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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와 그녀의 MBTI가 사랑스러운 다람쥐
김소나 지음, 서리 그림 / 이북스미디어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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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MBTI가 궁금하단 마리몽,   

'너'의 MBTI가 궁금하다 FROM 고슴도치,   

그리고    

'그와 그녀'의 MBTI가 사랑스러운 다람쥐.

   

세 권 모두 갖고 있다.

   

나의 mbti에 대한 이해에서 시작해서,   

너에 대한 이해,    

그리고 너와 나, 그와 그녀의 관계에 대한 이해까지.

   

현실에 없는 환상의 동물인 나, 마리몽에서,    

상대가 궁금한 뾰족한 고슴도치로,   

그리고 사랑스러운 다람쥐로 이어지는 

   

세 권의 책이 비슷한 듯 하면서도   

각기 다른 출발과 방향과 목적지를 갖고 있어서   

더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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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장난감 케이 미스터리 k_mystery
박상민 지음 / 몽실북스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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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전문성과 술술 읽히는 재미를 겸비한 메디컬스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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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장난감 케이 미스터리 k_mystery
박상민 지음 / 몽실북스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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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릴러에 어울리지 않는 귀여운 표지,라고 생각하다 보니

막힘없이 술술 읽히는 문장은 어린이들도 읽을 수 있겠다 싶기도 하다.


스릴러로서의 내용을 풀어놓으면 스포일러가 될 터이니

초반부 병원내 응급상황에서 의사들이 대처하는 장면의 묘사만으로도

독자를 강력하게 사로잡는다고 말해야겠다.


아마도 국내외 어떤 의학스릴러, 

병원을 무대로 하는 어떤 소설이나 영화, 드라마보다도 

대학병원 전공의들의 일상을 가장 전문적으로 그리고 있지 않을까.


여기에 더하여 미스테리하게 전개되는 사건들과 

병원 현장의 실태가 압권이었다.


이제 저자의 다른 작품 '차가운 숨결'을 읽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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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MBTI가 궁금하단 마리몽
김소나 지음, 한세진 그림 / 더모던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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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ti에 대해 관심을 가진 지는 오래 되지 않았다. 솔직히 나는 이과 출신이고, 내가 철저하게 이성적이고 논리적인 뼈속까지 이과형의 인간이라고 생각해왔다.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면서도 그건 누구나 하는 취미인 줄 알았고,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올빼미형 인간이 표준이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사람들이 매우 특이한 거라고 믿고 있었으며, 누구나 딴생각에 빠져 내릴 역을 놓치는 거라고 생각해왔다. 이과적 인간답게 혈액형 등의 성격유형에 대해서도 전혀 신뢰하지 않았다.

 다만 정해진 혈액형에 따라 정격이 정해진다는 혈액형 성격유형과는 달리 mbti는 나에 대해 기술한 정보를 바탕으로 성격 전반을 추측하는 거라 장난삼아 한 번 해 봤는데...... 내 생각과는 전혀 다른 infp가 나와버린 게 아닌가. 

 그런데 infp에 대한 설명을 읽다보니 어머나, 왜 남들이 나에게 그걸 그만두다니 너무 아깝다, 이런 말을 그렇게 자주 하는지, 다른 사람들이 말하는 나와 나 자신이 보는 내가 그렇게 달랐던 건지, 나 혼자 왜, 왜, 왜, 라는 질문을 왜 그렇게 많이 해왔는지, 이해가 되는 거였다. 그후 mbti에 대한 글들은 모두 찾아 읽었다.


 이 책의 장점은 책이 예쁘다... 그림이 귀엽다... 가 아니라(물론 그런 요소들이 접근을 편하게 해주는 부분은 있지만) 

 비슷한 유형들끼리 모아 비교하고 공통점과, 공통점에 기반을 둔 차이점들을  설명하는데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사람들이 검사할 때마다 유형이 다르게 나온다고 하는데, 그 이유를 이해하는 맥락을 제공할 수 있지 않을까. 나는 하는 족족 infp이지만 내가 이해하기 어려운 내 성격이 이런 데서 가지를 친 거겠구나 짐작해본다.

 또 한가지. 그동안 내가 본 것들은 주로 본인 성격과 연인관계에 주로 치중한데 비해 다양한 인간관계에 대한 설명과 조언들이 많은 것도 큰 장점.

 저자가 캐릭터 창조를 위해 mbti를 공부하기 시작했다고 하는데, 글쓰기를 즐기는 나 역시 누군가의 mbti를 다양한 각도에서 생각해보는 것이 인간 개개인에 대한 이해에 도움이 된다는데 공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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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해 쿠온, 엄마아빠는 히피야!
박은경 지음 / 쌤앤파커스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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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피? 히피라니, 언젯적 히피인가......

나는 히피는 멸종한줄 알았다. 60년대에 전성기를 맞았다가 멸망하고 다른 종족으로 편입되어버린 종족의 이름인 줄 알았다고나 할까. 왕년의 히피들이 나이를 먹으며 사회에 진출해서 누구보다도 열심히 돈을 벌고 출세에 매달린다는 이야기도 본 것 같고.

그런데 이 책을 보니 엉? 히피는 진화하고 있었다......

 

무위자연 영적인 충만감에 빠져서 세계를 자유로이 떠돌며 평화롭게 살아가는 한편, 요가 학원(?)을 운영하고, 인도 물건 무역업(?)을 하면서 바쁜 나날을 영위한다.

대한민국 벗어나서는 돈을 벌기는커녕 동전 한 잎 주워본 적 없는 나로서는, 이들이 히피인지 최첨단 사업마인드를 가진 글로벌 비즈니스 피플인지 어리둥절할 따름이다.

입으로는 애들에게 인생을 사는 길은 여러 가지라고 외치지만, 정작 나 자신은 대학 전공 이외의 일을 해본 적도 없고 해 볼 꿈도 꾸지 못하며, 결혼 후 이십년간 살아온 내 집에서 이사조차 하지 못했다 (내가 좀 많이 심하다는 건 알고 있다 -_-)

19살난 아들, 직업은커녕 구구단도 못 외우는 아들이 결혼을 한다는데 쌍수 들고 환영하는 엄마?  내 딸은 20살이고 구구단은 물론이고 미적분도 할 줄 안다. 하지만 그 애가 결혼한다면? 나는 아마 까무라칠 걸? 


뼛속까지 범생이인 나로서는 읽기만 해도 세상이 달리 보이는 책이다.
입시 스트레스에 이어 취직 스트레스까지,  외길을 달리는 아이들에게도 권하고 싶다. 

세상을 사는 방법은 여러가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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