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만새가 이사 왔대
정영감 지음 / 아스터로이드북(asteroidbook)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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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만새가이사왔대 
#아스터로이드북
#정영감_글그림

간밤에 숲 언저리에 까만새가 이사왔다는 소문이
돌고 돌았어요.
수근수근..
속닥속닥..
그거 들었어?우리숲에 까만새가 이사왔대...

멧돼지는 숲이 온통 까만새 이야기로 가득한 것 같아
기분이 나빴어요.
급기야 멧돼지는 없는 이야기를 퍼트리기 시작합니다.
너희들 그거 아니?까만새는 말이야..

실체없는 소문과 편견이 질투 많은 멧돼지를 만나
숲 속에 엄청난 파장을 일으키게 됩니다.

이 이야기는 우리 주변에서도 충분히 있을 법한 일
인데요_
실체없는 소문과 편견이 질투와 만났을 때_
우리앞에 과연 어떤일이 일어날까요..? 
#까만새가 이사왔대 책을 통해 소문이 얼마나 빨리 
퍼지는지_
그래서 어떤 소문을 들었을 때 남에게 전하기보다는 
진실인지 거짓인지 현명하게 확인해 봐야한다는 걸 
배울수 있었습니다.

까만새에 대한 멧돼지의 질투는 과연 어디에서 비롯
된 것일까요?
일면식도 없는 까만새에 대한 질투로 인해 멧돼지는
결국 자신 스스로를 외롭게 만듭니다.
온통 까만새이야기에 샘이났던 건 외로웠기때문일
지도 모르겠네요.

무엇이 진실이고 무엇이 거짓인지_ 
알 수 없을때, 이제 그만!을 외치는 자는 누구일까요❓️

숲속에 까만새가 이사왔다는 소문조차 사실일까요?

오늘만큼은_ 우리 주변을 찬찬히 둘러보면 좋겠습니다.
보이지 않는것들이 보일지도
보이지 않아도 되는것들은 숨겨줄 수 있는 여유도
생길지 모르겠습니다.

정영감작가님의 회화적인 그림과 이야기가 어우려져
작품을 감상하는 묘미✔️한껏 누려보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인 서평을 작성 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까만새가이사왔대 #아스터로이드북 #정영감그림책 #소문 #편견 #그림책추천 #추천도서 #도서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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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영의 어린이 민담집 20 : 흥부 놀부 황석영의 어린이 민담집 20
황석영 지음, 최명미 그림 / 아이휴먼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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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영의어린이민담집20
#흥부놀부
#아이휴먼
#글_황석영 / #그림_최명미

황석영의어린이민담집 19.지지배배덩더꿍 을 읽고
다음 이야기를 참 많이 기다렸는데요_
드디어 20권이 나왔습니다👏👏👏

20권은 바로 #흥부놀부 인데요,
우리 아이들 중 흥부놀부 모르는 아이는 없을거예요.
그만큼 유명하고 어디에서나 많이 들을 수 있는,
어딘가에서 들어본 적 있는 이야기가 아닐까 싶은데요
아마 그림책으로도 가장 많이 읽은 전래동화가 아닐까
싶습니다.

하지만❗️
#황석영의어린이민담집20_흥부놀부 는 기존에 보던
그림책 흥부놀부 와는 다른점이 있지요🙌

그래서 황석영의 어린이민담집 을 추천드리기도 하고,
아이에게 꼭 읽어보도록 권해주기도 하구요.
(좋은책이니만큼 내 아이에게☝️)

황석영선생님이 쓰신 '흥부놀부' 는 이야기자체가 참
매끄럽더라구요,
'권선징악' 을 알려주는 교훈자체가 있는 이야기속에
해학과 웃음, 문학과 시대배경이 고스란히 녹아있어
뭔가 제대로 읽은듯한 느낌입니다.

✔️흥부와 놀부에게 성이 있다는거 아시나요?
어느 마을에 연씨 성을 가진 형제가 있었답니다.
형은 '연놀부' 아우는 '연흥부' 
같은 뱃속에서 태어난 형제가 맞나싶을 정도로 
성격도, 됨됨이도 다른 형제인데요_
오죽하면 놀부에겐 심술보라는 것이 있어 오장칠부
를 가지고 있다고 했을까요_

흥부놀부 이야기의 하이라이트는 박을 타는 장면이
아닐까요❓️
어기여차! 어떤 추임새를 넣어도 흥이 절로 납니다.

만약 놀부가 흥부처럼 고운마음씨를 가지고 태어났
다면 이야기는 만들어지지않았을까요?
혹은 '놀부흥부' 라는 이야기가 생겨났을까요?

모두가 다 아는 이야기지만, 제대로 읽으면 또 다른
이야기가 됩니다.
이번 기회에 우리아이들이 문학과 민담의 즐거움을
알면 좋겠습니다.
참 재미있습니다_🩵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인 서평을 작성 하였습니다.

#황석영의어린이민담집20흥부놀부 #황석영 #어린이민담 
#아이휴먼 #민담 #황석영의어린이민담집 #서포터즈6기
#초등강력추천도서 #추천어린이책 #읽기독립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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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경의 맨 처음 감정 공부 1 맨처음 공부
유선경 지음, 소소하이 그림 / 다산어린이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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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경의맨처음감정공부1
#다산어린이
#유선경_글
#소소하이_그림

"자기 감정 인지력과 표현력은 평생을 지켜 줄 자산입니다."

감정도 공부해야하냐구요⁉️ 
제 대답은 " Yes❗️" 입니다.
국어, 수학, 영어도 아닌 '감정' 
감정 이란 과목이 있는것도 아닌데 공부라니_ 어떤걸 
말하는 걸까요❓️

우리가 가진 감정은 참 다양합니다.
그런데 그 다양한 감정을 잘 표현하는 사람은 많지 않은것
같아요. 더욱이 감정을 풍부하게 표현하되 올바르게 표현
하는것도 참 어려운 일이구요,

나의 감정만 앞세우면 안되고,
그렇다고 꾹꾹 눌러 참아도 안될일이구요,
활화산처럼 모든것을 다 쏟아내도 안되겠지요.

그렇다면 왜 우리는 감정을 올바르게 똑똑하게 솔직하게
표현하지 못하는걸까요?
이유는 '잘 알지 못하기 때문' 일겁니다.
나조차도 모르는 나의감정이라니 참 아이러니 하죠.

아이들일수록 감정조절이 부족하죠.
울음과 짜증으로 표현하기도 하구요, 단순히 싫다 좋다
라고 모든 감정을 합쳐버리기도 하구요.

감정을 읽는 것_ 감정을 알아가는 것은 내가 나 스스로를
잘 이해하고 나의 감정을 잘 다스리는데 아주 중요한 역할
을 합니다.

#유선경의맨처음감정공부1 에서는 '무드미터' 를 참고해
빨강과 파랑의 감정젤리를 통한 어린이들이 꼭 알아야 할
감정중심으로 재구성했습니다.

빨강 마음 
초조하다 / 부담감을 느끼다 / 공포를 느끼다 / 분하다
긴장하다 / 예민하다 / 좌절하다 / 화나다
당황하다 / 걱정하다 / 불안하다 / 무섭다
샘나다 / 질투하다 / 심술나다 / 부끄럽다
어색하다 / 찜찜하다 / 못마땅하다 / 불쾌하다

파랑 마음 20가지
냉담하다 / 의욕없다 / 모욕감을 느끼다 / 혐오하다
지루하다 / 슬프다 / 실망하다 / 비관적이다
지치다 / 주눅들다 / 우울하다 / 소외감을 느끼다
가엾다 / 미안하다 / 후회하다 / 외롭다
아쉽다 / 섭섭하다 / 그립다 / 허무하다

✔️빨강과 파랑의 각 20가지 감정 중 그림 속 주인공이
어떤 감정을 느낄지 잠시 생각해 본 뒤 오른쪽 페이지
위쪽에 있는 감정단어들 중에 하나를 골라 느끼는 감정
그대로 쓰면 되는데요,

✔️아이들에게 다양한 감정이 있다는 것을 알려줄 수
있다는 점에서 너무 좋았습니다.
특히나 냉담하다/못마땅하다/주눅들다 등등 아이들이 
잘 사용하지않는 다양한 표현들을 접할 수 있어 좋았어요.

#유선경의맨처음감정공부1 을 통해_

✅️수많은 감정에 대해 알 수 있어요.

✅️좋은감정, 나쁜감정은 없다는 것을 알수있어요.
부정적인 감정도 소중하다는 것을 배울 수 있어요.
우리는 대체로 부정적인 감정은 억누르거나 표현하지
않거나 빨리 처리해버리려고 하는 경우가 많은데,
부정적인 감정도 내가 느끼는 소중한 감정이며 올바르게
표현하고 올바르게 해소하는 방법을 배울수 있었습니다.

✅️모든감정은 나를 지키고 단단하게 해줄 선물이며,
감정을 정확한 이름으로 표현하면 마음이 왜 이러는지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알 수 있어요.

#내감정의_주인은바로_나 라는 것을 알려주는 책📚 
#유선경의맨처음감정공부1 전연령 추천합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인 서평을 작성 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유선경의맨처음감정공부 #다산어린이 #맨처음감정공부 #무드미터 #감정공부 #추천도서 #초등추천도서 #도서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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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나의 퍼즐
김규아 지음 / 창비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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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나의퍼즐
#창비
#김규아만화
#그래픽노블

때는 2038년, 서울 여름_
어느 초등학교에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로봇이 일상화되어 곳곳에 자리하고 있는것 이외에는
2038년의 아이들의 모습은 지금과 별반 다를게 없어
보입니다.
운동장에서 야구를 하며 뛰어놀기를 좋아하고,
단짝친구와 잼잼마켓이라는 무인마켓에 가서 쇼핑하기
를 좋아하고,
적당한 온라인게임과 학교를 가는날보다 휴일이 더
기다려지는 모습들은 지금과 똑같습니다.

다른것이 있다면 의료기술이 발달하여 몸이 아프거나
다친 사람들이 로봇팔이나 다리를 가질 수 있다는 점,
교실에서는 '티봇' 이 항상 아이들의 스트레스 지수나 
컨디션을 매일 체크해 준다는점_ 

정말 2038년에는 어느정도로 과학이, AI가, 로봇이 
상용화되고 발달할지 궁금해집니다.

이야기의 중심에는 '은오' 가 있습니다.
은오는 여섯살때 사고로 로봇팔을 가진 소녀입니다.
로봇팔을 가지긴 했지만 밝고 꾸밈없는 성격의 은오
에게는 '수아' 라는 친구가 있습니다.
수아는 누구보다 배려심많고 다정한 친구입니다.
은오네 반 아이들은 은오가 로봇팔인것에 대해 다르게
생각하지 않고 잘 지냅니다.
'지빈'이라는 친구가 전학오기전까지는요_
어느날 은오네 반에 종이봉투를 쓴 아이가 전학을 
옵니다. 얼굴에 화상을 입어 종이봉투를 쓰고다닌다는
지빈이는 은오에 대한 나쁜소문을 퍼트리고 다닙니다.

사실이 아닌 일들이 사실이 될 수 있을까요?
전혀 사실이 아닌 일들이 사실이 되어가면서 흔들림
없을것 같았던 은오와 수아의 우정에도 금이가기 시작
합니다.

혼자가 된 은오는 가시밭이 된 심장에 가시를 뽑아내기
위해_ 할머니가 알려주신 방법대로 상처를 작은점으로
만들어 날려보내기 시작합니다.

✔️거짓 소문은 어디에서 시작된걸까요?
✔️은오가 상처를 마주하고 치유하기 위해 선택한 방법
들은 무엇이 있을까요?
누구나 마음속에 하나쯤은 상처를 안고 살아갑니다.
✅️그럴때마다
"나는 내가 어떤 모습이여도 괜찮다." 는 말을 기억해
보세요.
내가 가진 상처와 상처로 인해 매몰된 나의 감정들은 
나 스스로만이 치유할 수 있다는 점을 깨닫게 됩니다.

외면하거나 도망치지않고 마주하고 용기내는 은오의
모습에 박수를 보냅니다.
저 또한 수많은 점들을 바람에 날려보내야겠습니다.

✔️초등 4학년이상 권장
✔️나의감정을 마주하는 책
✔️상처를 그대로 두면 곪아요. 더 이상 곪지않도록
#너와나의퍼즐 책을 통해 새살이 돋아나게 해줄 연고를
바르는 법을 찾아보세요.

"어렵게 생각할 것 없어. 조각들을 한 번에 하나씩 
알맞은 자리에 채우면 돼. 그것뿐이야.
그렇게 완성하고 나면 그림이 새롭게 보여. 
내가 자세히 보지 못했던 구석구석까지 보게 된다니까?"

- P.30 본문 내용중에서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인 서평을 작성 하였습니다. 

#너와나의퍼즐 #김규아그래픽노블 #창비 #창비어린이책
#창비그림책 #초등추천도서 #감정 #나다움 #도서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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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넘어가 창비아동문고 337
강인송 지음, 오묘 그림 / 창비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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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넘어가
#창비
#강인송_동화집
#오묘_그림

동화와 여행과 농담을 사랑하신다는 강인송작가님의 
신간 동화집 #너에게넘어가
표지부터 와우❗️ 이 감성 어쩔거냐구욧_💕
#창비아동문고 답게 표지,제목 모두 상당히 끌리는데요,
챕터별로 쭉 이어진 이야기일거라 생각했는데
각기다른 일곱가지내용의 이야기들이 담겨있었습니다.

한 챕터가 짧다면 짧고,길다면 긴_ 각기다른 일곱가지 
단편동화들은 오히려 아이들이 읽기에 부담이 없어 참
좋았습니다.

✅️좋아한다는 감정은 어떻게 생기는 걸까요?
흔들리는 책상아래로 굴러 떨어지는 연필을 제일 먼저
주워주는 주호와 그 마음에 자꾸만 끌리는 서현이의
이야기 [굴러가,사랑!]

✅️아이들은 초등 고학년이 되면 어른들의 도움없이 
가보고 싶은 곳이 생기나봐요_
친구들끼리만 떠나는 서울여행 [오히려 좋아!]

✅️표지와 제목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두아이가 맞잡은 손_ 팔씨름을 하고 있는것 같은데요,
두 아이 다 남자친구라고 생각했는데 반전이 있었어요.
그래서 더 빠져들어 읽은 [너에게 넘어가]

그밖에도 이름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지유들] 
외에도 세가지 이야기가 더 담겨있는데요,

아이들의 이야기라서_ 어찌보면 내가 느꼈을 법한
감정을 담은 이야기라서 더 끌리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갈팡질팡 두근두근!
"이 마음 너머엔 뭐가 있을까?" 를 생각하게 하는 동화.

사람마음이라는게 참 어렵고 복잡하잖아요.
사실은 단순하게 생각하면 되는데요, 그게 잘 안되는
거예요.
아이들이 커가면서 마주하게 되는 감정들을 담았습니다.
그런데 그 감정을 겪는게 처음이라 어렵고 알쏭달쏭해
스스로도 낯선 그 감정들.
이 책은 처음 느끼는 낯선 감정들을 진지하게 마주하며 
한뼘씩 더 자라나는 아이들의 모습을 그려낸듯 합니다.

"이들의 마음은 데굴데굴 구르고,
간질간질 뒤틀리다, 찌릿찌릿 저려오고,
이내 뻥!하고 벅차오르며 가슴이 뻐근할 정도로 뿌듯하다"
윤가은 영화감독의 추천사처럼_

끝내 빛나는 무언가를 발견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인 서평을 작성 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너에게넘어가 #창비 #창비아동문고 #강인송글 #오묘그림
#초등추천도서 #초등고학년추천도서 #강인송 #추천도서 #신간도서 #도서리뷰 #감정 #마음 #사춘기 #우정 #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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