겁 없이 달리는 소녀 - 보스턴 마라톤 대회의 역사, 캐서린 스위처 바위를 뚫는 물방울 20
킴 채피 지음, 엘런 루니 그림, 권지현 옮김 / 씨드북(주)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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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1960년대 여성에게 요구되던 고정된 역할에서 벗어나, 스스로 선택하고 도전하며 살아간 주체적인 여성의 일대기를 담은 그림책이다.

1960년대 한국 사회는 가부장제가 여전했고, 여성의 역할도 현모양처에 국한되어있었지만, 여성은 달리기를 하면 안된다는 분위기는 아니었던 듯 싶은데, 미국, 보스턴은 달랐던 모양이다.

책의 주인공인 ‘ 겁 없이 달리는 소녀’, 261번 캐서린 스위처는 ‘여성은 너무 약해서 마라톤을 뛸 수 없다’라는 사회적 편견에 맞서 달리기를 시작한다. 그녀는 시러큐스 대학교 육상부 코치의 도움을 받아 꾸준히 훈련했고, 1967년 4월 19일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 참가한다. 그녀보다 발 빠른 남성 참가자들은 흥미로워하면서도 행운을 빌어주었지만, 권위 의식에 사로잡힌 일부 대회 관계자들은 방해를 한다. 달리던 그녀도 점점 지쳐갔지만 이 경기가 더 이상 자신만의 경기가 아니라는 생각에 달리기를 멈추지 않는다.

캐서린 스위처는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서 첫 여성 완주자로 기록되었고, 그녀가 달았던 261번은 영구 결번으로 지정되어 보스턴 마라톤 대회의 전설로 남았다. ‘여성에게 허락되지 않았던 세계’였던 달리기를 통해 편견에 맞서 자신을 증명해 낸 캐서린 스위처의 이야기는 그간 당연하다고 여겨 온 기준을 다시 묻게 하고, “너도 할 수 있다”는 도전의 메세지를 전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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