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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훈련소 - 간단하고 쉽게 글 잘 쓰는 전략
임정섭 지음 / 경향미디어 / 2009년 11월
평점 :
품절
책을 읽고 서평을 쓰는 작업을 해오면서 글쓰기는 점점 더 어렵게 다가왔다. 향상되는 기색은 없고 부족하게 보이는 내 글이 창피할 때도 있었다. 많은 사람들에게 호응을 받는 글을 쓰고 싶고, 무엇보다도 내가 만족하는 글을 쓰고 싶다는 마음은 커져만 갔다. 그동안 여러 권의 글쓰기 방법을 알려주는 책을 읽어보았지만 신통치 않았다. 그러다 「간단하고 쉽게 글 잘 쓰는 전략」이라는 눈에 확 띄는 부제가 달린 《글쓰기 훈련소(2009.11.30. 경향미디어)》의 출간소식을 들었다. 저자 임정섭은 가끔 들어가 책과 관련된 정보를 얻곤 하는 북뉴스 사이트 『북데일리』의 운영자이기에 더욱 기대되었다.
‘글쓰기는 재능이 아니라 기술이다’, ‘포인트를 알면 글쓰기 절반은 끝’이라는 매혹적인 문구로 글쓰기에 대한 채워지지 않는 허기증으로 고심하는 사람들을 유혹하는 이 책 《글쓰기 훈련소》는 제대로 된 글쓰기 방법을 알려준다. 저자는 글쓰기를 정복하는 비법으로 【포인트 라이팅】을 제시한다. 포인트 라이팅이란 (P-포인트, O-아웃라인, I-배경 정보, N-뉴스, T-생각)으로 서두와 결말까지 더해 총 7단계의 구조를 말한다. 구체적으로 POINT를 찾아내는 방법으로 시작해서, 좀 더 매끄럽고 자연스러운 글을 만들어주는 다양한 스킬을 친절하게 가르쳐준다. 글을 잘 쓰는 사람들에게는 타고난 감각이 있으려니 생각해왔는데, 꾸준한 연습과 훈련을 거치면 달필이 될 수 있으리라는 강한 예감이 왔다. 그리고 7단계에 맞춰서 글을 쓰다보면 저절로 글이 써질 것만 같은 느낌이 들었다.
이 책은 글을 잘 쓸 수 있으리라는 기대와 희망을 갖게 만드는 내용으로 꽉 채워져 있다. 기대와 희망은 헛된 꿈이 아니라 확실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 꿈이다. 지금까지 내가 쓴 글들은 모두 가짜 같아서 많이 부끄럽기도 하다. 블로그 등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쓸 수 있는 공간에서 책 리뷰, 영화 리뷰 등등 다양한 글쓰기를 하는 이들이 많은 요즘, 글 쓰는 솜씨를 향상시키기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바이블과도 같이 느껴지리라 확신한다. 꼭 읽어보시길. 글쓰기의 어려움에서 해방될 수 있고, 달필의 꿈을 이룰 수도 있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