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제도는 처음이라
이철권 지음 / 꽃씨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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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솔로몬 제도는 처음이다. 솔로몬 제도가 있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직접 솔로몬 제도로 다녀온 사람이 쓴 책을 보는것도 처음이다.

이 책은 KOICA에서 솔로몬 제도로 태권도로 봉사활동을 떠났던 작가의 경험담을 그린 책이다.

KOICA라는 단체를 무엇을 하는지, 그리고 태권도로도 봉사활동을 할 수 있다는 것등 많은 것을 알게 해준 책이다.

그런 사람이 있다. 한곳에 오래 정착하지 못하고 이리저리 다니면서 견문을 넓히며 사는 사람. 

이 책이 저자가 그런것 같다. 미국에 있었으면서 다시금 솔로몬 제도로 봉사 활동을 떠나는 그 추진성.

보통은 한 국가도 여행을 제외하곤 가보기 힘든제, 저자는 봉사활동으로 이름조차 생소한 솔로몬 제도로 떠났다.
솔로몬 제도라는 나라가 있는 것은 듣기만 했지 어떤 나라인지는 솔직히 잘 알지 못했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솔로몬제도도 사람이 사는 따스한 도시이고, 사람의 냄새가 물씬 풍기는 시기와 질투가 존재하는 평범한 나라라는 것을 알았다.

태권도로 봉사 활동을 갔기에 누구보다 태권도에 대한 애정이 많아서 솔로몬 제도의 태권도인들에게 잘 전달해주고자 했던 저자의 마음이 물씬 풍기는 내용이 많았다.

태권도 협회가 잘 꾸려지지 않아 자신이 있는 동안에 협회를 정상적으로 되돌려 놓기 위한 안간힘. 그리고 그런 그를 도와주기 위해 노력했떤 현지 태권도 사범들.

빈 수업시간을 이용해 사람들을 가르치지만, 사범들을 먼저 교육하여 수업을 진행했던 일화들.

그리고 이런저런 이유로 따로 떨어져 있던 협회를 한곳으로 모아 마샬아츠 협회를 창설하고 태권도 시범을 하게 된 사연들.

어느곳에나 사람이 모이면 있는 시기와 질투가 여지없이 보여지는 대목에서는 사람사는곳이 다 똑같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1년여의 짧으면 짧고, 길면 기 시간동안 솔로몬 제도의 태권도 부활을 위해 애쓴 이철권 작가는 자신이 돌아온 후에도 계속적인 연락을 취해 그들의 태권도 협회를 돕고 있음을 밝혔다. 

또한 태권도 뿐 아니라 솔로몬 제도의 환경적인 부분도 알려주었다. 더운 날씨, 그리고 그 곳 사람들의 특성까지. 특히 아나본 섬에서 본 아기 거북이의 사진은 다른 어떤것보다 기억에 남았다.

또한 KOICA에 대하여 마지막 부분에 설명 함으로 KOICA가 하는일, 그리고 어떤 봉사 활동을 할 수 있는지 알려주어 추후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준것 같다.

책을 읽으면서 가장 좋은 순간은 내가 알지 못한 지식을 얻는 것이다. 그런면에서 맞춤형 책으로 추천한다. 이 책을 읽은 후 기회가 되어 솔로몬 제도에 가게 된다면 난 두번째로 방문하는것 같은 기분이 들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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