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픽션30대 여자들의 연애와 결혼에 대한 이야기. 주인공 선영이가 소개팅 후 남자에게 선물로 스팸을 받는 것부터 이야기는 시작된다. 선영이의 소개팅 에피소들과 찐친 미주의 갑작스러운 결혼과 이혼 이야기가 주된 이야기의 흐름이다.「나는 휴대전화를 집어 들고 조심스럽게 문자 메시지를 썼다. “예전에 당신과 소개팅 한 이선영입니다 왜 저를 거절하셨는지 이유를 알고 싶습니다. 이제라도 알려 주실수 있나요? 답신주세요.” 들고 있던 명함을 차례로 넘기며 수신반호 목록에 나를 거절한 남자들의 전화번호를 하나하나 입력했다. 마침내 확인버튼을 눌렀다」아......선영아... 아무리 속상래도 그러지는 말지!! 내가 다 안타까웠다.개인적으로 그런 문자를 상대방에게 받아본 나로써 답신을 할 수 없다.상대가 마음에 들지 않았던 이유를 어떻게 상대방에게 보내겠는가..!오히려 찌질한 그런 선영이의 모습에 더 현실적인 정감(?)이 간다. 그게 우리들의 모습 아닐까? 상대방의 마음을 얻고 싶고, 궁금하고... 그러지 못해 속상하고책에는 서툴지만 아직 순수함이 남아있는 그런 우리들의 이야기가 담겨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