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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에 관한 생각 - 영장류학자의 눈으로 본 젠더
프란스 드 발 지음, 이충호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22년 11월
평점 :
안녕하세요
카페에서 책을 읽는 착한양 선양입니다.
차이에 관한 생각
차이 different 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different #차이
영장류학자의 눈으로 본 젠더
남과 여의 차이에 대한 책인 것 같네요
최근에 읽었었던 "털 없는 원숭이" 와 비슷한 분야의 책인듯합니다.
한번 책 속으로 여행을 떠나 볼까요~~
내가 침팬지를 얘기하면 남자들이 우쭐하고
보노보를 얘기하면 여자들이 환호한다
남성과 여성의 행동 차이는 선천적인 것일까? 인위적인 것일까?
#차이에관한생각 #젠더 #성차별 #프란스드발 #세종서적 #권력 #알파수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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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인 프란스 드 발은 동물 연구의 최전선에서 40년 동안 활동해온 세계적인 영장류학자이자 대중 저술가이시네요,
1948년 네덜란드에서 태어났습니다.
추천서를 보면,,
우리가 잘 알고 있고 읽어보았던
유발 노아 하라리 사피엔스저자는 성과 젠더에 관한 가장 뜨거운 논란들에 대해 과학적이로 다정하고 균형 잡힌 관점을 제공하는 훌륭하고 흥미로운 책이라고 하였고, 털 없는 원숭이(큰 성공을 거둔 이유는 그 기반을 흔들면서 우리 종을 웃음거리로 삼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놀라운 관찰과 유쾌한 웃음의 결합을 선사한다)의 저자 데즈먼드 모리스는 젠더 차이를 주제로 현재 벌어지는 논쟁을 과학을 통해 차분히 설명할 필요가 있는데, 바로 이 책이 그런 설명을 제공한다고 추천을 하셨어요
성과 젠더의 차이 여성과 남성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지난 대선 과정에서 불거진 우리 사회의 지극히 정치적인 남녀 갈라치기
이 책은 호르몬 연구도 아니고 뇌과학도 아닌 동물과 인간의 행동에 초점을 맞춘 책입니다. (사회생물학적 접근)
전통적인 남성성 이데올로기 - 반 여성성과 성취, 약한 모습 감추기, 모험, 위험, 폭력
서양 사상의 거물들은 터무니없는 어리석은 통찰을 낳았다
다윈은 "유전의 법칙으로 볼 때, 여성은 남성과 지적으로 동등한 존재가 되는 데 큰 어려움이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젠더 차이라는 주제는 어느 쪽으로 건 감정을 자극합니다.
우리는 행동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 우리는 그저 자연이 왜 그런 식으로 작용하는지 경이롭게 여기뿐이다.
일부 작가는 심지어 남성과 여성은 서로 다른 행성에서 왔다고 말하기까지 한다(ㅋㅋ정말 전에 유행했던 책이에요, 제 서제 어디엔가에 있을 건데요)
배란을 막는 에스트로겐/프로게스틴 약은 너무나도 큰 영향력을 미쳐 간단한 '알약 the pill'이라고 불릴 정도다. 이런 특권을 누리는 약은 이것 말고는 아무것도 없다 (이 약이 섹스를 생식과 분리시킨 분수령적 사건) 여자의 사회 진출을 촉진
문화가 장난감 선호에 영향을 미친다는 증거보다는 색 선호에 영향을 미친다는 증거가 훨씬 강하다. (남녀 차이가 없다)
1955년에 젠더라는 명칭을 도입한 성과학자 머니(데이비드 라이머 사건)
#젠더 사회적으로 구성된 여성과 남성, 여자아이, 남자아이의 특성, 여기에는 여성이나 남성, 여자아이, 남자아이와 관련된 규범과 행동, 역할, 그리고 서로 간의 관계까지 포함된다.
이기적 유전자? 자연계에서는 노골적인 경쟁이 압도적이라는 개념 = 이른바 생존 투쟁 -이 지나치게 과장되었다는 사실이 들어났다(파리대왕등)
미국 소설가 토니 모리슨이 "악은 블록버스터처럼 청중을 끌어모으고, 선은 무대 뒤에 숨어 있다. 악은 강렬한 연설을 하는 반면, 선은 하고 싶은 말을 꾹 참는다"
호미니드과 : 가슴이 편평하고 팔이 길고 몸집이 크고 예외적으로 지능이 높은 것 등을 꼽을 수 있다. 사람 외에 침팬지, 보노보, 고릴라, 오랑우탄이 호미니드과에 속한다.
#manspreading 2015년 옥스포드영어사전에 등재, 공공장소에서 다리를 쩍 벌리고 앉는 자세를 가리킨다
이 무의식적 자세는 흔히 사회화와 남성의 그릇된 특권 의식 탓이라고 이야기하지만, 영장류 사이에서는 보편적으로 나타나는 행동이다 (지하철에서 남성이 필요 이상으로 많은 공간을 차지하는 행동의 핑계가 될 수 없다)
디기투스 임푸디쿠스(digitus impudicus, 외설적인 손가락) 전에는 남성의 ,,
막창자꼬리(맹장) - 병원에서 필요 없다고 많이 제거를 해버렸습니다. 저도 수련을 받을 때만 해도 진단기술이 부족하기 때문에 하복부에 통증이 있으면 맹장염을 의심하고 진단적 개복술을 하여 맹장염이 아니어도 떡 본 김에 제사 지낸다고 제거를 했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막창자꼬리는 창자의 미생물총을 보전하는 기능을 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이것은 심한 이질을 앓은 뒤 소화관을 재건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이제 막창자꼬리는 신체에서 어엿한 기능을 담당하는 부위로 간주됩니다.)
저자는 음핵에 대해서도 똑같은 주장을 합니다.
원숭이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에 따르면, 성행위 도중에 절정에 이르렀을 때 암컷의 심장이 빠르게 뛰는 종은 우리뿐만이 아니다
홍관조 같은 명금은 일부일처제의 본보기로 자주 거론된다, 하지만 DNA검사 결과에 따르면, 같은 둥지에 있는 알들의 아비가 여럿인 경우가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암컷은 수컷만큼이나 성적 모험을 즐긴다.
동물의 성행위를 번식 행위라고 부르긴 하지만, 이것은 우리가 바라보는 시각이지, 동물 자신은 그렇게 보지 않는다
자연 다큐먼터리들에서 마치 동물이 알고 있는 것처럼 묘사하는 방식이 몹시 거슬린다
많은 수컷 가설 : 최근에 성관계를 가진 암컷들의 자식을 관대하게 대하고 지원하라 - 영아 살해를 막기 위한 전략
사람의 갈등 관리
사람과 침팬지 모두 수컷이 더 전투적인 성이지만, 갈등을 봉합하는 것도 빠른 성처럼 보인다, 그리고 두 종 모두 암컷을 갈등을 싫어한다. 그들은 적개심에 깊은 영향을 받으며, 그것을 잊어버리는데 어려움을 겪는다. 여성은 남성보다 어려움이 생긴 관계에 대해 더 많이 더 오래 반추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수술실에서 사람들의 상호 작용을 연구한 결과, 영장류의 행동과 비슷한 방식으로 젠더가 갈등과 협력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외과의는 수술실의 알파 개인이다(공감이 갑니다. 수술실 분위기 ㅎㅎ)
새끼 원숭이를 혼자 있는 수컷 어른의 방에 넣으면 어떻게 될까?
대다수 수컷은 결국 암컷이 한 것과 똑같은 일을 한다
새끼를 왼팔로 안는 경향
사람의 경우 5명 중 4명이 이러한 무의식적인 선호를 보인다,
가설 (아기를 어미니의 심장 가까이 다가가게 하여 심장 고동 소리를 듣게, 작업에 주로 사용하는 오른팔을 자유롭게, 왼쪽 시야에 있느 물체가 대개 오른쪽 뇌에서 지각된다는 설명, 우뇌가 얼굴 감정을 처리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아기를 왼쪽에 안는 것이 감정적 연결을 촉진한다고 볼 수 있다)
(심리학 분야에도 이런 가설이 많이 주장되고 있어요. 아이의 정서를 위해서 좋다는 주장과 아이들이 태아 때부터 들었던 엄마의 심장소리를 좋아하기 때문에 왼팔로 안기는 경우를 좋아한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인간 사회의 조직은 수컷의 유대, 암컷의 유대, 핵가족이라는 세 가지 요소의 조합이 특징
(영장류의 관찰을 통하여 고정관념을 깨뜨리고 난폭한 수컷의 폭력, 권력에 대한 오해, 전정한 권력과 지도력, 여성 지도자와 남성 지도자의 차이, 유인원의 갈등과 화해, 사람의 갈등 관리, 사회성과 이타적 행동의 기원, 동성 색스, 이원론 문제까지 폭넓은 넓은 시야로 설명을 해주고 있어요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잘못된 고정관념들 어렸을 때부터 듣고 보아 왔던 것들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해주는 책입니다.
그것도 과학적으로요
우리는 '일반화'에 조심해야 합니다.
이 책을 읽고 좀 더 넓은 시야와 안목을 가질 수 있고 조금이나마 차이와 차별을 안다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