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생각해봤는데 난 결혼에 맞는 사람이 아닌 것 같아. 난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할 때 가장 행복하거든, 시간이 몇 시든 상관없고, 누군가를 배려하거나 눈치보지 않아도 되고, 난 빌라도 필요 없고 펜트하우스도 싫어. 내가 필요한 건 자유, 내 책과 노트북과 일이야.
인간은 저마다 백 가지로 다르지만 남들 눈에는 우리가 그들과 한 팀인지 아닌지 그것만 보인다.
자책한다는 것, 음, 자책하는 모습을 보일수 있다는 것─다른 사람들을 아프게 한 일에 대해 미안해할 수 있다는 것─그것이 우리를 계속 인간이게 해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