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세계가 그렇게 어려운가요? - 십대를 위한 AI 디지털 문해력 수업 세상을 묻는 십대
이영호.이승현.이동영 지음 / 서해문집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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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월 현대모터스튜디오를 방문해서 사람의 팔 역할을 대신하여 자동차의 용접을 비롯한 정밀한 작업이며 힘든 작업을 수행하는 AI워커를 보고 깜짝 놀랐다. 그뿐인가! 로봇개 스팟을 만났을 땐 그 움직임이 너무나 자연스러워 전율이 돋았다. 공상과학 소설이나 영화로 보던 것을 실제로 만나다니! 태블릿을 통해 사람이 제어하는 것이 아닌 자율적으로 움직이기도 한다니까 더 그랬다.

최근 인공지능 AI 산업은 전 세계 트렌드가 되었다.
IT가 삶에 밀접하게 들어 온 만큼 IT정보를 알아야하는데, 관련 용어만 봐도 어렵다. 이 책에서는 우리가 신문, 뉴스 등의 대중매체를 통해 알고 있거나, 실제로 활용되고 있는 서비스들을 가능케한 기술 및 용어를 소개하고, 이들의 장점과 생각해봐야할 문제점을 제시한다. 개념을 다시 익히고, 개념끼리의 짯짓기와 생각나누기 등 읽은 것을 이해하는 것으로 확인한다.

책을 읽으며 아쉬웠던 것은 환경 문제였다.
기후위기 시대에 AI의 전력 소비로 탄소 배출이 증가될 수 있고, 절대적인 냉각 시스템도 필요한데, 이를 해결하기 위한 기업의 노력이랄까, 어떤 조치를 취하고 있는가 알고 싶었다.

인공지능AI가 이 발전하면서 우리 일상에서 많은 변화가 생기고 있다. 알게 모르게 미래는 코앞에 있었다.
개인정보같은 민감한 데이터를 무단으로 수집하고 이를 바탕으로 악용하는 사례도 있어 규제가 필요한데. 관련 법안이 있는지도 궁금하다.

AI가 우리 일자리를 뺏는 걸까? 아니다.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사람들에게 일자리를 뺏기는 걸테다. 지식의 경계를 넘나들어야 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AI를 활용하면 분명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하면서도 실제로는 어떻게 적용해야할지 몰라 실행하지 못하는 것도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인간의 역할은 무엇일까.

문제 해결 능력이 좋은 인공지능은 특이점 ( : Singularity, 기계의 지능이 인류의 전체 지능을 뛰어넘는 순간으로 2029년 도래 예상)으로 인간 보다 우위를 차지할 수 있을테지만, 깊은 통찰력, 상황에 맞는 판단력 및 적절한 행동력과 같은 지성은 갖추기 어려울 것 이다.

그렇다면, 어떤 새로운 직업이 생길까? 0과 1로 이루어진 과학기술 위에 인문학을 얹어 AI를 잘 활용하는 사람이 살아남을 미래.우리 아이들의 나침반이 되어줄 교육은 어디로 가고 있는지 다시금 점검할 필요가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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