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매일 행복을 가꾸고 있는지도 몰라 - 하루하루 행복 씨앗 키우기
마쓰우라 야타로 지음, 송소정 옮김 / 유노북스 / 2018년 7월
평점 :
절판


 

 

'행복하고 싶다' 하는 마음이 항상 있지만 난 지금 왜 이런 걸까 하는 마음이 더 컸던 거 같아요
어쩌면 뻔한 이야기라고 생각했던 책이지만 그래도 조금 다르지 않을까 싶어 읽어본 책

처음 읽었을 때는 에이 다들 하는 말과 크게 다르지 않네 하는 실망감
진도가 나가지 않아 결국 잠시 멈추다가 다시 읽었는데 내 마음이 달라진 걸까 싶을 정도로 흠뻑 빠져 들어서 읽었어요

 

 

조근조근 옆에서 직접 말해주는 것처럼 따뜻함이 담겨있는 문장들.
한번 쭉 읽고 다시 읽었을 때 더욱 감동적으로 다가왔던 글이에요- 책을 읽을수록 나도 지금보다 지난날보다 행복해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옆에 두고 가끔씩 읽어보려고요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뭉클해지는 마음 그리고 깊은 공감
'책의 원서에서 느낀 따스함과 위로'라고 말한 옮긴이의 글이 100% 이해! 만약 타지에서 이 글을 만났다면 저 역시 옮긴이와 같은 생각을 했을 거 같네요~

 

 

읽으면서 요즘 나에게 꼭 필요한 글이라고 생각이 들었던 글들 살짝 적어볼게요
모든 일은 내가 뿌린 씨앗에서 발생한다는 것 다시 한번 마음에 새겨보면서 행복이란 멀리 있는 게 아니라 내 안에 있다는 걸 깨닫게 해준 에세이. 요 근래 가장 마음을 울리는 글이네요~

제가 옮겨 적은 글들 중에 마음에 와닿는 글이 하나쯤 있길 바라봅니다 :)

 

◆ 뭔가 괴로운 일이 나한테 일어날 때 '싫다'고 반응하기 전에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스스로 냉정하게 결정했으면 좋겠습니다. 불쌍한 피해자가 될 것인가 아니면 '필요한 시련'이라고 고맙게 여기는 용기를 가진 사람이 될 것인가를 스스로 결정할 자유와 의지력을 기릅시다. 행복해질 수 있는지는 이렇게 선택할 수 있는 아닌가 말고는 없습니다.


◆ '처음 시작했을 때의 기분으로 일하자'고 해서 쌓아 온 자신의 시간을 부정하면 안 됩니다. 다만 '나는 이런 사람이니가' 아니면 ' 이 일은 이렇게 해야만 한다'며 지식이나 경험과 함께 쌓여서 자신을 고정해버리는 굳은 생각을 때때로 버리고 깨끗해지자는 뜻입니다.

◆ 어떻게 하면 상대방을 빛나게 할지 모를 때는 다른 사람이 나한테 해 주면 좋겠다는 일을 하면 좋겠지요. 앞에서도 말했지만 다른 사람이 내게 해 줘서 즐거운 일을 다른 사람에게도 물건에게도 해 줍니다. 내가 당해서 싫은 일은 사람에게도 물건에도 하지 않습니다.

◆ 인간은 기본적으로 혼자입니다. 고독은 살아가기 위한 조건이면서 인간의 조건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과 관계를 이어 가야 합니다. 그렇기에 더더욱 남에게 다정하게 대해야 합니다. 사람은 사람과 이어지면서 괴로움도 극복하고 행복에 다다를 수 있으니까요.

◆ 행복은 자신의 마음 상태입니다. 그런데 그것만으로는 완성되지 않습니다. 스스로 행복을 느끼고 그것을 모두에게 어떻게 이어 나갈까 하는 릴레이 작업이 중요하지요. 기쁘구나 즐거운 일, 마음 깊은 곳에서 고마워하는 일을 독차지해서는 안됩니다. '좀 더, 좀 더!' 하고 남한테 받으려는 마음으로 산다면 행복은 멀리 달아나 버립니다.

◆ "애정은 상대가 바라는 대로 해 주는 것이다."
사랑은 상대방을 자신의 생각대로 하는 문제도 상대방을 좋아하는가 싫어하는가 하는 문제도 아닙니다. 그것이 맞든 맞지 않든 상대방이 바라는 대로 해 줍니다. 이는 선악을 넘어선 두 사람만 서로 맺은 유대이며 궁극의 애정이라고도 생각할 수 있지요.

◆ 갈등은 일어나기 마련입니다. 다투기도 끊임없이 엇갈리기도 합니다. 그럴 때 효과 있는 것이 사소한 일에 집착하지 않는 마음가짐입니다. 사소한 일로 끙끙대지 말고 늘 싱글싱글 웃으며 마음을 건강하게 하는 자세이지요. '모든 일을 잘해 나가자;는 집착을 버리는 마음이고요.

 

◆ '모든 것은 자신이 뿌린 씨앗'
어떤 일이라도 그것의 원인이 자신에게 있다는 말은 사실입니다. 그렇게 생각하면서 사람은 스스로 자신을 낮추는 태도를 배우고 괴로움과 어려움을 극복해서 앞으로 나가 새로운 경치를 볼 수 있습니다. 우선은 솔직하게 자신을 돌아보는 마음을 가져야겠지요.

 

◆ 괴롭거나 어려운 일이 '모든 것은 자신이 뿌린 씨앗'탓에 일어났다면 기쁜 일이나 좋은 일이 일어날 때도 '모든 것은 자신이 뿌린 씨앗' 덕분입니다. 좋은 일도 나쁜 일도 자신이 오늘 어떤 씨앗을 뿌렸는가에 달렸다는 뜻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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