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는 책 제목을 봤다. 디지털 세상에서 집중하는 법. 신기함에 골라든 책이다.
최근에 여행기를 써서 제출할 일이 있었는데 어떻게 이렇게 집중이 안되는지 내가 왜 이런가 했다.
그런데 디지털세상 때문인것 같다는 생각이 이 책을 보면서 더욱 더 들었다. 스마트폰 5분마다 한번씩보고 인터넷 검색, 페이스북 업뎃 10분마다 한번씩 보고 도무지 차분히 생각이라는 것을 오래 못하니 글쓰기가 잘 안되는 것이다. 나콜라스 카는 인터넷의 모순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인터넷은 우리의 집중을 모아서 결국 흐트러뜨리기만 한다.(나콜라스 카)
중국에서 한 실험에 따르면 스크린 앞에서 하루에 10시간을 평균적으로 보낸 열아홉 살 아이들의 그룹을 조사해서 인터넷의 과도한 사용이 뇌의 특정부분의 수축과 관련된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집중을 돈이라고 생각해보라고 하니 확 와닿았다. 별로 가치도 없는 일에 집중의 돈을 무료로 나눠진 것이기 때문이다.
디지털 치매라는 말이 있다. 디지털세상에 있기 때문에 우린 예전에 외웠던 전화번호를 못외운다. 나또한 기억력이 나쁘지는 않은 편인데 전화번호를 10개를 못외운다. 기억력은 장기 기억과 작업 기억(단기기억)이 있는데, 니콜라스 키가 웹상에서 일어난 정보 때문에 단기 기억력에 홍수가 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장기기억으로 저장할 것이 줄어든다는 것은 심각한일인 것이 틀림없다.
이외에 디지털 산만증으로 잃어버린것들은 다음과 같다.
1.읽기 2. 고독 3. 기억력 4. 잠 5. 여행하기 6. 창의력 7.듣기 8. 배우기 9.관계
그럼 디지털세상에서 어떻게 집중할 수 있는지 9가지 방법론을 알아보도록 하자.
집중이 어떻게 느껴지는 가를 깨닫고 집중의 가능성이 있는 시간을 찾아라.
집중하기 원하는 일을 생각해보고 적어라. 그 시간동안 이메일이나 휴대폰을 이용하지 말자.
한시간동안 일을 하고 다음번 집중 시간을 잡아두고 디지털 세계에 참석하는 것이 요령이다.
그러고나서 평소보다 얼마나 더 성취도가 높은지를 주목하는것이다.
디지털세상에서 집중하는 법이 뭐가 있을까 궁금해하면서 책장을 열었는데
목표를 세우고 잠시 인터넷과 휴대전화에서 해방되어 일에 집중하는것 밖에 없었다.
산만해지지 않는것이다. 나도 참 산만한편인데 한시간동안 실천하는것을 훈련해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극복하는 방법으로 나와있는 9가지 방법은 이 책의 목차에 나와있다.
1.접근성
2.오늘부터 당장 변화해라
3. 찬성입장인 사람들을 보라
4.도구와 방법들- 생산성에 대한 조언
5.붙잡혀서 꼼짝 못하기 전에 조심하라
6. 누가 당신을 방해하고 있나?
7. 마음에 간직하며, 높은 목표를 잡아라
8. 재부팅하고 균형을 찾자
9. 잘 풀릴 때, 안 풀릴 때, 그리고 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