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파이브 데이즈

파이브 데이즈
더글라스 케네디 지음, 조동섭 옮김 / 밝은세상 / 2013년 11월

빅픽쳐 이후 이 작가의 책은 거의 다 읽었다. 이번 작품은? 초반 두사람의 안타까운 끌림에 대한 세세한 묘사에 마음이 가면서도 막판..너무나 빨리 끝내버린듯한 안타까움? 그리하여....빅픽쳐 이후 읽었던 그의 모든 소설은 정말 기대 이하이다...이번 역시!

[100자평] 홍도

홍도 - 제3회 혼불문학상 수상작
김대현 지음 / 다산책방 / 2013년 9월

처음엔 도입부가 넘 어색해서 별 감흥이 없었다. 그런데 점점 읽으면 읽을수록 대박인 책이다.주인공이 4백년 동안의 우리역사를 관통하며 시간을 어루만지는 절묘함! 여러번 눈시울이 뜨거워졌다.작가가 누구일까..잘 쓴 책이다.

[100자평] 두근두근 내 인생

두근두근 내 인생
김애란 지음 / 창비 / 2011년 6월

최근들어 이토록 아름다운 책을 읽어보질 못했다.너무나 아름답다. 이 작가는 대체 어떤 사람일까 하면서 작가의 사진을 내내 들여다봤다. 40이 되면서 나는 알았다. 늙어간다는 것 역시 한번도 해보지 않은일..그것 역시 두근두근 내인생이란 사실을 알았다. 이 작품에 감사한다.

[100자평] 살인자의 기억법

살인자의 기억법
김영하 지음 / 문학동네 / 2013년 7월

순식간에 읽힌다...스피디한 전개..다음이 궁금하다..궁금해하면서 계속읽고 끝내는 반전..그러나...그뿐인 소설...끝부분의 반전이 오히려 소설에서 다루려고 하는 깊이를 깎아먹은 느낌이랄까...

[100자평] 아침 미술관

아침 미술관 - 비즈니스에 감성을 더하는 Morning Art ㅣ 아침 미술관 시리즈 1
이명옥 지음 / 21세기북스 / 2009년 12월

매일 한편씩 그림관련 에세이를 읽고 그림을 감상하는 책이다. 날자가 박혀있어서 일기 쓰듯이 보는 재미가 있다. 그런데...이왕이면 그림이 더 컸으면..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