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돔의 120일과 함께 사서 군에서 읽었던 잭입니다. 2점인 이유는 소돔보다 훨씬 나은 책이라는 점 때문입니다. 뒷부분에 사드에 대한 부연설명도 잘 되어있고 과격한것도 크게 없는데다가 사드의 자유로운 사상에대해서도 좀 더 쉽게 알 수 있으니 사드에 관해 굳이 알고 싶어 책을 읽는다면 이 책으로 시작하는게 좋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휴가 나오자마자 알라딘에 팔았습니다.사제가 죽어가는 남자에게 회개하길 바라며 이야기 하는걸로 시작합니다. 사드 후작의 사상이 어떠한가에 대해 비교적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책이라 생각합니다
군에서 많이 힘들 때 홧김에 산 책입니다. 무분멸한 검열에 맞서고 어떠한 사상이든 자유로워야 한다고 생각했었던 시절 제게 해금도서 라는 단어에 혹해서 샀습니다왜 검열되었는가? 왜 사상적으로 유명한가? 사디즘의 어원은 어디서 왔는가? 에 대해 궁금해 산 뒤 군대에 반입해 당당히 읽었죠. 사서 읽긴 하는데 진도는 안나가고 너무 괴로워하면서 2주만에 겨우 다 읽고 휴가나와서 바로 알라딘에 팔았던 책입니다. 너무 추악하고 더럽고 잔혹하고... 근친, 동성애, 페도필리아, 네크로필리아, 스카톨로지 등 세상에 추악한 모든 행위가 이 책에 담겨져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작가가 정신병원과 감옥에서 1/3을 살았다는데 왜 그런지 알 것 같습니다.
요시모토 바나나 작가님의 6가지 단편집이에요. 사실 독후감 과제로 읽게된 책이라 거부감이 있었는데 재미있어서 금방 읽었어요. 호불호가 조금 갈릴 수도 있을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도마뱀이 가장 맘에 들었는데 마치 글이 제 몸을 훑는? 묘한 느낌이었어요.
슬픈 기도는슬픈 시처럼 어둡고 축축한 다다미방에 울렸다
이 창에서 아침에 보는 강의 수면, 마치 구깃구깃한 금박지가 몇만장이나 흘러가는 것처럼 빛나고 있다
종교는 오랜 시간 우리와 함께 해 왔다이러한 종교는 어디에서 왔을까?사람들은 종교를 왜 갖게 되는걸까?우리는 무엇을 믿고 있을까?반대로 무신론자는 왜 종교를 갖지 않을까?종교는 어떻게 현 시대에서 계속 유지될 수 있을까?이러한 다양한 물음에 답을 해 주는 책
신앙심은 말 보다 행동으로 증명된다
서로 다른 다양한 종교들 간의 갈등, 종교와 세속적 삶의 방식 간의 알력은 다음 세기에도 계속해서 이 세상의 모습을 만들어나가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