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비밀인데 가끔 나는
납니다
본 사람들이 비명을 지릅니다

신이인, 「배교자의 시

살아가며 살아가게 하는
살아가게 하면서 살아가는
생물들을 응원할 수 있다고
그러면서 나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안태운, 「생물종 다양성 낭독용 시」

고마운 사람들은 내게 그림자를
빌려줘
가끔은 선물로도 그림자를 보내주곤
하더라

윤은성, 「모르는 일들로부터」

단단한 말을 하고 싶었지만
단단하다는 것이 꼭 세계에 잘 붙어있다는 뜻은 아니었다

윤혜지, 모든 것을 내려놓은 고양이

알 수 없는 것을 알 수 없다는 이유로
붙잡아두어도 될까.
임유영, 만사형통」

혹은 과자를 흉내 내기도 한다
짭짤한 척, 달콤한 척, 바삭한 척
질소 많은데 질 수 없는 척

임지은, 땡땡이 맑음」

희망, 그것은 고체다 따뜻한 광채를
띠며 매끄럽고 무겁다 그것을 들고
천천히 걸어오는 이에게 사람들이
다가간다


조용우, 「어려운 시」

노래는 하면 할수록 잘 부르게 되는데살면 살수록 잘 살아지지 않습니다

형은 조언한다. 인생에 대해 새로운 관점을 가져보라고실패는 반복할 수 있지만 늘 새롭다고

적어보는 행위에 의미가 있고적는 것에 실패해도 좋다

피구는 회피를 배우는 운동입니다


선이 증발해버리자
아이들은 흩어지지도 모이지도 않습니다


놀이는 중단됩니다

시인은 주변 상황과 환경이 자신을 쓰는 대로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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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두 다른 세계에 산다 - 자폐인이 보는 세상은 어떻게 다른가?
조제프 쇼바네크 지음, 이정은 옮김 / 현대지성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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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조제프 쇼바네크는 독학으로 무려 10개 국어를 구사하고 프랑스의 수능인
바칼로레아를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했지만
빵 한 조각 사는 일은 여전히 낯설다...

저자는 어려운 것은 쉽게, 쉬운 것은 어렵게 배웠다고 한다....
이 책은 그가 살아왔던 자폐의 경험을 놀랍게도 유머러스하고 담담히 표현한다.
그는, 우리는 각자 독특하고 소중한 존재인 이유를 말해준다......



기러기 토마토 스위스 인도인 별똥별 역삼역 똑바로 읽어도 거꾸로 읽어도 우영우라던,

얼마전 박은빈 배우가 열연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자꾸만 떠오른다.

우리 각자는 모두 독특하고 소중한 존재임을 다시끔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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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런 시를 읽었다...


그리운 추위

이해인 수녀

장갑을 끼어도
손이 시린 겨울
털양말 신어도
발이 시린 겨울
동상 걸린 발로 괴로워해도
겨울은 나를 강하게 했다
힘든 것을 견뎌 내는
지혜를 주었다

추위가 없는 겨울엔
추위가 그립다

나의 삶에서
탄력을 앗아 가는
편리하고 편안한 겨울을
문득 원망해 보는 오늘




예전에 나 어릴 적엔 유독 한강이 얼었다는
뉴스가 자주 있었다.
그래다 그 당시는 영하 15도가 기본? 이었으니....
벙어리 장갑에 털모자를 쓰고
학교를 다니던 기억이 난다...
요즘은 지구의 온난화 때문인지 과거만큼
매서운 추위는 덜한 듯 하다.
그래도 어제 부터 추워진 날씨에 몸이
움추려진다.

겨울이 한 발짝 다가온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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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루캠 13
AFRO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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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을 좋아하는 린.. 후속권도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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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인이 훨씬 빨리 지치는 이유자폐를 지닌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보다 훨씬 빨리 지친다. 여러 과제를 한꺼번에 수행해야 하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자폐

빠름과 느림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

33 무의미한 말이나 운동, 행위를 지속적으로반복하는 증상으로 긴장형 조현병에서 나타난다.

이메일도 힘든 건 마찬가지

수학은 쉽고 역사는 재미있다

스탈린주의와 소비에트 정책에 비판적인작품을 발표한 러시아 소설가이자 역사가

간단한 것과 복잡한 것이 바뀌다

39 프랑스어로 ‘bibliophile‘은 ‘애서가, 장서가‘라는 뜻인데 거기에서 h를 빼어 새로 만든 말로 ‘pile‘은 ‘더미‘라는 뜻이다.

40 프랑스의 군대 규정에 따르면, 대령(colonel)이 남성일 때에는 몽 콜로넬, 여성일 때에는 콜로넬이라 칭해야 한다.
여기에서 ‘mon‘은 남성에 대한 존칭인
‘monsieur‘의 약자다.

쓸모가 없어서 호기심을 갖게 된 언어 공부

언어들의 집에서 경험한 즐거운 여행

누구에게든 적합한 일이 있다

47 이슬람교의 축제일로 단식을 끝내는 ‘이드알피트르‘와 동물을 희생으로 바치는 ‘이드알아드하‘를 가리킨다.

49 영국의 경제학자 존 메이너드 케인스(1883-1946)는 세계 경제학의 기본 원리를반박하면서 "장기적으로 우리는 모두 죽는다"라고 말했다.

독학으로 10개 국어를 구사하고,
바칼로레아(프랑스의 ‘수능‘)를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했지만빵 한 조각 사는 일은 여전히 낯설다….
그가 소개하는, 우리가 각자 독특하고 소중한 존재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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