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의 시간여행 49 - 알렉산드로스 대왕과 검은 말 마법의 시간여행 49
메리 폽 어즈번 지음, 살 머도카 그림, 노은정 옮김 / 비룡소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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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읽어보는 마법의 시간여행! 제목은 알렉산드로스 대왕과 검은말이다. 이  시리즈는 지금은 고등학생이 된 우리 언니가 초등학교 다닐 때 처음 나왔는데 벌써 49권이라니! 덕분에 우리집은 마법의 시간여행이 40권이 넘게 있다.  

이번에 잭과 애니는 알렉산드로스 대왕이 사는 시대에 갔구나!

표지를 보니 애니는 이마에 흰 별이 박힌 검은 말을 타고 있다. 잭은 그런 애니를 바라보며 깜짝 놀란다.

잭과 애니는 마법사 멀린 할아버지를 만나 고대 마케도니아로 시간여행을 하게 된다. 당시 왕국을 다스렸던 사람은 필리포스 2세였는데

그는 알렉산드로스 왕자의 아버지였다.필리포스 2세는 강한 군대를 가지고 있었으며 훈련을 많이 시켰다.잭과 애니는 이곳에서 위대한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그의 제자인 알렉산드로스 왕자와 필리포스 2세를 만나게 된다.그런데 알렉산드로스는 현명한 왕자가 아니었다. 성질이 급하고 여자를 차별하는 등 지혜롭지 못해 잭과 애니는 그에게 실망을 한다. 그러나 잭과 애니는 끈질기게 그를 설득했고 사나운 검은말 부케팔로스를 길들이는 것을 도와주며 그를 겸손이라는, 위대한 왕이 가져야 할 가장 중요한 덕목을 깨우치게 해준다. 

난 알렉산드로스 대왕은 어린시절부터 뛰어나고 훌륭한 왕자인 줄로만 알았는데 그렇지 않았다는 것을 알았다. 오히려 성미가 급하고 사나웠다. 그런 사람이 어떻게 세계를 정복한 대왕이 되었을까? 아니면, 누구나 어린시절에는 조금 잘못을 해도 그 잘못을 고쳐가면 나중에 어른이 되면 훌륭한 사람이 될 수 있다는 말일까? 나는 이 이야기가 엘렉산드로스가 어렸을 때부터 마냥 잘나고 위대하기만 한 사람이 아니라서 오히려 친근했다. 나도 노력하면 위대한 인물이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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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짜탐정의 두 번째 사건 노트 1 - 괴짜 탐정 V.S. 환영사 괴짜탐정의 두 번째 사건 노트 1
하야미네 카오루 지음, 권남희 옮김, 정진희 그림 / 비룡소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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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탐정이야기라면 밥보다도 더 좋아하는데 이번에 내가 읽은 책은 < 괴짜 탐정의 두번째 사건노트>라는 제목이다. 

이 책의 주인공은 동생 미오와 학교에서는 얌전하지만 실제로는 탐정을 꿈꾸는 언니 이오이다. 그리고 낮에는 종이인형극장을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돈을 버는 유메미즈 기요시로라는 교수님이 나온다. 사실은 이 교수님이 탐정이다. 그런데 탐정들은 다 똑똑한 줄로만 알았는데

교수님은 기억력도 좋지 않고 힘도 세지 않고 먹을 것만 좋아한다. 그러나 관찰력이 뛰어나고 추리를 잘한다.

이 세사람 앞에 어느날 레트로 시티를 만든 효도라는 할아버지가 찾아온다.

레트로 시티는 모든 것이 과거로 돌아간듯한 느낌을 주는 곳이다. 그러나 효도씨는 가상으로 만든 레트로 시티에 불안과 우울함이 빠졌다고 생각해서 환영사라는 무시무시한 인물을 키우게 된다. 효도씨는 교수님을 찾아와 환영사를 잡아달라고 부탁한다. 

이오와 미오 자매는 레트로 시티에 있는 효도씨의 저택을 찾아가 환영사의 경고장을 보게 된다. 그리고 경고장 대로 레트로 시티의 블루문은 사라진다. 모두들 두려워 하는데 효도씨는 레트로 시티에 드디어 환영사가 부활했다며 좋아한다. 그런데 환영사가 훔쳐간 것은 가짜 블루문. 교수님이 바꿔치기 한 것이다. 나는 여기서 크게 놀라고 말았다. 어쩌면 이렇게 철저한 준비를 했을까? 그런데 그것도 잠시였다. 교수님은 사탕으로 만든 블루문이 보석블루문보다 더 소중하다고 생각해 가짜를 진짜처럼 소유했던 것이다.

여기서는 참 어이가 없었다. 역시 탐정이 허점이 많은데 사건을 어떻게 풀어나갈까 흥미로와 지기 시작했다.그리고 레트로씨티에 사는 영상감독 나카지마 히토시를 만나게 된다. 결국 환영사는 레트로 씨티에 살고 있던 나카지마 히토시였던 것이다. 그는 레트로 시티에 환영사가 꼭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그 역할을 해낼 수 있는 것은 자기뿐이라고 느꼈다. 다 읽고 나서 나는 레트로 시티가 어떤 곳인가 무척 궁금했다. 옛날로 돌아가서 환영사를 만나보고도 싶었다. 탐정이야기가 이렇게 유쾌할 수 있다니 정말 신기하고 재미있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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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 홈즈 01 : 주홍색 연구 비룡소 셜록 홈즈 1
아서 코난 도일 지음, 김석희 옮김, 조승연 그림 / 비룡소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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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전에 셜록홈즈에 관한 책을 몇권 읽어보았다. 

하지만 이 책처럼 기분이 짜릿해지는 책은 처음 보았다.

표지부터 내가 전에 읽었던 그림이 많은 셜록홈즈 책과 달랐다.

뭐랄까, 좀 더 무섭고 뭔가 사건이 확실히 일어나는 느낌이 든다.

까만색 바탕에 주홍색으로 영어로 셜록홈즈라고 쓰여있고 가운데에 셜록홈즈의 그림이 있다.

무섭지만 흥미로왔다.

주인공 셜록 홈즈는 영국 사람이다. 군의관으로 인도에 파견되어있던 왓슨은 전쟁에서 병을 얻어 다시 영국으로 오게되고

살던 집을 구하던 중 셜록홈즈와 만난다.셜록홈즈는 자기가 탐정이라는 사실을 왓슨에게 털어놓는다.

어느날 홈즈에게 편지가 한통 배달되는데 새로운 살인사건을 알리는 것이었다.

홈즈는 현장을 살피는데 아무런 범인의 흔적도 없고 단지 피살자 옆에 피로 쓴 영어글자가 있을 뿐이었다.그리고

여자것으로 보이는 금반지 하나.그런데 모두들 피살자 옆의 피가 피살자의 것이라고 하는데 홈즈는

그의 추리로 독극물에 의해 살해되었다고 말한다.

그의 추리력은 정말 놀랍다.

결국 반지의 주인을 찾으면 범인을 찾을 것 같아 광고를 내지만 찾아온 반지주인을 미행하다가 놓쳐버린다.

그러나 결국 범인은 잡히는데 제퍼슨 호프라는 사람이다.제퍼슨 호프는 법정에서 그동안의 이야기들을 모두 털어놓는다.

나는 손에 땀을 쥐면서 이 이야기를 읽었다.

그리고 원한관계로 얽힌 사람들이 무섭고 불쌍하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홈즈가 다시금 정말 멋지게 보였다.

얼마나 뛰어난 관찰력과 머리를 가지고 있어야 탐정이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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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기억 속으로 매드 픽션 클럽
엘리자베스 헤인스 지음, 김지원 옮김 / 은행나무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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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는 내내 영화를 생각했다.

서로다른 시간이 씨실과 날실처럼 교묘하게 엮이다가 나중에 최종 지점에서 만난다.

주인공이 리라는 남자를 만나 고통받았던, 주인공의 현재를 있게 했던 원인의 시간과

그 원인의 시간이 만들어낸, 주인공의 강박적인 삶이 잘 엮여서

재미를 더한다.

작가의 처녀작이라고 하는데

그러기에는 능수능란한 솜씨다.

마치 어디선가 한번쯤 읽은 듯한 상투성은 있지만

그것이 오히려 친근감, 익숙한 느낌으로 다가오니 오히려 성공이다.

영화화 되면 흥미로울 거 같다. 

주인공의 화려한 생활모습, 세밀한 감정묘사도 맘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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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빵 한솔 마음씨앗 그림책 2
백희나 글.사진 / 한솔수북 / 200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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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따스하게 하는 최고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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