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하고 아름다운 도깨비 나라~ 제목을 읽으니 어릴 적 흥얼거리던 노래가 퍼뜩 떠오르고, 그곳이 어디에 있나~생각하며 책을 읽었더니, 비양도에 있었다. 실제로도 비양도는 제주도 서쪽 한림 앞 바다에 섬 중심부가 분석구로 이루어진 섬인데, 분석구는 물이 없는 환경에서 만들어지는 것으로 이 섬 자체가 지질학적으로 흥미로운 것이다. 아무튼 이 제주 바다를 배경으로 해녀로 살아가는 할머니와 손녀 ‘진주’가 겪은 한여름밤의 이야기다. 이야기 속 해녀 할머니의 제주어(방언)가 ‘폭삭 속았수다’와 ‘우리들의 블루스’ 등등의 드라마로 익히 들었으므로 낯설지않다. 설화 속에 종종 등장하는 아름답고 이상한 나라에 살며 두드리면 금도 은도 뚝딱뚝딱 나오는 방망이를 지닌 도깨비도 등장하니, 열살이와 나는 그들이 들려주는 이야기 속으로 금새 빠져들었다. 형님 도깨비들의 불씨로 태어나게 된 ‘도비’. 세 형님들의 가르침으로 자신의 정체를 숨기면서도 ‘진주’를 만나 위로가 되어주고, 힘든 일을 함께 겪어 내며 성장하게 된다. 대접받으면 받은 만큼 꼭 보답하는 도깨비 신인 형제 도깨비들이 ‘방망이 이야기’는 헛소문이라고 말한다. 그저 좋은 기운이 그 집으로 흘러가게 마음을 쓴다고하니, 더 현실적인 이야기. 당신은, 도깨비를 믿나요?#도깨비를믿나요 #여연장편동화 #김지인그림#장편동화 #판타지동화 #초등중학년 #도깨비 #제주도 #바다 #책읽는곰 #서평단 #어린이책 #동화책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