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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릭스는 돈을 사랑해 ㅣ 즐거운 지식 (비룡소 청소년) 2
니콜라우스 피퍼 지음, 고영아 옮김 / 비룡소 / 2000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내가 이 책을 읽게 된 동기는 서점에서 처음 이 책을 봤을 때 제목이 재미있어 보였기 때문이다.
이 책의 줄거리를 대충 간추려 보면 펠릭스 블룸 이라는 12살 남자아이가 페터 발저라는 자신의 친구와 함께 부자가 되기 위해 여러 가지 일을 해서 돈을 버는 내용이다.
펠릭스가 부자가 되기로 결심한 것은 부모님께서 이번 여름휴가는 못 간다고 하셨을 때부터 였다.펠릭스는 돈 문제라면 신경을 곤두세우는 부모님들 때문에 페터와 함께 돈을 많이 벌어 부자가 되겠다고 결심하게 된 것이다.
첫 시작은 잔디 깎기 였다.잔디를 깎으면서 사이가 나쁜 카이라는 친구와 싸우는 일도 생기고 슈미츠 아저씨를 만나게 되는데 이 아저씨는 펠릭스와 페터에게 많은 도움을 준다.두 번째 일거리는 일요일 아침 빵 배달 이었다.
두 일거리로 인해 돈을 좀 벌게 된 펠릭스와 페터는 자신의 친구인 잔나의 어머니가 하시는 아이스크림 가게로 가서 아이스크림을 사먹게 되고 잔나는 그들에게 함께 돈을 벌자고 제안을 한다.펠릭스와 페터는 시가로 잔나를 시험하는데 도리어 당하고 만다.여하튼 잔나는 그들과 함께 일을 할 수 있게 된다.그리고 자신들의 회사 이름을 하인첼 꼬마들&CO로 짓는다.그리고 잔나는 아이들에게 잔디 깎디와 빵 배달 외에도 닭을 키워 달걀을 팔아서 돈을 더 벌자고 제안 한다.
그러던 어느 날,슈미츠 아저씨와 아이들은 독일의 중심부인 프랑크푸르트에 가게 된다.그 곳에서 그들은 슈미츠 아저씨의 딸인 사라를 만나는데 사라는 돈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가진 아이였다.그리고 주식거래인인 마르타 아줌마를 만나고 아줌마의 소개로 인해 아이들은 텔레키드 라는 주식을 하게 된다.결국 아이들은 27000마르크 라는 엄청난 돈을 벌게 되지만 뮐러 랍케 라는 사기꾼에게 속아 선물 거래에서 또다시 돈을 몽땅 잃고 만다.이대로 있을 수 는 없다는 생각에 아이들은 마르타 아줌마 남편의 도움을 받아 사기꾼을 잡는다.하지만 돈을 다시 돌려받지는 못 한다.그렇지만 공개수배범인 사기꾼을 잡은 덕분에 20000마르크는 받을 수 있게 된다.
나는 이 책을 통해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웠다.돈에 대해서도 배웠고 주식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 수 있었다.그리고 펠릭스는 나보다 서너 살 이나 어린 나이 인데도 훌륭한 일을 해내서 놀라웠고 존경할 만도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