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나의퍼즐 #창비 #김규아만화 #그래픽노블 때는 2038년, 서울 여름_ 어느 초등학교에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로봇이 일상화되어 곳곳에 자리하고 있는것 이외에는 2038년의 아이들의 모습은 지금과 별반 다를게 없어 보입니다. 운동장에서 야구를 하며 뛰어놀기를 좋아하고, 단짝친구와 잼잼마켓이라는 무인마켓에 가서 쇼핑하기 를 좋아하고, 적당한 온라인게임과 학교를 가는날보다 휴일이 더 기다려지는 모습들은 지금과 똑같습니다. 다른것이 있다면 의료기술이 발달하여 몸이 아프거나 다친 사람들이 로봇팔이나 다리를 가질 수 있다는 점, 교실에서는 '티봇' 이 항상 아이들의 스트레스 지수나 컨디션을 매일 체크해 준다는점_ 정말 2038년에는 어느정도로 과학이, AI가, 로봇이 상용화되고 발달할지 궁금해집니다. 이야기의 중심에는 '은오' 가 있습니다. 은오는 여섯살때 사고로 로봇팔을 가진 소녀입니다. 로봇팔을 가지긴 했지만 밝고 꾸밈없는 성격의 은오 에게는 '수아' 라는 친구가 있습니다. 수아는 누구보다 배려심많고 다정한 친구입니다. 은오네 반 아이들은 은오가 로봇팔인것에 대해 다르게 생각하지 않고 잘 지냅니다. '지빈'이라는 친구가 전학오기전까지는요_ 어느날 은오네 반에 종이봉투를 쓴 아이가 전학을 옵니다. 얼굴에 화상을 입어 종이봉투를 쓰고다닌다는 지빈이는 은오에 대한 나쁜소문을 퍼트리고 다닙니다. 사실이 아닌 일들이 사실이 될 수 있을까요? 전혀 사실이 아닌 일들이 사실이 되어가면서 흔들림 없을것 같았던 은오와 수아의 우정에도 금이가기 시작 합니다. 혼자가 된 은오는 가시밭이 된 심장에 가시를 뽑아내기 위해_ 할머니가 알려주신 방법대로 상처를 작은점으로 만들어 날려보내기 시작합니다. ✔️거짓 소문은 어디에서 시작된걸까요? ✔️은오가 상처를 마주하고 치유하기 위해 선택한 방법 들은 무엇이 있을까요? 누구나 마음속에 하나쯤은 상처를 안고 살아갑니다. ✅️그럴때마다 "나는 내가 어떤 모습이여도 괜찮다." 는 말을 기억해 보세요. 내가 가진 상처와 상처로 인해 매몰된 나의 감정들은 나 스스로만이 치유할 수 있다는 점을 깨닫게 됩니다. 외면하거나 도망치지않고 마주하고 용기내는 은오의 모습에 박수를 보냅니다. 저 또한 수많은 점들을 바람에 날려보내야겠습니다. ✔️초등 4학년이상 권장 ✔️나의감정을 마주하는 책 ✔️상처를 그대로 두면 곪아요. 더 이상 곪지않도록 #너와나의퍼즐 책을 통해 새살이 돋아나게 해줄 연고를 바르는 법을 찾아보세요. "어렵게 생각할 것 없어. 조각들을 한 번에 하나씩 알맞은 자리에 채우면 돼. 그것뿐이야. 그렇게 완성하고 나면 그림이 새롭게 보여. 내가 자세히 보지 못했던 구석구석까지 보게 된다니까?" - P.30 본문 내용중에서 - ㆍ ㆍ ㆍ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인 서평을 작성 하였습니다. #너와나의퍼즐 #김규아그래픽노블 #창비 #창비어린이책 #창비그림책 #초등추천도서 #감정 #나다움 #도서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