히려 다른 장점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영화 난독증세계로의 여행이라는 다큐멘터리도 나왔다고 한다.
나는 글자읽기를 깨우칠 2~3학년때 책읽기가 제일 재밌었던 것 같다. 물론 지금도 독서는 하지만 말이다. 그런데 조카는 글자내용이 조금만 많거나 책이 두꺼우면 머리가 아프다고 한다. 혹시 난독증이 아닐까 싶어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책 읽기를 어려워하는 아이들은 디스렉시아 증상이 아닌지 잘 살펴봐야 한다. 난독증은 수를 익히기도 어렵다하니 유난히 수를 어려워하는 아이들에게 관심을 가져야 겠다.
건강이 공부를 잘하는데 기본인 것은 누구나 알겠지만. 특히 장이 튼튼해야 한다. 장이 약해서 산만해지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말이다. 어릴수록 운동을 많이 해야만 두뇌가 개발되므로 움직임을 통해서 새로운 운동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는 내용을 부모들이 많이 알았으면 좋겠다. 나는 어렸을때 운동을 안한 편이었는데 그래서 두뇌가 개발되지 못했던 것은 아닌가 싶다. 아들둔 부모뿐 아니라 딸을 둔 부모들도 운동을 많이 시켜야 공부를 잘하게 된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다.
에필로그에 보면 난독증 자녀를 둔 부모의 역할을 잘 정리하고 있다. 아이의 상태를 받아들이고, 옆에서 잘 도와줘야 한다. 인내심을 가지고 난독증이 해결될때까지 기다려줘야 한다.
난독증 학습클리닉을 2009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의사가 쓴 임상일지 같은 책이다. 두명이 공동저자인데, 의사가 썼다고 해서 지루하거나 딱딱하게 쓰지 않았고 학부모들이 읽기에도 도움이 될만한 책으로
전문지식을 이해가기 쉽게 쓴 책으로 추천해주고 싶다. 이 연구소에 오는 사람은 한가지로 귀결된다.. 난독증의 문제를 공부를 잘하고 싶어서이다. 물론 성인도 해당된다. 아이가 공부를 잘하게 하려면 많이 시키는것이 아니라 자기주도 학습을 하도록 해야한다고 하니 실천해보기를 추천한다. 자기주도학습은 목표한 과목과 공부량을 처리해 낼 수 있는 두뇌 정보처리 시스템을 가진 학생들의 전유물이다 자기주도학습은 아이들의 학창시절의 인생을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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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독인들은 '읽기'에 어려움이 있지만 '생각하기'는 뛰어나다.
- 다큐멘터리 <the big picture: : rethinking dysiexia)
놀라웠던 내용은 말귀가 어두우면 공부도 안된다고 한다. 수업내용을 못 알아들으면 수업이 재미있을 수가 없다. 나도 말귀가 다소 어두운편인데...다행히 수업에 큰 지장은 없었으니 다행인데 회사에서 커뮤니케이션에 곤란을 겪을 때가 있다. 이 책에서 제시해주는 두뇌프로그램을 신경써야 겠다.
책속 구절
운동을 잘하면 언어와 학습도 잘한다.
운동은 생각이라는 정신이 만들어내는 것이고 우리가 행동한것은 생각의 결과라 할수있다
아이들은 못하는 것을 못한다는 표현을 하지 않고 싫다라고 표현한다.
180 하버드대 입학한 한국학생의 50프로가 중도에 학업을 포기한다고 한다 제2외국어로 공부햐야 하는 탓에 더 어려운점도 있겠지만 궁극적 윈인은 읽기 능력의 차이라고 할수있다
성인이 될수록 학습의 성패를 죄우하는 것은 독서량이다 글자를 해독하는 기본적인 지능이 얼마나 자동화되었느냐에 따라 독해력이 달라지고 독해능력에 따라 독서량이 결정된다
난독증의 증세는 정말 다양하다 느리게 읽거나 틀리게 읽거나 읽고 나서도 글의내용을 이해하기 힘든경우가 대부분이고 다른과목은 1등인데 국어만 4등급인 미세한 읽기문제를 가진 난독증도 있다
난독증 구별법
취학전 아이들이 보이는 난독증 증상은 다음과 같다.
1, 말이 늦어요.- 말은 어렵사리 터득했더라도 발음이 좋지않고 말을 더듬거리거나, 대답이 늦다.
2, 운율놀이를 못해요. - 끝말잇기 등의 운율을 활용한 말놀이를 많이 한다.
3. 감각운동 통합 능력이 떨어진다.- 몸의 균형을 못잡거나 가위바위보 놀이도 못할정도로 손이 둔함
4. 소리에 민감하다.- 생활 소음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아이들
5. 놀이기구를 못 타요. - 그네타기등을 지나치게 무서워함.
6. 좌우 구별을 못함 - 신발 왼쪽 오른쪽
7. 피아노 악보를 외워서 친다.
8. 한글 터득이 늦다.- 글자가 많은 책은 아예 안보려고 하거나 그림책만 좋아한다.
앞뒤글자를 바꿔서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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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해야할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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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아이의 상태를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한다 둘째, 아이도 난독증에 대해 이해하고 받아들이게 해줘야 한다. 셋째, 난독증은 장애가 아니라 차이와 재능임을 이해시켜야 한다. 넷째, 아이를 포기하거나 기대치를 낮추지 않아야 한다. 다섯째, 막연한 긍정적 피드백보다 구체적인 도움을 주어야한다.받아쓰기 도움등 여섯째,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포기하지 말아야한다. |
난독인들은 순차적인 정보를 처리하는 좌뇌가 덜발달하여 있기때문에 시간과 순서의 개념이 상대적으로 부족해 수학을 배우는 과정이 힘들 수 있다. 이런경우 손으로 만지고 눈으로 보고 귀로 듣는등 다양한 감각기관을 사용하여 수 개념을 이해하도록 도와야한다.
장내 문제를 찾아 치료하면서 신체문제와 정신증상도 호전되고 학습기능도 향상되는것을 보면 학습이란 제2의 두뇌인 장이 정상적으로 작동될때 제대로 이루어진다.
공부를 잘하려면 이해력 기억력 추리력 아이큐 환경적요소 정서적으로도 안정되어야하고 몸이튼튼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