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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팅게일 ㅣ 중앙문고 위인 210
김창환 지음, 최일로 그림 / 중앙출판사(중앙미디어) / 1999년 6월
평점 :
절판
플로렌스 나이팅게일은 온 세계 사람들에게 ''사랑의 천사''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영국의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나, 일생을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사람이었습니다.그러나 그는 그러한 자기 한 몸만의 행복을 뿌리치고
어렵고 고통스러운 일에 몸바쳐 일했습니다.
나이팅게일은 이미 15,6세 때 ''병든 사람을 사랑하는 천사가 되라''는
신의 음성을 들었다고 합니다. 그는 그 뒤로 모든 행복을 떨쳐 버리고
그때로서는 천대받는 직업인 간호원이 되기로 결심하였던 것입니다.
그러한 행동은, 말하기는 쉬워도 참으로 성실하게 실천으로 옮긴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나이팅게일은 바로 그런 어려운 일에 자신의
일생을 던져 봉사했기 때문에 위대한 것입니다
그의 한평생은, 신에 대한 간절한 기도와, 병든 사람들에 대한 눈물겨운
사랑의 일생이었습니다.
만국 적십자사를 세운 앙리 뒤낭도, 사실은 나이팅게일의 봉사와
사랑이 자극이 되어 자기 일이 비로소 가능해졌다고 말했습니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나이팅게일이 과연 무엇을 위하여, 어떻게 일했는지
차근차근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부상을 입은 사람이라면, 비록 적군이라도 구해주어야 한다는 것이 곧
뒤낭이 창설한 적십자 정신입니다. 이러한 정신을 맨 처음 실천에
옮긴 사람이 바로 플로렌스 나이팅게일이었던 것입니다.
1910년, 90세의 나이로 영영 돌아올 수 없는 길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온 세계 사람들이 그의 죽음을 슬퍼했습니다. 그리고 그를 영원히
기념하기 위한 사업을 벌였습니다. 그것이 곧 ''나이팅게일 기장''입니다.
나이팅게일은 한번 옳다고 생각한 일은 어떤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결코 물러서지 않는 모습은 내가 배울점으로 남습니다.
역사 속에서도 나이팅게일은 작은 것 같지만 위대한 일을 해낸 뚜렷한
사람으로 많은 가르침을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