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문장의 두려움을 없애라 - 당신을 위한 글쓰기 레시피
김민영 지음 / 청림출판 / 2011년 5월
평점 :
품절


 


나이가 들면서 나와 다른 능력을 갖고 있는 사람들을 부러워하는 일은 점점 줄어들어갑니다.  십대, 이십대 때에는 그렇게 부럽던 것들도 지금은 아무것도 아닌 게 되어버렸습니다.  일예로 부와 명예 혹은 아름다움 등은 인생에서 그다지 중요한 게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런데 아직도 여전히 욕심 부리고 싶은 게 단 한 가지 있습니다.  바로 글쓰기 능력인데요.  다른 욕심은 줄어드는 반면 글쓰기에 한해서는 욕심이 커져만 갑니다.  욕심을 부리면 부릴수록 글쓰기 능력이 향상된다면 언제까지나 욕심 내 볼 용의도 있습니다.




지금보다 더 나은 글을 쓰고 싶은 바람은 블로그에 올릴 글을 쓸 때마다 절감합니다.  가끔 머릿속이 하얘져서 아무 생각도 나지 않을 때 막막합니다.  컴퓨터 모니터에 한글을 띄워놓고 커서만 깜박거리는 모양새를 보고 있으면 답답합니다.  그럴 때면 그동안 읽었던 ‘글쓰기’ 노하우를 알려주는 책의 내용을 되짚어보기도 합니다.  하지만 글쓰기에 대한 절실함은 더 깊어져만 갑니다.




네이버에서 제가 자주 들락거리는 블로그가 몇 군데 있습니다.  이번에 읽은 ‘글쓰기를 두려워하는’ 당신을 위한 글쓰기 레시피란 부제가 달린 《첫 문장의 두려움을 없애라(2011.5.20. 청림출판)》는 제가 자주 방문하는 블로그 중 ‘글 쓰는 도넛’을 운영 중인 스윗도넛 님의 책입니다.  평소 스윗도넛 님의 글쓰기 팁을 유심히 보아왔던 터라 망설임 없이 선택했습니다.




《첫 문장의 두려움을 없애라》는 글쓰기를 힘들어하는 모든 이들에게 용기를 주는 책입니다.  글을 쓰는 방법을 단계별로 하나하나 차근차근 가르쳐줍니다.  글을 쓸 때 첫 문장이 쉽게 써지면 그 다음부터는 일사천리로 써지곤 하는데요.  이 책은 우선 두려움 없이 첫 문장을 써 낼 수 있는 방법부터 알려줍니다.  그리고 탄탄하고 정교한 글쓰기를 위해서 꼭 익혀야하는 방법들도 알려줍니다.  개요 짜기와 요약하기, 고쳐 쓰기 등이 그것입니다. 




《첫 문장의 두려움을 없애라》의 가장 큰 장점은 책을 읽으면서 연습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는 것입니다.  1단계부터 12단계까지 한 단계씩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글쓰기 레시피는 내 것이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쉽고 재미있게 글쓰기를 알려주는 책이란 게 또 다른 장점입니다.  지금까지 ‘글쓰기’를 알려주는 책을 많이 읽었지만 이보다 더 쉽고 재미있는 책은 없었습니다.




어떤 일을 하든지 처음이 어렵지 시간이 지나면 노하우가 쌓여서 나중에는 쉽게 해 낼 수 있게 되는 게 정상입니다.  이런 논리로 볼 때 글쓰기도 시간이 지날수록 더 쉽게 써져야 하는 게 맞지요.  그런데 글쓰기는 하면 할수록 더 어렵게만 느껴집니다.  이상하지요.  하지만 글쓰기에 대한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처방전을 받았으니 이제는 안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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