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의 파란 우산
에밀리 앤 데이비슨 지음, 모모코 아베 그림, 장우봉 옮김 / 두레아이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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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파란우산이 나에게 생긴다면_☂️
그런데 파란우산이 어떤 마법을 가지고 있는지는 
알수가 없어요.
그래도 마법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벌써부터 왠지
설레이긴 하죠_
마법은 정말 마법같은 단어인가봐요🪄

이 모든일은 초인종이 울리면서 시작되었어요.
그런데 문밖에는 아무도 없었어요.
작고 파란우산 하나만 덩그러니 놓여 있었어요.
아, 쪽지 하나가 붙어 있었어요.
'널 위해서'
- P.4 책 본문 내용중에서 -

만약 우리집앞에 쪽지와 우산하나가 놓여져 있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하실건가요?
아이는 아무런 편견없이 우산을 받아들고 곧 엄마와
외출을 합니다.
비가 내리지는 않았지만 우산을 챙겼어요.🌂
그런데 놀랍게도 곧 비가 한두 방울씩 떨어지더니
많은 비가 내리기 시작했어요.☔️

아이는 우산을 쓰고있어 젖지않았지만 엄마는 
어느새 흠뻑 젖었어요.
아이는 엄마에게 우산을 함께 쓰자고 했어요.
우산이 너무 작았지만 아무튼 겨우겨우 우산밑으로
몸을 집어넣은 엄마는 말했어요.
"우산이 생각보다 크네" 라구요.☂️

비는 점점 거세게 쏟아졌고 주위에는 비를 피하지 
못한 사람들이 무척 많았어요.
비를 맞아 추위에 떨고있는 가족들_
축구골대 근처에서 놀던 아이들_
벤치에 홀로 앉아 비를 맞고 있는 할아버지까지_

점점 거세게 쏟아지는 빗줄기속에서 마법의 
파란우산은 어떤 힘을 발휘할까요?🪄

☂️지난 학기 아이 학교 앞에서 교통봉사를 하던 중
갑자기 비가 내린적이 있었어요.
저는 다행히 우산이 있었는데 같이 교통봉사를 서던 
다른 어머님들은 우산이 없는 상황이였죠.
그때 고생하신다고 선뜻 자신의 우산을 건네주고
집으로 뛰어가신 몇몇 분들이 계셨어요.

🌂그리고 지역맘 카페에서 자신의 아이가 갑자기 
내린비로 우산없어 비를 맞고 걸어가는데 갑자기 차를 
세워 우산을 건네주고 가신분이 있다고 감사하다는 글을 
올린 워킹맘의 글을 읽은적이 있습니다.

이런순간들이야 말로 진짜 마법의 순간이 아닌가싶어요.

친절을 베풀 때도 다른사람의 친절을 받을 때도 사실,
용기가 필요합니다.
더욱이 요즘은 세상이 그러하지요. 
여러기사를 접하다보면 경계하는 것 그것 또한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내가 베푼친절이나 호의가 오히려 독이 되어 돌아온 
경우도 보았으니까요. 
그래서 아이를 조심시키고 작은배려도 의심을 하게되고 
주위에 무관심해지는 순간들이 더 많아지나봅니다.

그럼에도_
우리는 매일 주위를 둘러봐야하지않을까요.
아직은 따듯한 순간들이 더 많고 한 사람의 친절이
또 다른사람에게 전해지고 그렇게 선순환되는 경우가 
더 많은것처럼요..
그래서 세상은 아직 살만하다고 하는것처럼요.
그리고_
우리는 누구나 #마법의파란우산 을 가지고 있으니까요_🌂

#마법의파란우산 이 들려주는 진짜 마법같은 이야기
감동의 순간으로 들어오세요. 우리 함께 읽어요_🩵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인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마법의파란우산 #두레아이들 #친절 #관심 #추천그림책
#도서리뷰 #이웃 #사랑 #인성그림책 #초등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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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을 구하시오 SOS 북멘토 그림책 16
강수린 지음 / 북멘토(도서출판)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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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음표가 가득한 내지_
물음표를 가만히 들여다보니
정말 인생에는 느낌표보다 물음표가 많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 그럴까_❓️하는 지금 이순간조차도 물음표를
던지고 있는셈이니까요

물음표는 정말 철학적인 문장부호라고 생각했는데_
그건 자의적으로 왜그럴까..?를 생각하고 고민하고
답을 구하기위해 생각할때만 해당되는 건가봐요.

2교시 수학시험시간,
답을 구하기위해 책상에 앉은 아이들의 표정이 그리
밝지만은 않네요.
수많은 구하시오_ 답을 구해보세요. 라는 질문들 속에서
<구하라고? 뭘?>
이라는 반문을 던지고 문제들 속으로 풍덩 뛰어듭니다.

[문제 안 세상은 시간이 흐르지 않는 것 같았어요.
느려서 모든 걸 자세히 볼 수 있었지요.]
- 본문 내용 중에서- 

정해진 시간 안에 빨리빨리 풀어야하는 문제의 답,
단 하나만의 정답을 정해 놓은채 오로지 정답만을 적어야
하는 문제들, 누구와도 상의할 수 없고 혼자만 답을 구해야
하는 문제들로부터 지친 아이들은 문제 안 세상으로 들어가
자신만의 답을 구하기 시작합니다.

빗방울 하나와 하나가 만나면 몇개일까요?

꽃이 피었는데 바람에 100송이가 모두 떨어지면 무엇이
남는지 구해볼까요?

물수제비를 가장 멋지게 뜬 사람을 구하라고 한다면?



과연 아이들이 구한 답은 무엇일까요?

값을 구하는 문제도, 
합을 구하는 문제도, 
차를 구하는 문제도
모두 자신만의 방법으로 답을 구하는 문제속 세상에서 
물음표가 느낌표로 바뀌는 순간 아이들이 진정으로 구한것은
무엇이였을까요?

✔️인생은 끝없는 물음표의 연속입니다.
단 한가지의 정해진 답만 존재한다면 얼마나 답답하고
심심하고 빡빡한 느낌일까요?
물음표는 정답만을 구하기위해 던지는 문장부호가 아니라 
내가 나에게 던지는_
나의 삶에 호기심과 생기를 불어넣어주는 문장부호이길 바래봅니다.

아이들이 책상 앞에 앉아 혼자 정답을 구할 때보다
함께 힘을 모아 다같이 무언가를 구할 때 세상을 다 가진듯 
행복해보이는 모습은 어른으로써 반성이 되는 장면이네요.

✔️누군가 정해놓은 답만을 구하기보다 나 스스로가 무엇을 
구해야 하는지 고민하고 알아갈 때, 진정으로 가치있는 
무언가를 구할 수 있지 않은가_를 알려주는 책인듯합니다. 

❓️자 그럼 이제 물음표_ 를 던져보세요.
여러분은 어떤 답을 구하실건가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인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답을구하시오SOS #북멘토 #강수린그림책 #좋그연서평 #좋아서하는그림책연구회 #북멘토그림책 #그림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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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둘이 되었다고?
브로콜리2호 지음, 윤지경 그림 / 춘희네책방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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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년이 된 영우는 요즘 들어 한창 엄마말을 듣지
않습니다.
책상은 언제나 어질러져 있고, 방 안은 쓰레기로 가득 차
있어요. 게다가 반려동물인 햄스터 햄식이도 제대로 
돌보지않구요~
어이쿠‼️어릴때는 잘 몰라서 부모님 말씀을 안듣고,
커서는 이제 좀 컸다고 말을 안듣는군요..👉👈
초등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남일같지 않네요ㅋㅋㅋ

새카만 손톱을 보며 손톱을 단정히 하라는 엄마의 말씀이
잔소리처럼 느껴지는 영우는 퉁명스러운 대답과 불만이
가득한 제스쳐를 하며 방으로  향합니다.
장면만 봐도 아이고..하는 말이 입에서 저절로 나오는걸
보니 저는 엄마마음에 공감중이였어요ㅋㅋㅋ

손톱 발톱을 여기저기로 튀기며 정리중인 영우.
바닥에 떨어진 손톱을 그대로 두고 다시 스마트폰만
들여다보네요.
그때 배가 고팠던 햄식이는 떨어진 손톱으로 다가가는데..

무언가 떠오르지 않으시나요?
맞아요, 손톱먹은 쥐 이야기가 떠오르기도 하는데요.

다음 날 놀라운 일이 벌어집니다.
지각할까봐 헐레벌떡 거실로 나온 영우의 눈앞에 자신과
똑같이 생긴 누군가가 앉아있지않겠어요.
꿈인듯 생시인 지금 상황이 당황스럽고 무섭기까지 한
영우.
그런데 가짜영우는 진짜영우에게 혹할만한 제안을 합니다.

"내가 너 대신 학교도 가고, 공부도 할게. 넌 놀기만 하면
돼." 라고 말이죠. 그말에 솔깃해진 진짜 영우는 알았다고
동의하고 이걸로 둘의 계약은 성립됩니다.

영우는 자기대신 영우노릇을 해주는 가짜영우덕에 엄마의 
잔소리없이 실컷 게임하고 놀기만 하면 되는걸까요?

어린시절, 
한번 쯤은 상상해 보았던 이야기가 아닌가 싶어요.
저는 가끔 너무 바쁠 때 그런 생각을 해본적이 있는데요.
이것도 해야되고 저것도 해야되는데 시간이 없을 때_ 
이것 저것 전부다 잘해내고 싶을 때 그런 생각을 해본적이 
있었죠.
조건은 무조건 내가 컨트롤 할 수 있어야한다☝️이거‼️

예전에 만화에서도 머리카락을 뽑으면 또 다른 내가 나타
나는 분신술이야기를 본적이 있어요.
그때 어린맘에 얼마나 신기하고 재미있던지ㅋㅋㅋ

만약,
<내가 둘이되었다고?> 처럼 또다른 내가 나타난다면_
어떨것 같으세요?
또 다른 나에게 무엇을 해달라고 얘기하실건가요?
또 다른 나에게 하루를 맡기고 하고싶은 일은 무엇인가요?

가짜영우가 나타나 원하던대로 하루종일 실컷 놀게 된 
진짜영우는 행복할까요?
상상력을 자극하는 소재의 그림책 #내가둘이되었다고
아이와 재미있게 읽어볼 만한 그림책입니다_🧡



좋그연카페를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내가 둘이되었다고 #춘희네책방 #브로콜리2호글 #윤지경그림
#추천도서 #겨울방학추천그림책 #좋아서하는그림책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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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프 다산어린이문학
사샤 스타니시치 지음, 레기나 켄 그림, 조경수 옮김 / 다산어린이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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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프_ 제목이 참 매력적이죠_?
노랑과 블랙_ 색감도 참 매력적이구요,
독일도서상을 수상한 독일대표작가 #사샤스타니시치 가 
전하는 <우정과 용기에 관한책> 이라는 소개글도 상당히 매력적이구요.

➡️일단 제목부터 모든것이 다 끌렸거든요,
게다가 숲속방학캠프라니_정말이지 너무 재미있을 것 
같은데 주인공에게는 몹시 고역인가 봅니다.

✔️이 책의 제목은 왜 울프일까요_?
저는 늑대가 등장하는 판타지동화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어요.
숲속캠프처럼 보이는 표지는 제게 몽환적인 느낌으로
다가왔고 정돈되어보이지만 어질러진 느낌이 드는 장면들
또한 뭔가 비밀스러워 보이기도 했거든요.

아이는 한두챕터를 읽는동안 처음에는 반응이 크게
없었어요. 그래서 독일문학은 아직 소화하기에는 좀 
어렵나..?!?했었죠_
그런데 웬걸요_읽으면 읽을수록 여섯번째 챕터를 읽을
때쯤 몰입도가 느껴지더라구요.
잔잔한 느낌의 이야기지만 그속에 숨은 아슬아슬한
긴장감이 있었어요.
드러나지않는 감정, 숨어있는 감정들 사이의 긴장감이요.

거미줄과 모기떼도 싫지만 그보다 더 앞선이유_바로 
자연자체를 거부하는 아이는 워킹맘인 엄마의 일정에 
의해 어쩔수 없이 숲속방학캠프에 가게됩니다.
일주일.
어찌보면 고작 일주일_ 느끼기에는 일주일씩이나..
게다가 반아이들거의 모두 참여하는 숲속캠프에는
자신을 비롯해 남들에게 별종취급을 받는 요르크까지
있습니다. 
끔찍하게만 생각되었던 캠프에서 무슨일이 벌어질까요?
숲속 어딘가에 울프가 있는걸까요_?

소란스러운 불빛들이 서툴게,그리고 약간 두려운 
기색으로 숲속을 쿵쾅거리며 돌아다녔다.
코리안더가 노래를 했다.  몇몇 사람이 따라 부르더니 
점점 그 수가 늘어났다. 
이날 밤, 나중에 오두막에서 늑대가 문을 긁었다.
요르크가 일어나 녀석을 들어오게 했다. 늑대는 침대 옆에 
누워 우리를 지켰다.
<P.188 본문 내용중에서->

독일문학에서 느껴지는 철학적인 느낌과 울프만이 가지는 열린결말이 참 좋았습니다_ 

다르다는 이유로 가지는 편견과 차별이 정당화 될수는
없듯이, 아이와 읽고나서 한번쯤 서로 이야기해보세요.
그리고 때론 요르크처럼 말해보세요.
"그럴수도 있겠네" 라고_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읽고 주관적인 서평을 작성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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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토닥토닥 꼬모 마음 친구 시리즈 세트 - 전3권 토닥토닥 꼬모 마음 친구
고수리 지음, 차상미 그림 / 미디어창비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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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쿠_🩷
귀염뽀작하다는 단어는 이럴때 쓰는거 맞죠?
마치 초등학생자녀를 둔 엄마가 태어난지 백일남짓 된
아가를 안아본다면 이런느낌일까요?ㅋㅋ

말랑말랑 폭신폭신 부드럽고 달콤한 솜사탕이
막 묻어나올것 같은 그런느낌_
아무튼 옴총나게 귀엽구요🙊
특히 그림이 너무 다정하고 예뻐서 더욱 눈길이 갔죠
아니나다를까 차상미작가님.
저희아이가 5월의1학년 이라는 책 을 참 좋아하는데 
차상미작가님이 그리셨거든요. 그래서 차상미작가님이 
그리신 작품은 다 알아보더라구요.

#토닥토닥꼬모 는,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문화체육부장관상"수상작 이자
EBSkids 방영작이기도 한데요,
내용 또한 따듯해서 참 좋았답니다.
#두근두근꼬모의탄생 
#으스스심부름가는날
#생일축하해요엄마 
이렇게 총 3권으로 이루어져 있구요, 
아이들이 커가면서 자연스레 느끼는 감정인 무서움과 
속상함 그리고 사랑이라는 감정에 대해 다루고 있어요.
✔️감정도 가르쳐야 한다는 사실, 들어보셨나요?
정확히는 <감정을 올바르게 표현하는 방법> 을 가르쳐야 
한다는 말이겠죠.
내가 느끼는 감정을 표현하고 존중받는 것은 어릴적부터
필요한것 같아요.

따사로운 해님이 비추는 반디농장에 살고있는 보미와
타리는 곧 엄마아빠가 되요. 알에서 태어날 아기에게
'꼬모' 라는 이름도 지어주었죠.애지중지 소중히 알을
품으며 태어날 날만을 기다리는데..앗!! 그만 알이 굴러
가버려요. 우여곡절끝에 되찾은 알. 드디어 꼬모가 알을 
깨고 태어났어요.
그런데 바깥세상이 너무 무서웠던 꼬모는 그만 다시 알 
속으로 들어가버렸어요.
꼬모는 무사히 알을 깨고 바깥세상으로 나올 수 있을까요?

작고 소중한 꼬모를 통해서 <사랑> 이라는 감정을 배울
수 있는 그림책이예요.
눈에 보이지않는 사랑이라는 감정을 책을 통해 느끼고
사랑을 표현하는 법도 배울수 있는 그림책이랍니다.

#으스스심부름가는길 에서 꼬모는 첫심부름을 가게
됩니다. 그런데 심부름 가는길이 녹록치만은 않아요.

아이들은 다양한상황에서 무서움을 느낍니다. 무서움을 
표현하는 방식도 가지각색이지요. 상상력이 풍부한 아이
들은 아주 사소한 것에서 공포나 두려움을 느끼기도합니다.
.....흔히 부정적으로 여겨지는 무서움도 자연스러운 감정
입니다. 중요한 것은 부정적 감정을 외면하는 것이 아니라
부정적 감정을 올바르게 조절하고 해소하는 방법을 터득하는 것입니다.
<책 부모가이드 중에서>

책 맨뒷쪽에는 독후활동과 함께 부모님께 드리는 코멘트가
있는데 읽어보면 참 좋더라구요_💛

아이들이 자신의 건강한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일 수 있도록
좋은책 읽어주시면서 이야기나누어보시면 어떨까요_❓️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인 서평을 작성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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