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은 편지함 힘찬문고 38
남찬숙 지음, 황보순희 그림 / 우리교육 / 200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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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동화책을 읽으며 울어보았다. 주인공에게 한껏 감정이입이 되어서...혜민이 되어서 선생님께 메일을 띄우는 순남이의 마음이 너무나 절절하다...그 어린 것이 얼마나 혜민이의 처지가 부러웠으면...작가가 누군지 한참을 봤다. 상도 탄 책이다.역시..했다. 절대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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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 세계 - 제6회 웅진주니어 문학상 대상 수상작 웅진책마을
안성훈 지음, 허구 그림 / 웅진주니어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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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상이 신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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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바람이다 1 - 빨간 수염 사나이 하멜 일공일삼 85
김남중 지음, 강전희 그림 / 비룡소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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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런 이야기를 최근 들어 처음 읽어보았다. 요즘 내가 읽은 책들은 대부분 학교생활에 관한이야기이다. 친구들과의 갈등, 왕따, 갖가지 고민, 부모님과 학원 이야기그런 이야기들을 주로 읽다가 <나는 바람이다>를 읽으니 정말 내 속에 바람이 들어오는 것처럼 마음이 뻥 뚫렸다.

이 책의 주인공은 여수의 작은 마을에 사는 해풍이라는 소년이다. 아버지는 바다에 배를 타고 나가 돌아오지 않으시고 해풍이는 누나와 함께 살면서 바다 너머 멀리 나가본 적이 없다. 나도 멀리 여행을 한적이 한번 밖에 없는데 이런 점에서 해풍이는 나와 닮았다. 그런데 어느날 해풍이는 마을에 터를 잡고 살던 홀란드 선원들과 함께 배를 타고 나가사키라는 곳으로 떠나게 된다.

나는 가슴이 두근거렸다. 드디어 해풍이가 살던 마을을 떠난다! 가는 도중 해풍이는 히라도라는 곳에서 도예촌에서 살고 있는 조선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이곳은 일본인들이 조선의 도공들을 잡아와 도자기를 굽게 하던 마을이었다! 갇혀서 조국을 등지고 도자기만을 굽던 불쌍한 사람들!

해풍이는 도예촌에 숨어서 1년 넘게 산다. 해풍이는 우여곡절 끝에 다시 하멜 일행을 따라 바다로나아간다. 바다는 둥글고 가다보면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듯이 아버지와 누나를 만나 집으로 돌아올 수 있기만을 기대하면서 해풍이는 바람을 따라 모험을 떠난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해풍이와 함께 배를 탔고 해풍이와 함께 달렸고 모험을 같이 하는 기분이었다. 내 나이 또래의 해풍이가 외딴 곳으로 떠나 고생을 하면서도 자신의 힘으로 살기 위해 애를 쓰는 모습이 참 감동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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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루타르크 영웅전 로마 편 1 - 로물루스, 로마의 위대한 건국자 초등 논술을 위한 역사 만화
플루타르크 원작, 문성호 그림, 김윤수 각색, 강대진 감수 / 고릴라박스(비룡소)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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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넘 어려워서 고민했는데 넘겨보니 <만화책>이었다. 하하... 

요즘 나오는 만화책 치고는 좀 얇다. 읽다보니...헥...얇은 만화책이라고 생각하다간 큰 코 다치겠다.

흥미위주로 슥슥 넘겨볼 만화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중간중간 공부거리가 나온다. 내용이 쉽지는 않다.

세계사를 공부하는 기분이다.

이 책은  로마의 건국신화에 나오는 로물루스와 레무스 형제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난 예전에 그리스 로마신화를 재밌게 읽은 적이 있어서 로물루스와 레무스 형제의 이야기를 대충은 알고 있는데

이렇게 세세하게 자세한 내용을 담은 책은 첨 읽어본다.

그런데 그림체가 넘 로마사람 같지가 않다! 요즘 나오는 학습만화 주인공이랑 너무 비슷해서 친근감이 느껴지다가도..

앗차차..이 책의 배경은 로마지..하하..하면서 읽었다. 

앞으로도 시리즈를 다 읽어봤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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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시간여행 49 - 알렉산드로스 대왕과 검은 말 마법의 시간여행 49
메리 폽 어즈번 지음, 살 머도카 그림, 노은정 옮김 / 비룡소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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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읽어보는 마법의 시간여행! 제목은 알렉산드로스 대왕과 검은말이다. 이  시리즈는 지금은 고등학생이 된 우리 언니가 초등학교 다닐 때 처음 나왔는데 벌써 49권이라니! 덕분에 우리집은 마법의 시간여행이 40권이 넘게 있다.  

이번에 잭과 애니는 알렉산드로스 대왕이 사는 시대에 갔구나!

표지를 보니 애니는 이마에 흰 별이 박힌 검은 말을 타고 있다. 잭은 그런 애니를 바라보며 깜짝 놀란다.

잭과 애니는 마법사 멀린 할아버지를 만나 고대 마케도니아로 시간여행을 하게 된다. 당시 왕국을 다스렸던 사람은 필리포스 2세였는데

그는 알렉산드로스 왕자의 아버지였다.필리포스 2세는 강한 군대를 가지고 있었으며 훈련을 많이 시켰다.잭과 애니는 이곳에서 위대한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그의 제자인 알렉산드로스 왕자와 필리포스 2세를 만나게 된다.그런데 알렉산드로스는 현명한 왕자가 아니었다. 성질이 급하고 여자를 차별하는 등 지혜롭지 못해 잭과 애니는 그에게 실망을 한다. 그러나 잭과 애니는 끈질기게 그를 설득했고 사나운 검은말 부케팔로스를 길들이는 것을 도와주며 그를 겸손이라는, 위대한 왕이 가져야 할 가장 중요한 덕목을 깨우치게 해준다. 

난 알렉산드로스 대왕은 어린시절부터 뛰어나고 훌륭한 왕자인 줄로만 알았는데 그렇지 않았다는 것을 알았다. 오히려 성미가 급하고 사나웠다. 그런 사람이 어떻게 세계를 정복한 대왕이 되었을까? 아니면, 누구나 어린시절에는 조금 잘못을 해도 그 잘못을 고쳐가면 나중에 어른이 되면 훌륭한 사람이 될 수 있다는 말일까? 나는 이 이야기가 엘렉산드로스가 어렸을 때부터 마냥 잘나고 위대하기만 한 사람이 아니라서 오히려 친근했다. 나도 노력하면 위대한 인물이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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