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블 출판사를 통해 나의 최신작 『잠과 영혼』을 한국의 독자들에게 선보이게 되어 매우 기쁘고 뜻깊다. 이 책에는 내가 근래 집필한중단편 중에서도 특히 애착을 느끼는 작품들이 실려 있다. 수록작 중일부는 팬데믹 기간에 사람들이 서로 돕고 협력하던 모습에서 영감을 얻은 것으로, 어려운 시기를 함께 헤쳐나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한국 독자들이 이 책을 즐겁게 읽어준다면 작가로서도 더 이상 바랄것이 없겠다. 수록작 중 몇 편에 관해 짧게 언급하자면 다음과 같다.
고향으로 돌아가는 길邊
이 작품은 우주에서 예기치 못한 사고가 발생하는 상황을 다룬앤솔러지를 위해 썼는데, 집필 당시 내 머릿속에는 오스트레일리아의인디 록밴드 ‘크루얼 시Cruel Sea‘의 동명 곡이 흐르고 있었다. 나는 주인공이 더없이 긍정적이고 행복한 상황을 만끽하고 있을 때, 그런 사고가 일어나는 순간의 대비를 묘사하고 싶었다. 그리고 달에서의 신혼여행보다 더 낭만적인 설정이 어디 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