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나의 퍼즐
김규아 지음 / 창비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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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나의퍼즐
#창비
#김규아만화
#그래픽노블

때는 2038년, 서울 여름_
어느 초등학교에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로봇이 일상화되어 곳곳에 자리하고 있는것 이외에는
2038년의 아이들의 모습은 지금과 별반 다를게 없어
보입니다.
운동장에서 야구를 하며 뛰어놀기를 좋아하고,
단짝친구와 잼잼마켓이라는 무인마켓에 가서 쇼핑하기
를 좋아하고,
적당한 온라인게임과 학교를 가는날보다 휴일이 더
기다려지는 모습들은 지금과 똑같습니다.

다른것이 있다면 의료기술이 발달하여 몸이 아프거나
다친 사람들이 로봇팔이나 다리를 가질 수 있다는 점,
교실에서는 '티봇' 이 항상 아이들의 스트레스 지수나 
컨디션을 매일 체크해 준다는점_ 

정말 2038년에는 어느정도로 과학이, AI가, 로봇이 
상용화되고 발달할지 궁금해집니다.

이야기의 중심에는 '은오' 가 있습니다.
은오는 여섯살때 사고로 로봇팔을 가진 소녀입니다.
로봇팔을 가지긴 했지만 밝고 꾸밈없는 성격의 은오
에게는 '수아' 라는 친구가 있습니다.
수아는 누구보다 배려심많고 다정한 친구입니다.
은오네 반 아이들은 은오가 로봇팔인것에 대해 다르게
생각하지 않고 잘 지냅니다.
'지빈'이라는 친구가 전학오기전까지는요_
어느날 은오네 반에 종이봉투를 쓴 아이가 전학을 
옵니다. 얼굴에 화상을 입어 종이봉투를 쓰고다닌다는
지빈이는 은오에 대한 나쁜소문을 퍼트리고 다닙니다.

사실이 아닌 일들이 사실이 될 수 있을까요?
전혀 사실이 아닌 일들이 사실이 되어가면서 흔들림
없을것 같았던 은오와 수아의 우정에도 금이가기 시작
합니다.

혼자가 된 은오는 가시밭이 된 심장에 가시를 뽑아내기
위해_ 할머니가 알려주신 방법대로 상처를 작은점으로
만들어 날려보내기 시작합니다.

✔️거짓 소문은 어디에서 시작된걸까요?
✔️은오가 상처를 마주하고 치유하기 위해 선택한 방법
들은 무엇이 있을까요?
누구나 마음속에 하나쯤은 상처를 안고 살아갑니다.
✅️그럴때마다
"나는 내가 어떤 모습이여도 괜찮다." 는 말을 기억해
보세요.
내가 가진 상처와 상처로 인해 매몰된 나의 감정들은 
나 스스로만이 치유할 수 있다는 점을 깨닫게 됩니다.

외면하거나 도망치지않고 마주하고 용기내는 은오의
모습에 박수를 보냅니다.
저 또한 수많은 점들을 바람에 날려보내야겠습니다.

✔️초등 4학년이상 권장
✔️나의감정을 마주하는 책
✔️상처를 그대로 두면 곪아요. 더 이상 곪지않도록
#너와나의퍼즐 책을 통해 새살이 돋아나게 해줄 연고를
바르는 법을 찾아보세요.

"어렵게 생각할 것 없어. 조각들을 한 번에 하나씩 
알맞은 자리에 채우면 돼. 그것뿐이야.
그렇게 완성하고 나면 그림이 새롭게 보여. 
내가 자세히 보지 못했던 구석구석까지 보게 된다니까?"

- P.30 본문 내용중에서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인 서평을 작성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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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그림책 #초등추천도서 #감정 #나다움 #도서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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