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선생님과 함께 읽는 역마

선생님과 함께 읽는 역마 ㅣ 물음표로 찾아가는 한국단편소설 (휴머니스트) 17
박기호 지음, 권희주 그림, 전국국어교사모임 기획 / 휴머니스트 / 2016년 12월

기획이 좋음에도 불구하고 대충 만든 책이다. 작가에 대한 내용이 그의 형 이야기와 작가가 세번 결혼한 게 전부다. 가쉽거리를 보는 듯 했다. 김동리의 문학사적 접근이라곤 전혀 없고 그야말로 각종 짜투리를 모아모아 박아놓으면 입체적인 분석인줄 아나보다. 학생과 학부모를 우롱하지 말라!!

[100자평] 한 스푼의 시간

한 스푼의 시간
구병모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6년 9월

인공지능을 이처럼 생생하게 인간의 입장에서 그려낸 작품이 최근에 있을까 싶다. 그녀는 천재다라는 생각뿐이었다. 작가의 책을 위저드베이커리 이후로 거의 다 읽었다. 감동스럽고 울컥하는 소설이다.

[100자평] 고구려 1

고구려 1 - 미천왕, 도망자 을불
김진명 지음 / 새움 / 2011년 3월

본문에 종묘와 시직을 모신다는말이 있어요..이 말은 조선조 때 혹은 고려시대에나 사용되던 말 아닌지요..고구려 시대에? 고증이 잘 된 건지..제가 무지한건지..

[100자평] 고구려 1

고구려 1 - 미천왕, 도망자 을불
김진명 지음 / 새움 / 2011년 3월

본문에 종묘와 시직을 모신다는말이 있어요..이 말은 조선조 때 혹은 고려시대에나 사용되던 말 아닌지요..고구려 시대에? 고증이 잘 된 건지..제가 무지한건지..

[100자평] 모든 것을 기억하는 남자

모든 것을 기억하는 남자 ㅣ 스토리콜렉터 49
데이비드 발다치 지음, 황소연 옮김 / 북로드 / 2016년 9월

예고편이 전부인 영화가 있고 미리보기와 서평이 전부인 책이 있구나. 속았구나 난.. 뭔가 나올듯이 흘러가던 몇페이지를 넘기고 나면 주인공이 왜 모든 것을 기억하는 남자인지에 대한 개연성도 없고 맥락도 없는 넘사벽으로 지루한 내용이 끝없이 펼쳐진다. 드라마도 스릴도 페이소스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